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다.

by 5기손수근기자 posted Sep 06, 2017 Views 179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빛이.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필자가 다니고 있는 장안제일고등학교는 학교장 전형 고등학교로,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의거한 중학교 내신 산출에 의해, 부산 관내 중학교 내신 1%의 학생들과 기장군 관내의 내신 10% 이내에 해당하는 학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된 학교이다. 본교는 전국 1614개 일반계 고교 학교평가에서 4년간 부산 1위를 차지하고, 2010, 2011, 2012, 2014, 2015학년도 수능 1, 2등급 비율 일반고 1위를 위력을 보이는 등 차별화된 교육방침으로 학생들의 참다운 인성을 기르고, 이를 바탕으로 높은 학력을 쌓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타 학교의 모니터링되고 있어 우수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단순히 학교를 평가할 때, 학교의 전통과 학풍, 대학 진학률, 학교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요소들을 수치화하여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학생들의 생활만족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보다 학교가 지금보다 발전하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 본교의 1, 2, 3학년의 학생들을 무작위 추출하여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인터뷰는 장안제일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학교의 특장점과 개선하고 싶은 점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4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안하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본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대다수는 학교의 특장점으로 우수한 면학분위기를 손꼽았다. 박은혜(19)는 “학생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모습이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밤 12시가 되어 일과가 끝나는 장안제일인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처음 입학했을 때에는 삭막하고, 답답할 것 같아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서로 격려하며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dfdfds f.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면학분위기뿐만 아니라 본교의 특장점으로 학생들은 본교의 가족 같은 분위기, 자연 친환경적인 학교 주변 환경 등을 이야기하였으며 특히 이경윤(17)은 “선후배 간 인사문화가 정착이 되어 다른 학교에 비해 가족 같은 분위기가 학교 내에서 형성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부모님이 장안제일고등학교에 입학하였을 때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에 입학한 것에 대해 기뻐하셨다면, 지금은 부산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자연과 어울려져 있는 학교에서 생활함에 기뻐하신다"라고 말했다.


SAM_052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dfdf.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이를 비롯해 인터뷰에 응해준 많은 학생들은 양과 질적인 면에서 훌륭한 학교 급식, 다양한 심화 자율동아리 운영을 통한 선후배 멘토, 멘티 활동, 댄스, 연극, 사물공연, 힙합 다양한 분야에서 꿈과 끼를 뽐낼 수 있는 교내 장자골 축제, 늦은 밤까지 교무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학교 친구들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학교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학교의 특장점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응해준 많은 학생들 중 많은 학생들이 소신을 가지고 학교의 부족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들을 날카롭게 이야기하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장안제일고등학교는 샌드위치 사이에 끼어 있는 햄과 같은 존재이다. 자사고와 특목고와 일반고가 빵이라면 우리는 그 사이에서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하며, 학교가 놓여있는 어중간한 위치를 비판하였다. 또한 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입시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학년 당 120명 소규모의 학생들이 치열한 내신 경쟁 후, 수시로 대학을 가는 인원이 너무 부족하다. 학교의 가치와 명성이 부산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학교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학교 홍보를 더욱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황인준(19)은 “학교 내 이용 가능한 교실 수가 부족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학생 휴게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기숙사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학생들 안전 관리 부분에서 더욱 신경 쓰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였다.


학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본교임에 인터뷰에 응해준 대다수의 학생들은 변화하는 입시 교육에서 발 빠르게 장안제일고 학생들만을 위한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 마련을 요구하였고, 더 나아가 교장, 교감을 포함한 교사 수가 27명밖에 안 돼 선생님들의 생활권 보장 역시 걱정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자율적으로 학생자치활동을 구현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안건들을 제시하였다.


모든 구성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은 존재할 수 없지만, 학생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개선하려고 자 하면 학교는 지금보다 더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sfs af.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수근기자]


