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by 5기이연정기자 posted Aug 24, 2017 Views 146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평화의 소녀상.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연정]


 낳아주신 부모와 자란 고향이 일본 제국주의로 인해 억지로 단절되었음을 뜻하는 단발머리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마음만은 현실에 있는 할머니들과 이를 지켜보는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것을 뜻하는 어깨 위의 작은 새, 일본 정부의 작태에 분노를 느껴 주먹을 꼭 쥔 평화의 소녀상이 세계 위안부의 날인, 8월 14일부터 151번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다녔다. 평화의 소녀상을 태운 151번 버스는 31대 중에서 5대만이 소녀상을 태우고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작구 흑석동까지 달린다. 일본 대사관 근처인 안국동 로터리 구간을 지나갈 때는 안내방송과 함께 영화 귀향의 OST '아리랑'이 버스에서 흘러나온다. 그리고 소녀상 위에 위치한 손잡이 NFC를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설민석, 최태성의 '위안부', '아픈 역사 이야기'와 '일본군 위안부'로 연결되어 위안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소녀상 옆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안내문도 쓰여있어 위안부에 대해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리려 하고 있다. 소녀상 버스를 탄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안부 합의, 새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 뜻을 알렸다. 하지만 이를 본 일본 정부는 "소녀상 버스, 한일관계에 찬물 끼얹는 것이다."라고 불쾌감을 표현했고 몇몇 일본 언론은 "시민들 사이에서 '지나친 퍼포먼스'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라고 소녀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버스를 탄 소녀상은 서울74사 2103호, 서울74사 3820호, 서울74사 3873호, 서울74사 3875호, 서울74사 4205호에서 추석 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그 후 평화의 소녀상들은 대전, 전주, 대구, 목포, 부산에 설치 된 다른 소녀상들의 빈 옆자리에 놓일 예정이다. 151번 버스를 탄 평화의 소녀상은 소녀상이 갖는 의미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많은 분이 151번 버스를 타고 평화의 소녀상과 아픈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연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08.24 18:06
    신문기사를 보고 저도 소녀상과 서울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천을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 ?
    5기홍수빈기자 2017.08.24 22:08
    하루 빨리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신현지기자 2017.08.24 23:30
    그저 소녀상만 있을줄 알았는데 NFC기능도 있었네요 궁금했는데 기사로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23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978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1941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선거연령 하향 앞두고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2018.03.26 디지털이슈팀 1459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7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3.26 디지털이슈팀 13883
[기획] 지금 세계는 사회적 경제에 주목한다. file 2018.03.26 김민우 27245
금리가 뭐예요? 1 file 2018.03.26 박수진 13689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5069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4423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file 2018.03.26 허기범 15123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가장 완벽한 영화의 등장 <치즈 인더 트랩> 3 file 2018.03.26 김응민 15047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3632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2018.03.27 변세현 14941
삼국삼색의 호랑이 file 2018.03.27 이지영 14230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 선택 가능한 iOS 11.3 업데이트 진행 file 2018.03.27 오경찬 17138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22907
일본에 숨겨진 작은 왕국, 류큐 왕국 file 2018.03.28 김하은 15359
완성된 축제. 그리고 더욱더 발전할 축제 '고로쇠축제'! 2018.03.28 권순우 12593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15805
쌀쌀한 날씨의 포근한 시간,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8.03.29 김진영 13258
배운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과 학습의 공간, 온천마을 도서관에서 file 2018.03.30 이지형 14098
‘익명 뒤에 숨어 비난하기’ 도가 지나친 네티즌들의 인터넷 윤리의식 상태 2018.03.30 전보현 14203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8.03.30 손정해 13610
전라북도 유소년축구선수들의 금빛질주 "2018 전국 초등 축구리그" file 2018.03.30 6기최서윤기자 15418
그래서 미투운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된걸까. file 2018.04.02 권재연 13865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13874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7219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학 file 2018.04.02 강예린 13092
인간 생명 연장의 꿈: 텔로미어가 암과 치매 정복에 단서가 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이원준 18666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습니까? file 2018.04.02 최윤이 16116
변질된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 의무교육 3 file 2018.04.02 김민서 16250
한용덕 감독의 한화 이글스... 2018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문준형 18458
겨울궁전으로 본 러시아의 역사 file 2018.04.02 장세은 14874
미세먼지,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 file 2018.04.03 이유진 14084
새로 등장한 신조어 '혐핫' file 2018.04.03 박정빈 14646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15299
런던, '친환경 생태 도시'로 탈바꿈한다 file 2018.04.03 김환 14090
한국의 빵빵한 지하철 와이파이 과연 일본은? file 2018.04.03 김진영 18121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18283
BJ감스트가 아닌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 그의 효과 2 file 2018.04.03 이건 17808
꽃이 있던 자리에 피어난 빛, 오색 별빛 정원전 file 2018.04.04 민지예 14270
스티븐 스필버그, 그의 한계는 어디인가: 레디 플레이어 원 file 2018.04.04 김민하 15708
말레이시아의 불,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자! file 2018.04.04 이초은 17125
거기 당신! 이번 주말에 여긴 어때요? file 2018.04.05 김리나 14136
도자기 속에 숨겨진 '독', 이제는 밝히겠다. 2018.04.05 유민울 20579
다문화의 바람, 맘프 file 2018.04.05 김세영 14610
MARVEL과 D.C 코믹스, 무엇이 다른가? file 2018.04.06 도예준 16270
기아자동차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K9 발표.. 1 file 2018.04.09 김홍렬 17347
안드로이드 P에는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을까? file 2018.04.09 정진화 19214
K리그 안의 또 다른 재미, 경인(인경)더비! 1 file 2018.04.09 김도윤 14725
포장지, 없앨 수 있을까? 2018.04.10 김소연 152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