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by 4기이윤희기자 posted Sep 11, 2017 Views 113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Irma)'가 현지 시각으로 9월 10일 새벽,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초반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는 풍속 최고등급인 5등급에서 시작해 쿠바와 아이티를 포함한 카리브해상 도서 및 연안 국가들을 초토화했다. 이후 플로리다 상륙을 앞두고 다시 세력을 키워 최대 시속 210km를 기록하였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이번 허리케인 어마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키 웨스트, 키 라르고 등 키스 제도(The Keys)의 섬 중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고 예보하였으며, 현재 플로리다 주 전역에 허리케인 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한, 플로리다 주 정부는 안전을 위해 주민 65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미국 국민이 더더욱 불안에 떨고 있는 이유는 이미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지나간 지역이 대부분 초토화되었기 때문이다. 어마가 지나간 쿠바 지역 시내에는 대부분의 건물 외벽이 무너져버렸고, 끊어진 전선이 물과 뒤섞여 이곳저곳에서 불꽃이 튀고 있다. 시내 도로 위에는 넘어진 전선주와 전봇대가 이리저리 뒤엉켜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푸에토리코에서는 국토의 4분의 3의 전력 수급이 중단되었고, 버뮤다 섬은 전체 건물의 90%가 무너져 내려 섬 내 거의 모든 주민이 인근 섬으로 피난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공항, 휴대전화 기지국, 항구 등이 모두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주민들은 대피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무엇이 허리케인 어마를 발생시켰을까? 전문가들은 어마가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악화된 가장 큰 이유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어마는 지난 8월, 서아프리카 대서양의 섬인 카보베르데에서 형성되었다. 이후 어마는 15개의 높고 낮은 산이 솟아 있는 산등성에 가로막혀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높게 유지되고 있던 대서양에 계속 머물면서 크기를 키워 나갔다. 이로 인해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낳은 피해 규모가 확장된 것이다. 허리케인 어마는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였기에, 우리는 하루빨리 지구 온난화에 대처해야 한다.


대청기 기사짤.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윤희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윤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박광천기자 2017.09.20 18:50
    재산은 대체할 수 있지만 생명은 그렇지 않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지구온난화에 대해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124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034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3321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0751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0554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853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4797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9522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10546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1578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10257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4655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4341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3207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0976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 공포심이 빚은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 10 2017.09.29 정유진 12863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655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1715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9698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6943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1922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4369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9335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1667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732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7475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8020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7449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3693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4462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8179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788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6463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5352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7453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10252
"자녀 2명 놔두고..." LG디스플레이 직원, 직장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나 file 2023.05.21 디지털이슈팀 12863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8108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712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1776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0680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2804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6762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7300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845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9399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3533
'Be 정상회담' 청소년이 정책의 한가운데 서는 시간 file 2017.11.01 오주연 12808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1360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5152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55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