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계를 떨게한 살인마, 페스트

by 5기서채영기자 posted Aug 22, 2017 Views 125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우리나라는 에볼라와 메르스로 인해 질병의 무서움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발달된 통신기기들을 통해 실시간 질병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더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옛날에는 어땠을까? 느린 연락망과 교통수단으로 전염성이 강한 질병들에게는 속수무책이었다. 오늘은 큰 피해를 입혔던 여러 질병 중에 페스트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지금부터 페스트의 정의, 유행의 시작,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페스트란?

페스트는 페스트균이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균이 침투하는 부위에 따라 림프절 페스트, 폐페스트, 패혈증 페스트가 있다. 원래는 설치류의 돌림병이지만 사람에게는 숙주 동물인 쥐에 붙어사는 벼룩에 의해 감염이 된다.



-유행의 시작

이 병은 온몸이 검게 변해 죽는다고 하여 흑사병이라고도 불렸다. 1340년대 한 몽골 부족이 오늘날 러시아 부근의 한 성을 공격하여 페스트에 걸려 죽은 시체를 던져 넣었다. 이때 그 성안에 머무르던 이탈리아 상인들이 유럽으로 돌아가 퍼지게 되었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페스트는 프랑스를 휩쓸고 독일, 스칸디나비아반도를 거쳐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까지 퍼지게 되었다. 결국 1350년대, 약 10년 만에 당시 유럽인 구의 약 1/3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 인해 페스트의 잔혹함은 예술 작품 등으로 많이 남게 되었다.


    흑사병 사본.gif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서채영기자]


-페스트의 감염경로 및 증상

우선 모든 페스트는 균은 같지만 감염경로가 다르다. 림프절 페스트의 경우, 균에 감염된 벼룩에 물려서 걸리지만, 패혈증 페스트와 폐렴성 페스트는 감염 환자의 체액이나 감염 짐승의 분뇨, 가래 등으로부터 걸리게 된다.

각 페스트의 종류에 따라 증상도 살짝 다르다.

림프절의 경우, 2~6일의 잠복기 이후 오한, 심한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림프절에 침입한 페스트균으로 인해 수시간 내에 림프선이 염증으로 부어오르게 된다. 치료할 경우에는 2~5일 내에 완전히 호전된다.

패혈증 페스트의 경우, 초기 일차성 패혈증이 발생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패혈증의 증세와 같으므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잠복기는 1~6일로 구토, 설사 등의 소화계통 이상으로 시작한다.

외에 출혈성 반점, 출혈, 신장 기능의 저하,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페스트의 경우 셋 중 가장 위험한 질병이며, 5%의 사람에게 나타난다. 발열, 무력감, 오한 등으로 시작하며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며 심하면 각혈까지 나타날 수 있다.?

-페스트의 치료법

페스트는 제때에 발견만 한다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제로 쓰이는 항생제에는 스트렙토마이신, 클로람페니콜, 테트라시클린 등이 있다. 새로 발견된 항생제에는 겐타마이신, 독시사이클린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페스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를 죽게 한 질병이다. 더 이상 페스트와 같은 질병이 인간의 역사에 해를 입히지 않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서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486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232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4435
탄산음료, 그것의 진실은? file 2020.11.06 김해승 12500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1942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15058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2523
우리나라의 첫 번째 관문의 화려한 변신 file 2020.11.09 이혁재 12226
2020 한독청년포럼 개최 file 2020.11.09 최준서 11178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13008
[포토]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진행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277156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2674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1963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16294
게임으로 배우는 유전자의 원리! file 2020.11.13 박선주 15730
한전 서포터즈 8기 수도권 A: KEPCONTACT 행사 file 2020.11.16 권유경 11683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2168
‘네고왕’이 쏘아 올린 '스킨푸드' file 2020.11.19 정유정 13807
트롯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동원의 발자취! file 2020.11.23 권나원 13937
손톱 물어뜯기 이젠 그만! 2 file 2020.11.24 윤현서 12891
국민 예능 1박2일, <Feel the Rhythm of Korea>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file 2020.11.24 김진영 12686
‘멜론뮤직어워드 2020‘ 온라인으로 열린다! file 2020.11.24 유채연 14660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그 사이 데이터 3법 file 2020.11.24 김은비 10693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4811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13381
독보적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한다!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 file 2020.11.25 김민결 13176
영재 발굴단 출연했던 천재 바둑소녀 1년 자격정지 file 2020.11.25 최준우 11323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2084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2089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16853
열세였던 팀을 구해낸 무리뉴, 승리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file 2020.11.26 황동언 14378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또 새 역사를 쓰다 2 file 2020.11.26 심희진 11465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13021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3536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1 2020.11.26 김태은 13621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2682
코로나와 한국사회, 대학생의 시선으로 본다면? file 2020.11.27 양서현 12856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16066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3427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범이 내려 온다' 1 2020.11.27 전채윤 15845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비상걸린 콘서트장’ file 2020.11.27 이서영 12709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1932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을 꿈꾸다...“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 첫 개최 2020.11.30 이호성 12310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3286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4335
가깝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 가공식품 1 file 2020.11.30 김나래 11870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1810
2020년 연말은 NCT 가 책임진다! 1 file 2020.11.30 홍지원 12995
논란 많은 선거인단 제도, 왜 바뀌지 않을까? 1 2020.11.30 이유진 15579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1 file 2020.11.30 김시은 14410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 1 file 2020.12.03 박정은 117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