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by 5기이연정기자 posted Aug 24, 2017 Views 153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평화의 소녀상.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연정]


 낳아주신 부모와 자란 고향이 일본 제국주의로 인해 억지로 단절되었음을 뜻하는 단발머리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마음만은 현실에 있는 할머니들과 이를 지켜보는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것을 뜻하는 어깨 위의 작은 새, 일본 정부의 작태에 분노를 느껴 주먹을 꼭 쥔 평화의 소녀상이 세계 위안부의 날인, 8월 14일부터 151번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다녔다. 평화의 소녀상을 태운 151번 버스는 31대 중에서 5대만이 소녀상을 태우고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작구 흑석동까지 달린다. 일본 대사관 근처인 안국동 로터리 구간을 지나갈 때는 안내방송과 함께 영화 귀향의 OST '아리랑'이 버스에서 흘러나온다. 그리고 소녀상 위에 위치한 손잡이 NFC를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설민석, 최태성의 '위안부', '아픈 역사 이야기'와 '일본군 위안부'로 연결되어 위안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소녀상 옆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안내문도 쓰여있어 위안부에 대해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리려 하고 있다. 소녀상 버스를 탄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안부 합의, 새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 뜻을 알렸다. 하지만 이를 본 일본 정부는 "소녀상 버스, 한일관계에 찬물 끼얹는 것이다."라고 불쾌감을 표현했고 몇몇 일본 언론은 "시민들 사이에서 '지나친 퍼포먼스'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라고 소녀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버스를 탄 소녀상은 서울74사 2103호, 서울74사 3820호, 서울74사 3873호, 서울74사 3875호, 서울74사 4205호에서 추석 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그 후 평화의 소녀상들은 대전, 전주, 대구, 목포, 부산에 설치 된 다른 소녀상들의 빈 옆자리에 놓일 예정이다. 151번 버스를 탄 평화의 소녀상은 소녀상이 갖는 의미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많은 분이 151번 버스를 타고 평화의 소녀상과 아픈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연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08.24 18:06
    신문기사를 보고 저도 소녀상과 서울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천을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 ?
    5기홍수빈기자 2017.08.24 22:08
    하루 빨리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신현지기자 2017.08.24 23:30
    그저 소녀상만 있을줄 알았는데 NFC기능도 있었네요 궁금했는데 기사로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7917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7681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97501
우리가 직접 부모를 고르는 시대, ‘페인트’ 2 file 2019.10.29 송이림 15291
할머니의 마음에도 광복이 올까요? 2 file 2017.10.09 최효설 15291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15288
삼성갤럭시 프로게임단, 2016 선발전의 기적을 다시 써내다 2017.11.21 유혜원 15287
천안에 도시락 배달 천사들이 떴다! 1 2017.08.25 오세민 15286
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 진천규 기자 file 2019.02.21 오유민 15279
가을과 함께하는 인천대공원 걷기대회 file 2016.11.24 최찬영 15279
추석 연휴 뒤, '명절 증후군' 극복법 1 file 2016.09.17 김혜린 15279
기록적인 한파, 그 이유는? 1 2018.01.30 박채리 15276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 'Billy Elliot'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8.06.18 최아령 15275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15274
부활하는 한국 축구.. 벤투호에 거는 기대 1 file 2018.10.01 이준영 15269
2016굴포천 대청소,환경미화는 선택 아닌 필수 file 2016.10.23 최찬영 15268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권역 9개교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개최 file 2018.08.28 디지털이슈팀 15263
쉴만한 물가, 쉴가에서 찾은 아이들의 발걸음 file 2016.10.22 이의진 15262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발표회 보셨나요? 4 file 2016.03.12 이서연 15262
2020년 정부 기관이 바라본 국내외 게임 동향은 어떨까? 1 file 2021.02.01 김동명 15261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5260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5258
2018 평창올림픽, 경기에 대한 해외 반응은? file 2018.03.05 김세현 15258
일본 과학자 단체, 반세기만에 '군사기술 관련 과학연구 안한다'성명 재발표 확정 file 2017.04.15 이윤희 15258
제64회 백제문화제 9월 15일 성황리에 개막...‘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file 2018.09.27 전예민 15257
캄프 누에서 열린 골 잔치 4 file 2017.01.15 최민규 15257
음악 덕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들 3 file 2017.10.16 최슬기 15255
우리가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 DMZ 그 곳에 가다 2016.06.05 김형석 15251
한파로 전국이 꽁꽁, 눈으로 도로에 묶인 전주 file 2018.01.19 김수인 15249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5248
서대문구 주민이라 행복해요~ 서대문구와 함께 즐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3.01 박세진 15247
삼선동 선녀축제,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 file 2016.10.25 김미래 15247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5246
위안부 소녀상을 태우고 달리는 151번 버스를 아시나요? 5 file 2017.08.25 이준형 15243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15243
전 세계가 주목, 인천에서 시작한 오버워치 월드컵 1 2018.08.31 이유리 15241
수호랑이 가고 반다비가 온다 1 file 2018.03.02 신소연 15241
세븐틴, 데뷔 3주년 기념 전시회 '17'S CUT' file 2018.06.19 여혜빈 15240
하얀 파도와 '성난 서퍼들' 1 2017.08.02 이주은 15238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file 2017.02.28 최지민 15238
진정한 '孝'의 의미 2 file 2016.05.06 한지수 15238
당신 팀의 전력은 안녕하십니까? 2021 프로야구 전력 분석 file 2021.01.26 문청현 15235
잠원나루축제 개최 file 2017.10.16 정수민 15235
'스포티파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전히 없는 '아이유' file 2021.02.18 최다빈 1523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선거연령 하향 앞두고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2018.03.26 디지털이슈팀 15230
기부자님들, 모발기부는 이렇게! 7 2017.02.13 김승연 15230
쉽고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죽공예! 3 2017.02.22 김다정 15229
드디어 발표된 월드컵 엔트리, 이제는 비난보단 응원해줘야 할 때 1 file 2018.05.16 이건 15228
영상편집의 꽃, CG(Computer Graphics) 17 file 2017.02.21 오지현 15228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어서와, 청소년문화는 처음이지?' file 2017.06.12 조예린 15227
K리그 안의 또 다른 재미, 경인(인경)더비! 1 file 2018.04.09 김도윤 152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