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한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바뀐다.

by 5기김다빈기자 posted Oct 02, 2017 Views 146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여름 체험전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다빈기자]

여름 체험전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다빈기자]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수업을 듣는 일이 우리에게는 당연히 여겨지는 일이지만 지구의 다른 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저 꿈 같은 일일수도 있다.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그 아이들은 3~4시간씩 걸리는 길을 맨발로 걸어 물을 뜨러 가기도 하고 노동을 착취당하며 그 작고 여린 손으로 축구공을 꿰매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가난으로 인해 교육 받지 못하고, 꿈을 잃어가는 어린이들이 꿈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하는 기관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Compassion’ 이다.


‘Compassion’함께 아파하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가난으로 힘들어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을 1:1로 결연하여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하는 일을 컴패션에서 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특히 컴패션이 어떻게 한국에서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컴패션 스쿨에 대해 다루려고 한다.


1952년 겨울, 미국인 에버렛 스완슨(Everett Swanson) 목사는 차가운 새벽 거리를 걷던 중 길가에 널려진 쓰레기 더미를 군용트럭으로 던지는 인부들을 만났다. 그러나 그들에게 다가갔을 때 스완슨 목사는 그것이 쓰레기가 아니라 밤새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얼어 죽은 어린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큰 충격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간 스완슨 목사는 한국의 어린이를 잊지 말아달라. 배고픔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한국 어린이의 후원자가 되어달라.’라고 미국 전 지역을 돌며 외쳤다. 이렇게 컴패션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컴패션은 현재 25개국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컴패션은 1:1 양육을 포함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돕고 있다. 그 중 특히 컴패션 스쿨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컴패션 스쿨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해외 곳곳에 설립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의 열악한 환경과 해외 컴패션 스쿨을 만나보기 위해 체험전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말부터 5주 동안에는 한남동 컴패션 사옥에서 컴패션 썸머스쿨 체험전이 진행되었다. 본 기자는 컴패션에서 체험전 MATE로 활동하며 체험전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썸머스쿨은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바이오 카드를 작성하는 것으로 입학하며 시작된다. 그다음 필리핀 세부의 쓰레기 마을에 살고 있는 알조의 집을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냄새를 포함하여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을 약 15분 동안 체험하고, 해외의 컴패션 스쿨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 편지 작성하기, 해외 컴패션 스쿨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 관람 등의 활동을 하며 졸업장을 받고 졸업하기까지 약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번 썸머스쿨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만큼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경우가 특히 많았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그저 신기해하며 사옥 곳곳을 누비지만 체험이 점점 진행될수록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함께 마음 아파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모님들 또한 자녀들 또래의 아이들에게 함께 마음 아파하며 공감하셨고 그 결과 이번 썸머스쿨을 통해 93명의 어린이들이 새로운 후원자들을 만나 꿈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꿈을 펼칠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는 아이들이 컴패션을 만나 전인적 양육을 받으며 다시 새롭게 꿈을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컴패션 스쿨에 등록하여 제대로 된 교육과 함께 잃어버린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다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고선영기자 2017.10.08 22:00
    하루 빨리 모든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꿈을 가지며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019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762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8289
