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종에 말한다!' 세종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 개최

by 5기김홍재기자A posted Sep 27, 2017 Views 155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종시가 청소년을 향해 귀를 열었다.


  21일 오후 세종시 교육청이 세종 컨벤션 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를 개최하였다. 사회 참여 발표 대회는 세종시 교육청과 세종 학교의 학생회장단 동아리 '한울'이 연합하여 주최하였고 세종시의 청소년들이 직접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는 대회이다. 참가팀은 각각 4~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12팀의 학생들이었고 이들은 미리 6월에 계획서 제출 공모를 통해 선발 작업을 거쳤다. 선발된 12팀은 모두 학교를 통해 500,000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이 금액을 통해 제각기 다른 형태로 사회 참여 활동을 진행했다. 21일은 그 결과물로 나온 정책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이었으며 모든 팀이 개성 있게 사회에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었다.


  대회는 팀 추첨 후 자리에 참석한 최교진 교육감의 언사로 시작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한다는 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대회 개최에 대한 기쁜 소감을 전했다. 처음 스타트를 끊은 팀은 세종고등학교에서 나온 4명의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모여 함께 진로 수업을 이수하는 환경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구체적인 매뉴얼까지 제시하며 정책의 구체성을 보태기도 하였다. 또한 한솔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뭉친 발표 팀STOP은 세종시의 교통을 주제로 공동 교육 과정과 어울링(세종시 공용 자전거 명칭) 연계 시스템 구축이라는 신선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시청의 교통과와 도로과의 과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면담하고 시의 많은 학교에 공문을 보냈음을 제시하며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주체성을 잘 보여주었다.


received_1915409215385954.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를 하며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고운고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세종 고등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ship)을 고안하여 이를 홈쇼핑의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발표자인 고운고등학교 학생들은 실제로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안정된 톤과 발음으로 청중들을 발표에 몰입시켰다. 그리고 두루중학교에서 참가한 아트두루미팀은 연극을 적재적소 하게 배치하여 짜임새 있는 발표를 연출하였다. 특히 이들은 자체적으로 추진한 릴레이 버스킹활동 영상을 보여주며 정책의 현실성도 더함과 동시에 생동감 있는 발표를 보여주었다.


 중고등학생들이 성황리에 준비한 발표를 마치는 동안, 초등학교에서 나온 팀들도 기죽지 않고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가락초등학교에서 나온 학생팀은 진로 교육을 주제로 꿈이 많거나 꿈을 더 찾아봐야 할 시기에 확실한 꿈만을 강제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진로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진로체험관개설을 주장했다. 또 조치원 명동초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자신들의 거주 지역 근처 안전 현안에 문제를 제기하고 실제 촬영한 사진들을 근거로 신빙성 높은 발표를 하였다. 이 팀들은 중간중간 재밌는 율동과 연극을 추가하며 발표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12팀의 정책 발표 후 기념 촬영을 끝으로 대회는 마무리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웃는 얼굴로 대회의 끝을 송축하였고 특히 한솔고등학교 1학년 이상헌 학생은 대회에 대하여 열심히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무대에 나가 준비한 내용을 설명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마련된다면 필히 참가하고 싶다.라며 짧게 소감을 전했다.


received_191540919205262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UCC와 PPT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발표함은 물론 직접 제작한 피켓으로 정책을 소개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였다. 자료 조사 과정에서는 모든 팀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고 최교진 교육감,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정책에 관해 토의한 팀들도 보여 사회 참여 대한 세종시 청소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의 심사 결과는 추후에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심사는 사전에 제출한 운영 결과 보고서와 발표자료 등을 참고하여 순위가 매겨질 예정이며 금상, 은상, 동상이 각각 1, 2, 3개씩 수여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해 개최한 1회 대회에 이어서 운영이 미숙했던 점을 개선하여 내년에 2회 대회에 돌아온다고 한다. 1년 후에는 어떤 청소년들이 어떻게 우리 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매를 걷을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홍재기자A]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454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183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2896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열쇠! 해외 유학! 1 file 2019.04.04 최민경 24264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한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 1 file 2019.04.05 오서진 19404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19 진해군항제' 3 file 2019.04.09 백휘민 18219
STADIA 혁신인가, 꿈일 뿐인가? 2 file 2019.04.10 방재훈 17933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23111
석촌호수 벚꽃축제, 봄과 밤의 어울림 5 file 2019.04.12 정다운 26987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 9 file 2019.04.12 김세린 40057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 신동엽 시인 50주기 맞아 뜨거운 문학의 열기 file 2019.04.16 정다운 19804
Black Eagles가 부산 하늘에 뜨다 2 file 2019.04.17 김나연 18688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그곳은 2 file 2019.04.18 이지수 18627
창원 시민들의 화합의 장 '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 file 2019.04.18 민서윤 15767
너의 시작을 응원해! 실패해도 괜찮아, '대구 어울림마당' 개최 file 2019.04.22 전수현 17215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4.23 최예주 18990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3428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21644
울산 무거천 궁거랑축제 file 2019.04.26 송은녁 17131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6584
토트넘 FC, 맨시티 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1 file 2019.04.29 이지환 17210
베트남 냐짱이 요새 각광받고 있다고? file 2019.04.29 최상선 15405
변화를 위하여 내딛는 첫걸음, QISSMUN file 2019.04.30 박정현 14759
한옥, 과학의 집합체 file 2019.05.03 박성아 17826
작은 발걸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19.05.08 이채빈 14140
여행, 어딜 가야 할지 망설인다면 2019.05.09 김유연 16673
후회 없는 사랑, <목련 후기> 2019.05.13 김서연 19164
5월 5일 어린이날 영월에서는? file 2019.05.13 이지수 15723
세계인의 튤립 축제,keukenhof 1 file 2019.05.13 최예주 17940
부평 핫플레이스 '평리단길' 3 file 2019.05.14 하늘 19861
대나무 본고장에서 펼쳐진 ‘2019 담양 대나무축제’ file 2019.05.14 조햇살 17132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file 2019.05.16 송은녁 16269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20478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file 2019.05.17 이지현 16753
터키에서 케밥 먹어봤니? 1 file 2019.05.17 정지우 27210
프리미어리그, 또 한번 푸른색으로 물들다 file 2019.05.17 배준희 17739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file 2019.05.22 김현원 17488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의 역사, 책 한 권에 담아내다 file 2019.05.23 오동택 19583
세계 어디까지 느껴봤니? Ulsan Global Festival로 렛츠기릿! file 2019.05.24 문유정 20945
춘천 번개 야시장! 2 file 2019.05.27 차윤진 17925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 개최, 내 삶에 색을 입히다 file 2019.05.27 정다운 16154
시인 정지용의 '제32회 옥천 지용제' file 2019.05.27 양유빈 15649
장하준의 경제학강의 - 정치학에서 파생된 학문에 관한 간결하고 명료한 입문서 file 2019.05.28 홍도현 15795
유상철 감독 체제 첫 승리 인천 유나이티드 file 2019.05.29 김민형 15368
2019 스위트 코리아, 디저트의 매력에 빠지다! file 2019.05.29 이지원 15805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Model United Nations(모의 유엔)에 모든 것 file 2019.05.30 최민영 20829
BTS, 美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다 1 file 2019.05.30 최유민 20803
3·1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이 있다? file 2019.05.31 엄태강 19106
137년 vs 14년, 한 맺힌 팀들의 대결…UCL 결승 6월 1일 개최 file 2019.05.31 권진서 15744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file 2019.06.03 이윤서 15215
2019 양산웅상회야제 file 2019.06.03 김서현 183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