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by 5기김민주기자A posted Sep 05, 2017 Views 253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유경(김현수*18세)는 자신이 트렌스젠더임을 당당히 밝히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매체를 통해 트렌스젠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received_763666513815125.jpeg

[이미지 제공=김현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김현수는 트렌스젠더라는 의미를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에 한정시키는 것이 아닌 자신이 타고난 육체적 성과 반대의 성적 정체성을 느끼는 사람임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2차 성징을 겪으며 변해가는 외모와 목소리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던 김현수는 성전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트렌스젠더'로서 유튜브에 메이크업 영상, 화장품 리뷰 영상 등을 공유하는 김현수는 유튜브를 함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욕설은 물론 친구들과 부모님 등 주변 사람까지 비하하는 말, 성희롱과 같은 댓글에 많은 마음고생을 겪었다고 한다.


김현수는 트렌스젠더라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슬픔을 토로하며 많은 논란이 되는 '트렌스젠더 성매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대한민국은 아직 트렌스젠더에 대한 고용 차별이 많이 남아있다. 일용직마저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수술 비용, 생계유지 등의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 본인의 의지가 아닌 정말 어쩔 수 없이 성매매 등을 하는 친구를 보았다. 하루빨리 이런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답변으로 트렌스젠더에 대한 고용문제 등 사회 전반적으로 자리 잡은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언제 자신이 트렌스젠더임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는 제가 한 번도 남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어릴 때부터 제가 여자라고 느꼈죠. 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니까 크면 달라질 거야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트렌스젠더의 의미를 알고 제가 트렌스젠더임을 깨달은 건 중학교 때였던 것 같아요." 라는 말로 답변을 마쳤다.


현재 우리는 성 다수자 중심적인 사고로 성 소수자들을 그저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도태시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에 김현수는 모진 현실에서도 당당하게 세상에 나와 성소수자의 인식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는 모두 편협된 사고로 누군가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거듭하고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를 가질 필요성이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민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09.08 00:35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니지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5기최형모기자 2017.09.11 21:31
    트렌스 젠더를 비롯한 성 소수 자들이 틀렸다고 생각 하지는 않으나 주변사람이 나중에 상처받거나 놀라지 않게 알려주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가지구..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01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748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8756
할머니의 마음에도 광복이 올까요? 2 file 2017.10.09 최효설 14985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최고의 해가 될 역대급 2019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인업 file 2019.02.26 김동민 17659
할로윈(Halloween)에 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1.03 이유진 9477
한화 구단 5년래 처음 30홈런 만든 노시환...차기 스타될까 file 2023.10.12 정해빈 5458
한편의 영화가 그려지는 곳,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4 file 2017.08.31 홍수빈 16724
한파로 전국이 꽁꽁, 눈으로 도로에 묶인 전주 file 2018.01.19 김수인 14945
한중청소년교류 file 2016.06.25 장우정 17742
한전 서포터즈 8기 수도권 A: KEPCONTACT 행사 file 2020.11.16 권유경 11874
한일교류회, <82년생 김지영>을 말하다 file 2021.02.19 김연주 12449
한일 관계 개선의 거름이 되는 한일 청년 교류: JENESYS2021 1 file 2022.03.04 명나디 11333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23986
한의학에 대해 1 2016.04.05 신이진 15660
한용덕 감독의 한화 이글스... 2018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문준형 18737
한옥, 과학의 집합체 file 2019.05.03 박성아 17799
한옥 체험 리얼리티, 힐링 예능 <윤스테이> file 2021.01.25 권나원 13191
한양의 으뜸 궁궐, 경복궁 file 2017.04.22 임상희 18202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기업가 정신 캠프 개최 16 file 2016.02.24 황지혜 18929
한사랑마을에 따뜻한 손길을... file 2017.05.17 전인하 14343
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 수여식 2016.10.16 조은아 15995
한류가 가져오는 한류 무역 1 file 2022.03.28 강민지 9269
한려수도의 비경과 예향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다 file 2017.09.07 송예림 14669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 열려 file 2023.05.24 이주하 7842
한눈에 알아보는 스케줄-스케줄 정리 애플리케이션 수업 시간표 알아보기 file 2022.05.26 조수민 13909
한글이 생일을 맞이했어요! 1 file 2017.10.19 김하늘 13856
한국출판학회,'대학생 북바우처 제도' 주제로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 개최 file 2022.09.13 이지원 6747
한국축구의 뿌리, K리그 연간회원! 4 file 2016.02.25 박성현 19748
한국청소년코칭센터, 스터디 코치 브랜드 ‘공신 공부법’ 서비스 론칭 file 2022.06.21 이지원 8144
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아이디어 공모전 '슬기로운 지구생활+' 개최 file 2022.05.24 이지원 9604
한국청소년연맹, 코로나19 이후 첫 축제형 청소년 국제행사 ‘ESG 희망포럼’ 개최 file 2022.07.12 이지원 7723
한국청소년연맹,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 철원서 실시 file 2022.11.22 이지원 6965
한국청소년연맹, ‘글로벌 청소년 ESG 희망포럼-비정상회담’ 개최 file 2022.08.01 이지원 8884
한국청소년연맹, ‘K-POP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file 2022.07.04 이지원 7386
한국청소년연맹, 2022 국제청소년캠페스트 개최 file 2022.07.08 이지원 9843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9월 새학기부터 ‘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캠페인’ 실시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4170
한국철도시설공단, KR 홍보대사, KR SNS 레일싱어, 청소년 홍보대사 합동 워크숍 개최 file 2016.08.30 박성수 17254
한국지하수 토양 환경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탐방해보니... file 2017.05.19 오지석 13024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도전.한국: 국민주도형 작은연구 공모전’ 개최 file 2022.07.29 이지원 7731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한국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이벤트’ 진행 file 2022.11.07 이지원 8612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떠나는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캠페인 실시 file 2022.07.06 이지원 8806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주간 기념 대한민국 자원봉사 캐릭터 ‘자봉이’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배포 file 2022.11.16 이지원 7930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2022년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 성료 file 2022.12.23 이지원 7807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2022 자원봉사 국제포럼 11월 3일 개최 file 2022.11.01 이지원 7195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성료. 유소년의 미래를 여는 기회 file 2019.10.10 이지훈 16850
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2 장애예술인수첩’ 발간 file 2022.12.09 이지원 7547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생활 속의 GR, 실천하는 탄소중립' 주제로 제6회 GR 홍보공모전 개최 file 2022.07.06 이지원 9878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왜곡된 사실. 2017.04.17 박환희 19083
한국인의 '벙어리 영어', 그 시발점은 어디인가 1 file 2017.07.25 신유정 16573
한국인들의 도전 정신을 깨운 달고나 커피 2020.03.27 14기이아현기자 128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