선수와 팬의 화합, 2023 KBO 리그 올스타전 file 2023.07.26 정해빈 6289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가 있는 곳...부산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2023.07.26 안주원 6355
일본 교토의 여행 명소, 산넨자카와 대나무 숲 file 2024.01.28 홍채정 6360
'스파이' 이승준 감독 돌아왔다...영화 '화사한 그녀' 11일 개봉 2023.10.12 유영진 6386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 '런닝맨: 리벤져스' 선보여 file 2023.09.16 박진하 6387
[포토]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 '지구에 커튼을 쳐 줄게'전 file 2023.05.29 박예찬 6399
[포토] ‘웰컴 투 조선’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 file 2023.04.19 이규성 6413
[포토] 서울시립미술관 '키키 스미스-자유낙하'전 file 2023.04.11 김진영 6418
천안시, 빵의 도시를 위한 새로운 발돋움...베리베리 빵빵데이 개최 file 2023.03.24 박상연 6424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개관 5주년 특별전...김병종 40년, 붓은 잠들지 않는다 2023.06.29 이재은 6428
엄영식 감독의 애니메이션 '런닝맨 리벤져스' file 2023.09.14 황지우 6431
매화가 가져온 봄내음, 3월 광양 매화 축제 file 2023.03.22 조연재 6452
[포토] 마이아트뮤지엄, 루트비히 미술관 컬렉션 개최 file 2023.05.29 박우진 6455
시립구로청소년센터, 청소년 크라우드 펀딩 ‘FUN펀딩’ 실시 file 2022.10.30 이지원 6474
문래청소년센터, 청소년이 직접 가꾸는 허브텃밭 ‘허브는 선물이다’ 프로그램 진행 file 2022.11.18 이지원 6478
KT&G ‘제6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 공개 모집 file 2023.01.12 이지원 6493
영화 '사나: 저주의 아이', 이달 4일 개봉 file 2023.10.01 유영진 6516
리움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전 개최 2023.04.11 박도현 6524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어린이 대상 시상식 개최 file 2023.07.04 박도현 6550
KPR, 세종시에 거점 사무소 개소...공공 분야 전문성 키워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6566
서울바이브 SEOUL VIBE, 서울의 모습을 담다 file 2023.03.27 이준오 6589
탐문과 공포의 만남...영화 '사나: 저주의 아이' 내달 4일 개봉 file 2023.09.30 금동현 6599
서울연구원, 2022년 연구성과확산 세미나 개최 file 2022.11.29 이지원 6626
보라매청소년센터 ‘생명사랑센터 개소 10주년 토크콘서트’ 17일 개최 file 2023.01.02 이지원 6649
그룹 슈퍼주니어 8년 만에 완전체로...팬미팅 가보니 file 2023.12.30 오은별 6650
SK, 기업 가치 높이기 위한 ESG 실천 방안 모색 file 2022.08.22 이지원 6655
댄스위드비, 꿀벌 공부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살피는 ‘댄비 학교 2기’ 운영 시작 file 2022.10.07 이지원 6658
[포토] 부산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슬픈 나의 젊은 날'전 file 2023.05.03 이성재 6690
친환경 실천하면 포인트 쌓인다...탄소중립포인트 제도 file 2023.05.06 이주하 6692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담아낸 이건희 특별전...울산서 열려 file 2023.05.11 조나영 6715
송도에서 열린 팀보타 탐화림전...생명이 주는 감동과 메시지 file 2023.08.30 김진영 6723
정화별 연출의 뮤지컬 '나는 나비', 생명 존중 가치 확산 file 2023.06.15 최나린 6726
승가원, 장애 인식 개선 위한 ‘장애바로알기 영상 공모전’ 개최 file 2022.09.30 이지원 6732
해양수산부, 2023 인천국제해양포럼 개최...해양산업 트렌트 한 눈에 file 2023.08.10 유현서 6737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 축제’ 팝업스토어 운영 file 2022.10.19 이지원 6746
공연 '소년대로' 오는 16일까지 대학로서 공연 file 2023.04.12 박도현 6748
매진 행렬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막을 내리다 file 2023.03.27 유현서 6758
춘천을 주제로 한 시민 작품 전시 '틈새展' file 2023.06.13 이도연 6777
‘사랑의몰래산타대작전’ 1004명의 아동들에게 따뜻함 선사 file 2022.12.26 이지원 6792
한국출판학회,'대학생 북바우처 제도' 주제로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 개최 file 2022.09.13 이지원 6800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 인식 개선 콘텐츠 ‘아름다운 소통 13’ 제작 및 배포 file 2023.01.09 이지원 6812
다시서점, 노을장·밤마실 영화제 10월 28일부터 3일간 개최 file 2022.10.13 이지원 6827
한국민속촌, ‘추석이 왔어요’ 명절 맞이 세시 행사 개최 file 2022.09.07 이지원 6834
제주개발공사, 국내외 재난·재해 지역의 구호 지원 앞장 file 2023.02.15 디지털이슈팀 6835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이건희컬렉션 두 번째 전시" file 2023.04.11 이도연 6854
서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한강 달빛 야시장 file 2023.06.15 홍혜린 6868
클래식 내려놓고 재즈 취하기...쇼팽 in 뉴욕 클래시컬 재즈 나잇 file 2023.06.13 김진영 6875
화성시립도서관, 9월부터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file 2022.08.19 이지원 68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