구슬땀 흘리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더불어 학력 신장을 위해 밤늦게까지 고생하시는 학교 선생님들,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오늘도 달려나가는 학생들,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학교 관계자분들이 있기에 장안제일고등학교라는 집단이 존재할 수 있었다.  학교 구성원들 모두의 노력이 학교를 행복하게 만들고, 지속적인 성찰과 열린 토론의 장이 더 나은 가치를 향한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본교의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자긍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기를 고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손수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9337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92469
경제를 신문을 통해 알아보자! 동아리 경제신문반을 소개합니다. file 2017.02.25 이하늘 13516
전북의 모든 글로벌 인재는 모여라! 전북외고의 가글 file 2017.02.25 홍나현 13507
과천외고 일본 탐방, 일본 진짜의 모습을 느끼다. file 2017.02.25 김지아 12740
방송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FBS' file 2017.02.25 이빈 12616
〔인터뷰〕미래 한국교육의 선도자를 꿈꾸는 외고생들이 모였다! 경북외고 영어 멘토링 동아리 ‘잉글하트’ 1 file 2017.02.25 강세윤 16497
진짜 ‘말하는 대로’ 이루어 내는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의 이야기 1 file 2017.02.25 최윤서 13105
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경남외고의 원어 연극 UCC 1 file 2017.02.25 이영혁 12906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불안해도 괜찮아' file 2017.02.25 박지현 13077
경영을 통한 기부 L.O.V.E! 1 file 2017.02.25 한승훈 14869
한영외고 시사토론의 중심, HOF를 방문하다 1 file 2017.02.24 문서현 15951
세화여자고등학교 심리토론 동아리, 인사이트(INPSYT) file 2017.02.24 유인송 19013
수성고 영어 신문 동아리, 언론1반 1 file 2017.02.24 임채미 17848
고양국제고 연극부,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자립공연 열어 file 2017.02.24 노희워 13852
누리 빛 속 여의도여고의 알찬 1년! file 2017.02.24 최지민 13298
세계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리더! 교원대부고 국제외교동아리 UNESCO 4 file 2017.02.24 전세희 26427
양주 덕정고 학생회 주체로 이루어진 연탄 봉사로 훈훈한 겨울 1 file 2017.02.24 한지나 14662
인천국제고등학교 TEDiihs, 제 3회 TED 강연회를 열다 1 file 2017.02.23 류혜원 15884
매년 전하는 따뜻한 온기 2 file 2017.02.23 조희경 12356
수원 창현고등학교 방송부, CBS를 만나다 4 file 2017.02.23 변정현 15988
송탄제일고, 작은 사회 속 전달자 'SENA'의 4번째 일기장 3 file 2017.02.23 장수임 12966
해외로 뻗어나가는 대구 계성고등학교, 독일 자매학교와 2주간의 자매결연 2 file 2017.02.23 이지흔 19348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창작영어연극 'Dreams Come True!' 4 file 2017.02.23 허선아 14365
전곡고 세계시민 동아리 '신세계' 1 file 2017.02.23 이다은 14459
아이들을 비추는 양일고등학교 과학봉사동아리 '초아' 4 file 2017.02.23 문지영 15682
'제6회 동계 연합토론 캠프' 대전시 8개 고등학교 참여해... 1 file 2017.02.23 최유라 24375
대인고등학교 과학동아리, NPOS 1 file 2017.02.23 권하민 17881
인천포스코고등학교의 P.P.A.P를 아십니까? 4 file 2017.02.23 변유빈 15311
김해제일고등학교 법동아리, 가온로펌 4 2017.02.22 박윤지 18434
가운중학교 6회 졸업식 3 file 2017.02.22 박수린 15642
과학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34기 입학식 2 2017.02.22 김용준 18191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심석고등학교와 월드비전 4 file 2017.02.22 김다은 13453
세계로 뻗어나가는 세종국제고, 글로벌 리더십 캠프 "대만 학생들과 국제교류" 1 file 2017.02.22 정유빈 15280
경산문명고, 연구학교 지정 반대 ‥ 끝나지 않는 국정 역사교과서 논란 6 file 2017.02.21 이가현 14720
상산고등학교에서 법의식 함양할 수 있는 자치법정 열려... 5 file 2017.02.21 윤지현 13975
영주여자고등학교 ;꿈을 찾아 파주출판단지로 가다 2 file 2017.02.21 김혜원 15450
심석고등학교 다문화 동아리, 아이들의 희망을 담다 5 file 2017.02.21 김다은 13925
부산 광안중학교, 우리 힘으로 계획하고 완성하니 더 재미있어요! (학교 프로젝트) 2 file 2017.02.21 박세은 24134
전교생이 참여한 의미있는 졸업식 3 file 2017.02.21 김수연 17145
선일여고의 생태환경 동아리 '수피아' 3 file 2017.02.20 고선영 16370
인천국제고의 방송, 언론 동아리, 마이크테스트 6 file 2017.02.20 정혜원 19379
신광여중의 꽃, 아시오 2 file 2017.02.19 이가영 15357
강원 원주삼육중 졸업식,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6 file 2017.02.19 박정민 14061
새로운 우정! 의정부여자고등학교의 대만자매결연 이야기 3 file 2017.02.19 전소정 17873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강남역에서 학교행사를 개최하다. 4 file 2017.02.19 김민주 15673
오상고 학생들의 외침 “국정교과서 철회하라” 6 file 2017.02.19 강예원 14052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리틀 리더들의 동아리,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니베아 3 file 2017.02.19 박수아 15212
제일고등학교 일본문화체험 : 학교간의 교류로 국제사회 이해의 폭을 넓힌다. 4 file 2017.02.19 문경연 16556
기숙사에서의 1박2일! 강화여고 오리엔테이션 8 file 2017.02.19 조윤경 174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