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by 2기최윤정기자 posted Mar 03, 2015 Views 235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10-032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89 푸르메재단 (신교동)



noname01.jpg

<사진=최윤정 / 반디 나눔응원전 '물음표와 느낌표'>



지난 2월 26, 푸르메재단에서 나눔교육 반디 1기 나눔 응원전이 열렸다.


먼저 반디란 아름다운재단에서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교육으로서, 조를 구성해 좋은 돈이 무엇인지, 동네와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직접 토의를 통해 알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계획하여 모금 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조별로 지도 선생님 한 분과 5명 내외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도 선생님을 반딧불이’, 학생들을 반디라고 부르며 활동한다. 실제로 선생님, 학생이라는 명칭 대신 반딧불이, 반디라는 명칭을 사용하니 훨씬 더 친근한 느낌이 날 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지난 2개월 동안 8개조 학생들은 서울시에 소재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세 차례 모여 교육을 받았다. 함께 토의하고 대화할 수 있었던 교육으로, 나눔과 좋은 시민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고, 또 본격적인 모금 활동을 위한 계획을 짜고 다른 조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다.


noname01ㅎ.jpg

<사진=최윤정 / 니은니은 조가 모금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정기적 모임에서, 또 사적으로 수시로 만나서 반딧불이와 반디들은 모금 활동을 위한 준비를 했다. 니은니은 조는 집 밖 청소년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고, 정수리 조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으며, 12차원 아이들은 교통 안전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그 동안 8개조는 각자 야외 공연, 수세미 판매, 포춘쿠키와 마들렌 판매, 주먹밥 판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모금액을 모으기도 하고, 집안일 하기 등 미션 모금을 통해 모금액을 모으기도 했으며, 한 조는 다음희망해라는 사이트를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자 하기도 했다.


ㄹ.jpg




<사진=최윤정 / 블랙홀 조가 다음희망해에 올린 글 캡쳐>


이날 나눔 응원전은 일종의 최종 발표회로서, 8개조 각각 그 동안 활동했던 내용들과 느낀 점들을 짧게 발표하고 4개조씩 나눠 질문을 주고받는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음희망해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심사 문제로 인해 아직 모금을 시작조차 못한 안드로메다 조 학생들은 모금 활동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PPT를 만들어 왔고, 니은니은 조는 그 동안 활동했던 사진들을 PPT 한 페이지로 취합하여 만들어 왔다. 또 토크쇼에 대한 질문에 4개조 학생들 모두 다른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나눔 응원전은 각 조 별 톡톡 튀는 개성과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신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ㅇ.jpg

<사진=최윤정 / 반디 나눔응원전에 참석한 '우리는 꿈의 항해사' 조>



이날 나눔 응원전에 참여한 WTL 조의 한 남학생은 학업과 모금 활동을 병행하느라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고, WTL 조의 지도교사님께서는 정말 시간 한 번 내기 참 어려웠다우리나라 중학생들이 이처럼 바쁜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최윤정 기자]

jjung_ing01@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정범윤기자 2015.03.04 23:43
    '나눔응원전' 행사 제목부터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351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09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4088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그룹홈 아동 원가족복귀 지원 사업 완료 file 2022.08.25 이지원 5281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7916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9918
한국목재재활용협회, 오염된 폐목재의 무분별한 중고거래 대책 마련 촉구 file 2022.09.13 이지원 5863
한국디스펜서리 주관 ‘2022 식약용 대마 분석·보안 컨퍼런스’ 12월 23일 개최 file 2022.12.16 이지원 5665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7518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6036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0624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8601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613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1747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2454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898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1395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4542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9774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1323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0538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0487
한겨레교육, 꼭 알아야 하는 글쓰기 교육 11월 개강 file 2022.11.01 이지원 12943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관계 개선될까? file 2017.10.20 박현규 10922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10195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573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6579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0555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4322
한 달이라는 시간을 겪은 카카오뱅크,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1 file 2017.10.31 오유림 13772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7056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2279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2575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1481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4692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3001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9102
학생의 눈높이로 학생 비행 바라보다! "청소년 참여 법정" file 2017.10.30 서시연 11788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8638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9831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0658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5735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6414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3359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4480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2790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6484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9612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6237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8366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106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