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by 5기최나연기자 posted Sep 01, 2017 Views 103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올해 초 조류독감으로 계란파동이 나더니 지금은 살충제 계란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8월 중순 경기도 남양주 농장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후 살충제 계란이 점점?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산란계 농가 1,239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8월 18일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는데,?49곳의 계란 농가에서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었다. 이후 3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되었다.


고양시 행신동의 주부 A는 ‘거의 매일 계란을 먹는데 살충제가 들어 있다고 하니 난감하다. 살충제 계란이 아닌 것으로 판명난 것도 있다고 하나 먹어도 되는지 불안하다.’고 했다.

집 근처 A마트를 방문해 보니 정부의 식용란 살충제 검사 결과 적합으로 판정받은 계란만을 판매하고 있다는 게시판을 걸고 계란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계란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계란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계란에 새겨진 난각코드가 없고 계란 농장명만 찍혀 있었다. 난각코드가 없는 계란도 적합한 계란으로 판매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A.jpg

(A마트의 계란 진열)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최나연기자]


또다른 B마트를 방문해 보니 계란 검사서를 붙여 놓고 계란을 팔고 있었으나 사가는 사람은 없었다.


B.jpg

(B마트의 계란 진열)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최나연기자]


살충제 계란이 친환경 제품에서 나왔다는 점에 대해서도 주부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전수조사 대상 농장에 포함된 친환경 농가 687곳 중 살충제나 농약이 조금이라도 검출된 곳이 62곳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살충제 계란 때문에 대한민국이 혼란스럽고 먹거리 공포에 빠지고 있다. 행신동 어느 식당 주인의 말에 따르면 김밥과 비빔밥에서 계란을 빼주라는 사람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살충제 계란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국민들이 건강에 문제없는 계란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살충제 계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동물복지형 축산농장’이 제시되고 있다. ‘동물복지형 축산농장’은 가축의 복지를 고려하는 축산방식으로 사육면적이 공장형 양계장보다 세 배 넓고 닭이 8시간 이상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물복지형 축산농장’은 방사형 사육으로 닭의 운동량이 많아 면역력이 강해져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한 계란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관리도 필요하다. 계란을 납품하는 친환경 양계농장에 대해 꼼꼼한 검증을 통해 인증하여야 한다. 또한 계란 판매업체와 농가에 대해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업체와 농가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불이익을 주어야 한다.


국민들이 더 이상 먹거리를 걱정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우리나라에 먹거리의 안전을 걱정하지 않고 사먹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최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용환기자 2017.09.12 00:45
    정부의 인증 마크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떨어지게 되네요.
    제도 개선과 함께 계란 파동에 대한 진실도 알게되었으면 좋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820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79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0796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3818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1739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787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9899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759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328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0701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4795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5299
계속되는 계란의 수난, 이제는 찬밥 신세 file 2017.08.27 한채은 9539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하다! 1 file 2017.08.27 김규리 12535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1411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556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822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562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10280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9218
영화 '택시운전사' 전한 우리의 숨겨진 역사; 5.18 민주화운동 5 file 2017.08.29 김연우 13137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537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2594
살충제 달걀, 과연 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file 2017.08.29 임수연 8900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9956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0250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9187
병든 위생,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있다. file 2017.08.29 김영은 9517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9365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1120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031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10238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9684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1 file 2017.09.01 최나연 10324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1886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2070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17551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9762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0078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4314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3685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075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9562
우리나라 먹거리의 잔혹사 첫 번째, 우지파동 3 2017.09.04 오동민 15854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9943
살충제 달걀 사건으로 알아보는 살충제 이야기 2 2017.09.04 최수혜 10836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5 2017.09.04 박채리 11309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 안에 담겨 있는 새 정부의 메세지 file 2017.09.05 이지훈 10324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1866
5060 신중년 정책,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1 2017.09.05 김민주 11027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31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