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by 4기이윤희기자 posted Sep 11, 2017 Views 116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Irma)'가 현지 시각으로 9월 10일 새벽,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초반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는 풍속 최고등급인 5등급에서 시작해 쿠바와 아이티를 포함한 카리브해상 도서 및 연안 국가들을 초토화했다. 이후 플로리다 상륙을 앞두고 다시 세력을 키워 최대 시속 210km를 기록하였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이번 허리케인 어마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키 웨스트, 키 라르고 등 키스 제도(The Keys)의 섬 중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고 예보하였으며, 현재 플로리다 주 전역에 허리케인 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한, 플로리다 주 정부는 안전을 위해 주민 65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미국 국민이 더더욱 불안에 떨고 있는 이유는 이미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지나간 지역이 대부분 초토화되었기 때문이다. 어마가 지나간 쿠바 지역 시내에는 대부분의 건물 외벽이 무너져버렸고, 끊어진 전선이 물과 뒤섞여 이곳저곳에서 불꽃이 튀고 있다. 시내 도로 위에는 넘어진 전선주와 전봇대가 이리저리 뒤엉켜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푸에토리코에서는 국토의 4분의 3의 전력 수급이 중단되었고, 버뮤다 섬은 전체 건물의 90%가 무너져 내려 섬 내 거의 모든 주민이 인근 섬으로 피난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공항, 휴대전화 기지국, 항구 등이 모두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주민들은 대피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무엇이 허리케인 어마를 발생시켰을까? 전문가들은 어마가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악화된 가장 큰 이유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어마는 지난 8월, 서아프리카 대서양의 섬인 카보베르데에서 형성되었다. 이후 어마는 15개의 높고 낮은 산이 솟아 있는 산등성에 가로막혀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높게 유지되고 있던 대서양에 계속 머물면서 크기를 키워 나갔다. 이로 인해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낳은 피해 규모가 확장된 것이다. 허리케인 어마는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였기에, 우리는 하루빨리 지구 온난화에 대처해야 한다.


대청기 기사짤.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윤희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윤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박광천기자 2017.09.20 18:50
    재산은 대체할 수 있지만 생명은 그렇지 않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지구온난화에 대해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501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296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6138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1455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장 '빛났던' 청와대 청원 게시판 2 2018.01.02 전세연 11456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1459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1 file 2018.03.02 이단규 11460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1463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1464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1468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1468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2017.12.26 황혜령 11470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1473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1477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화 시대 다가오다 file 2019.02.28 이승민 11479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1485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1491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1491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11497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3 2017.05.12 김수연 11507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1508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1511
5G 그것이 알고 싶다 1 file 2019.06.05 봉정근 11514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1519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1520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1530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1531
중국, 시진핑 특사 빈손 귀국 후 북한에 어떤 조치할까? file 2017.11.28 박현규 11531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1534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1535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1539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1543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1545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1552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1554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1559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1559
솔라페인트, 페인트로 에너지를! file 2019.11.06 최지호 1155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나비가 되다 2 file 2017.07.27 유림 11561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안양 범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선거운동 벌여 file 2017.05.01 정유리 11574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1574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1577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2 file 2017.08.22 정재은 11578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1582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2 file 2018.02.26 임희선 11586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1591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1595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1595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1595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1600
독도, 기억해야 할 우리의 땅 2017.10.25 김민영 116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