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by 5기전영은기자 posted Sep 04, 2017 Views 143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통화녹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전영은기자]

난달 국회에서 통화를 녹음할 때 상대에게 반드시 의무적으로 알리는 법, 통화 녹음 알림 법이 발의되었다통화녹음 알림 법은 통화 중 한 명이 녹음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녹음 중이란 알림이 가도록 하는 법안이다입법 취지는 사생활을 보호하자는 취지지만 실행 가능성에 대해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통화 녹음 알림 법의 찬성 측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상대방의 목소리가 녹음에 들어가는 것은 사생활 침해이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대 측은 약자 보호 수단으로 지금처럼 비밀 녹음이 유지가 되어야 다는 의견이다.

실제 통화 중 녹음은 법원에서의 진실을 가리는 중요한 자료이며, 갑질 논란, 정치권 막말 폭로 등에 사용된다. 녹음은 법정에서의 중요한 자료이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목적에 있어서 중요하다.

그러나 찬성 측은 "녹음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 불법이냐 합법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자율적으로 녹음 유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통화 녹음과 관련해서 각국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 현재 통화 중 녹음 의무 고지를 도입 국가는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캐나다 등이다. 반면 미국은 50개 주 중에서 38개 주가 통화 중 녹음 고지를 할 필요가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영국, 일본, 중국 등도 통화 중 녹음을 허용하고 있다. 

이 법안이 실행됨으로써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도 큰 영향을 끼칠 거라 예상된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국민으로서 통화 녹음 알림 법의 입법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전영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홍수빈기자 2017.09.05 21:40
    개인적으로 통화녹음알림법에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사생활도 물론 중요하지만 법정에서 큰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는 만큼 고려해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홍수빈기자 2017.09.05 21:40
    개인적으로 통화녹음알림법에 반대하는 입장인데요, 사생활도 물론 중요하지만 법정에서 큰 증거자료로 쓰일 수 있는 만큼 고려해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용환기자 2017.09.12 00:36
    통화녹음이 안되면 기업에서 나쁜의도를 가지고 악용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을거 같아요.
    통화녹음이 안된다는 사실로 소비자를 협박할 수도 있으니까요.
  • ?
    6기오지석기자 2017.09.22 13:52
    저도 반대입니다. 최소한의 자기방어 수단을 사생활침해라는 이름으로 없애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841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813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1007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3819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1742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787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9899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759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328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0702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4798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5300
계속되는 계란의 수난, 이제는 찬밥 신세 file 2017.08.27 한채은 9539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하다! 1 file 2017.08.27 김규리 12535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1412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557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824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564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10283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9218
영화 '택시운전사' 전한 우리의 숨겨진 역사; 5.18 민주화운동 5 file 2017.08.29 김연우 13142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538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2600
살충제 달걀, 과연 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file 2017.08.29 임수연 8901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9958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0254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9187
병든 위생,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있다. file 2017.08.29 김영은 9520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9367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1123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033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10240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9686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1 file 2017.09.01 최나연 10325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1887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2072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17556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9763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0078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4318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3685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076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9563
우리나라 먹거리의 잔혹사 첫 번째, 우지파동 3 2017.09.04 오동민 15856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9943
살충제 달걀 사건으로 알아보는 살충제 이야기 2 2017.09.04 최수혜 10838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5 2017.09.04 박채리 11309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 안에 담겨 있는 새 정부의 메세지 file 2017.09.05 이지훈 10327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1866
5060 신중년 정책,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1 2017.09.05 김민주 11027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31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