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by 4기신유정기자 posted Sep 27, 2017 Views 217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925_180020168.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유정기자]


 학교 급식이 없는 날이면 오늘 식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이런 결식아동에게는 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아동급식 전자카드가 주어지는데 일명 이 급식카드가 아이들의 끼니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 된다. 지역별로 다른 한도액을 가지고 있지만 이 카드를 사용해서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8천 원 한도로 하루 2회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급식카드는 2009년 서울시에서 처음 시행한 이후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었는데 이전의 무료급식 종이 식권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개선하여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급식카드 가맹점도 일부 편의점과 분식집 등으로 제한되어있고 전용 단말기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여전히 카드를 사용하면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급식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은 한 끼에 평균 4천 원으로 아이들은 편의점 이외의 선택지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 카드로 무엇을 살까 고민한다. 편의점 도시락만 해도 4천 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아이들은 비교적 저렴한 라면과 우유 등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다. 이처럼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아이들은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이는 상대적으로 빈곤층 가정 자녀들의 비만율이 높은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편의점에서 할인행사나 증정 행사도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도시락, 단체 급식 제공 등의 방법으로 결식아동 지원 방법을 개선하자는 목소리도 크다. 이의 방안으로 전주시에서는 2014년부터 엄마의 밥상이라는 사업을 시작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285명의 아이들이 아침마다 배달되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나 수급권자 환경에 예민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카드인 만큼, 전국의 약 33만 명의 결식아동들이 더 이상은 매 끼니로 걱정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 있는 정책과 국민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신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10.05 14:23
    편의점 식품만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제공하기는 어려울것같아요. 저또한 아동급식카드의 지원방법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495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240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4533
한국 외교의 발자취가 담긴 외교사료관에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보자! file 2019.02.11 이채빈 20565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30753
투표는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다? 청소년들, 소중한 한 표를 던져보자! 2 file 2017.05.09 홍정민 22961
토론을 통하여 환경,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보아요! file 2017.08.04 최은수 19654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3067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꽃보다 노동-지금보다 더 괜찮을 거야.’ 4 file 2016.02.24 곽도연 21892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4326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1 file 2017.08.16 임다안 21710
청소년이 이어갈 대한민국, 김광진과 박주민에게 듣다 file 2017.08.07 이상도 27547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23701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19547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21430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청소년 클럽' 5 file 2018.03.02 박건목 40143
청소년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비속어 1 file 2017.03.20 김재윤 80058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26477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시상식 file 2019.11.26 정민규 21164
장성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 1 file 2021.03.30 박연수 19391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31526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42544
일본 애니메이션 사자에 상에 나타난 여성차별 3 file 2017.02.26 김민경 26756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27238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4811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은 고등학생 file 2017.03.24 윤민경 16455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20157
우리 속의 경제! 돈을 쓰고 돈을 모은다, 립스틱 효과와 카페라테 효과 1 file 2017.02.24 김지원 22727
우리 다함께 편지보내고 간식먹어요! file 2021.04.01 우규현 12039
앞으로의 미래는 청소년이 앞장선다! 1 file 2019.01.28 심화영 18274
아름다운 가게를 아시나요? 10 file 2016.02.22 박채운 28001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19787
세월호 1000일,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5 file 2017.01.22 김수민 279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