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by 5기도서영기자 posted Aug 24, 2017 Views 121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8월 10일 교육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내용 중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제2외국어와 한문 과목에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그 밖에 일부 과목 혹은 전 과목으로 절대평가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 간 무한 경쟁과 과도한 시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에,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에 절대평가 체제를 적용해 왔다.

4.png

[이미지 제공=교육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수능 개편 시안에 의하면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절대평가 과목이 수능 일부 혹은 전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시도에 대해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 이 사안에 대한 교육부의 우려 사항은 다음과 같다.

3.png

[이미지 제공=교육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한편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도 적지 않다. 한 학부모는 "요즘 입시 전형 비율이 정시가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 마당에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게 될 경우 위와 같이 '변별력 약화'라는 문제점이 발생하여 대학교 입시에서 수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교육부의 절대평가 확대 추진 목적인 '학생 간 무한 경쟁과 과도한 시험 부담의 완화'는커녕 수시, 내신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0.1점' 차이로 갈리는 내신 등급을 위해 학생들은 이전보다 더 피 튀기게 경쟁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19대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는 바로 이 '교육 공약'이었다. 그리고 이 중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는 문 대통령의  제 1호 교육공약이다. '학생들을 위해' 시행한다는 수능 절대평가. 하지만 과연 이것이 진정으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지에 대해 여론은 계속해서 찬반공론을 펼치고 있다.

교육부는 학부모와 학생 이외에도 다양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31일 최종적으로 수능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응시하게 될 수능부터 시행되는 이번 수능 개편안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도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호수기자 2017.08.24 22:54
    교육과정 개편이 많아 혼란스러운데 좋은 기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 ?
    5기정재훈기자 2017.08.24 23:03

    이러한 절대평가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정부가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나영기자 2017.08.25 00:19
    수능개편안...저도 해당되는 나이라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부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주었으면 좋겠어요.
  • ?
    6기김수희기자 2017.08.25 01:33
    수능개편안에 대해서 궁금점이 많았는데 기사읽고 궁금증이 많이 풀린거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기사 부탁합니다!
  • ?
    4기전인하기자 2017.08.25 22:25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는게 저한테도 적용이 되는 일이라서..이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사회부정지윤기자 2017.08.26 23:21
    저도 입시변화의 영향을 받게 되는 학생이라 수능개편안에 대해 지켜보고 있었는데 기자님이 정리를 해 주신 느낌입니다! 부디 누구에게나 공정한 입시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쪽으로 가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209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975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2917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2108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1 file 2019.07.02 봉하연 12111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2113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2113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2118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2128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2145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2148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2164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2171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2184
우리가 쓰는 하나의 색안경, '빈곤 포르노' 1 file 2018.12.17 이지우 12185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 file 2019.11.29 임소원 12189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2199
소년법, 개정인가 유지인가? 1 file 2017.10.02 5기정채빈기자 12201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2213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2216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2219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 단톡방에서 성차별적 표현 쓴 회원에 대해 경고조치 검토중” file 2017.08.16 디지털이슈팀 12220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2220
사드, 그리고 각국의 시각 3 file 2017.03.22 김규리 12229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바람 이뤄줄까 file 2017.05.25 서은주 12230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2231
끝나지 않은 그들의 수라, 미제 사건 file 2017.03.18 최사라 12232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1 2018.10.01 권나영 12235
잇따르는 티베트 분신, 그러나 국제사회는 무관심... file 2018.03.02 박현규 12242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2245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12250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2257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12260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2261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2268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2271
일본대사관 앞으로 날아든 노란 나비들 -제1294차 수요집회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07 홍정연 12272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2273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2282
날마다 변화하는 “매미나방의 피습” file 2019.08.05 김선우 12286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2294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2306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2315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12329
민주-보수 4당의 정치 구도, 향후 어떻게 전개될까 2 file 2018.01.31 양륜관 12339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2347
대한민국 교육의 주체는 누구인가? 1 file 2018.07.13 강민지 12351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2352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2367
국내외 큰 문제 '개 물림 사고' 국내에서도 처벌 강화된 법 필요... 2 2017.11.06 이신희 12367
스마트폰 중독,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유재훈 123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