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by 5기김하늘기자 posted Sep 04, 2017 Views 103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9f43168916cfb199e7c3f480d5f3628.jpg[이미지 촬영=대힌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하늘기자]


달걀에 이어 돼지고기, 생리대까지 우리 사회 안전망이 뚫렸다.


살충제 계란의 충격 여파는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그 걸 증명하듯 대형마트에서도 살충제가 뿌려지지 않은 계란을 증명하는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유럽에서부터 국내로 살충제 달걀 파동이 일더니 최근에는 유럽산 ‘E형 간염’ 소시지가 문제 되고 있다.


2014년 영국보건국(PHE)은 영국에서의 E형 간염 바이러스가 수입 돼지고기를 가공해 만든 소시지와 같은 햄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감염환자는 영국에서만 한 해 수십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영국의 한 대형마트인 ‘테스코’가 수입 돼지고기를 가공해 판매함으로써 E형 간염이 확대되었다.


우리나라의 유럽산 소시지에 대한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우리나라 주요 대형마트들은 즉시 유럽산 소시지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식약처는 E형 간염 바이러스는 70도 이상에서 1~2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4일, 유럽산 돼지고기가 포함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에 대해 E형 간염 바이러스는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먹을거리뿐만이 아니다. 생활용품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생리 주기 불규칙과 생리혈 감소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생리대 접착제에 유해물질이 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시판 생리대 10종에서 소량이지만 22개의 독성물질, 이 중에는 여성의 생식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톨루엔’, ‘스타이렌’도 있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식약처에서는 3년간 유통된 생리대 896종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유해물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생리대 품질 관리 기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이 더욱 확산되면서 직접 대안을 찾아 나서는 소비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생활화학용품을 꺼리는 이른바 ‘케미포비아’들이 늘어나 직접 성분을 꼼꼼히 따져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달걀 대체품으로는 오리 알이나 메추리 알이, 생리대는 대체품으로는 생리컵이 주목받고 있다.


달걀, 닭, 돼지고기, 생리대 모두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중요한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부터가 안전하지 않다면 앞으로 우리는 그 어느 것도 안전하다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불안정한 사회의 연속일 것이다. 위생부터가 철저하게 관리되어, 모든 위험으로부터 사회 안전망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하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9.03 15:56
    그래도 이제서야 무심코 사용해왔던 제품들이 잘못된다는것을 알게되어 다행이긴합니다. 이제 철저한 관리가이루어졌으면 해요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067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836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1530
매년 10월 25일 독도를 천명하다. file 2017.11.10 이윤빈 10568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0567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0563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563
일본 정부 파격적 제안... '무(無)자녀세' 계획 등장해 file 2017.11.22 이윤희 10562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10559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0558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0554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0552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10546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1 file 2017.05.15 한한나 10543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10541
'런던 테러' 배후에 선 IS file 2017.03.24 류혜돈 10540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10539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10535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10535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0533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1053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10529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10527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10526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0524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0515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513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10512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첨단 무기 판매 file 2017.10.10 이종은 10510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0506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0506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0501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0500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10499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0499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작년 촛불시위와 비교해봤을 때⋯ file 2018.08.13 김진진 10494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10489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10487
오랜 침묵을 깬 국제앰네스티, '군형법 제 92조 6조항을 폐지하라' 2019.07.19 신주한 10486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10486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10482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10480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0479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0479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10476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0476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10475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10475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0471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0469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104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