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by 5기김하늘기자 posted Sep 04, 2017 Views 103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9f43168916cfb199e7c3f480d5f3628.jpg[이미지 촬영=대힌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하늘기자]


달걀에 이어 돼지고기, 생리대까지 우리 사회 안전망이 뚫렸다.


살충제 계란의 충격 여파는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그 걸 증명하듯 대형마트에서도 살충제가 뿌려지지 않은 계란을 증명하는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유럽에서부터 국내로 살충제 달걀 파동이 일더니 최근에는 유럽산 ‘E형 간염’ 소시지가 문제 되고 있다.


2014년 영국보건국(PHE)은 영국에서의 E형 간염 바이러스가 수입 돼지고기를 가공해 만든 소시지와 같은 햄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감염환자는 영국에서만 한 해 수십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영국의 한 대형마트인 ‘테스코’가 수입 돼지고기를 가공해 판매함으로써 E형 간염이 확대되었다.


우리나라의 유럽산 소시지에 대한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우리나라 주요 대형마트들은 즉시 유럽산 소시지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식약처는 E형 간염 바이러스는 70도 이상에서 1~2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4일,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에 대해 E형 간염 바이러스는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먹을거리뿐만이 아니다. 생활용품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생리 주기 불규칙과 생리혈 감소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생리대 접착제에 유해물질이 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시판 생리대 10종에서 소량이지만 22개의 독성물질, 이 중에는 여성의 생식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톨루엔’, ‘스타이렌’도 있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식약처에서는 3년간 유통된 생리대 896종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유해물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생리대 품질 관리 기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이 더욱 확산되면서 직접 대안을 찾아 나서는 소비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생활화학용품을 꺼리는 이른바 ‘케미포비아’들이 늘어나 직접 성분을 꼼꼼히 따져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달걀 대체품으로는 오리 알이나 메추리 알이, 생리대는 대체품으로는 생리컵이 주목받고 있다.


달걀, 닭, 돼지고기, 생리대 모두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중요한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부터가 안전하지 않다면 앞으로 우리는 그 어느 것도 안전하다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불안정한 사회의 연속일 것이다. 위생부터가 철저하게 관리되어, 모든 위험으로부터 사회 안전망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하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9.03 15:56
    그래도 이제서야 무심코 사용해왔던 제품들이 잘못된다는것을 알게되어 다행이긴합니다. 이제 철저한 관리가이루어졌으면 해요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773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534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8590
美, 웜비어 씨 사망 한 달 만 "북한 여행 전면 금지" 결정해 1 file 2017.07.24 이윤희 9646
전세계가 랜섬웨어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2017.07.24 최민영 9217
나비가 되신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8 file 2017.07.23 송다원 10841
교권이요? “선생님 수업하실 때 선생님 성함 제일 크게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도 하고요…” 5 file 2017.07.23 신아진 16935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10001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3775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2048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3900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2672
자사고 폐지 찬반 여론? "학생 없이 교육 없다." file 2017.07.19 한훤 10975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16663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4362
우리가 류샤오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 file 2017.07.18 박우빈 10956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0473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0718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508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설립 5주년 기념 ‘미니 체험관’ 텐트 전시회 개최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901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2304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4032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4163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9755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2210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10018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1483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0765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0523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1625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10049
문대통령 '사드 합의 공개' , 한·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file 2017.06.26 곽다영 9197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444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10475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9510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585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1454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10520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과연 올바른 해결책인 것인가? 2 file 2017.06.25 이지연 11834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0428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9335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0537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10049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0861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1229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0906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4091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10870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악성루머 유포자 법적조치, 사이버수사대 의뢰…선처없다" (공식입장) file 2017.06.06 온라인뉴스팀 12667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0825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103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