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by 4기정재은기자 posted Aug 22, 2017 Views 115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89일 수요일, 1295차 정기수요시위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진행되었다. 다가오는 814일의 세계 일본 위안부기림일을 맞아 약 1500명에 가까운 시민과 학생들이 모여 집회가 진행되었다. ‘위안부수요집회는 1992년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매주 수요일 낮 12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진상규명과 위안부 피해 사실 인정, 공식사죄, 법적처벌 등을 요구하며 1295차 동안 진행되었다.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집회에 참석한 만큼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순서로 집회가 이루어졌다. 먼저, 평화나비네트워크에서 바위처럼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여는 공연을 시작하였고, 위안부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긴 오프닝영상이 상영되었다. 그리고 나서 예일여자고등학교 윤경수 선생님의 집회 인사말이 있었으며, 정의기억재단 윤미향 이사의 20만 동행인 보고 및 국민모금운동 선포가 있었다. 이어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예일여고 역사동아리 아이비정하연 학생, 이화여고 주먹도끼 서가영, 합덕여고 김도인 학생, 김해분성여고 동아리 스포트라이트이수경 학생, 평화의 소녀상 김운성 작가, 캐나다 애틀랜타 청소년 발언 영상이 상영되었다. 이후에는 예일여자고등학교의 내 영혼 바람되어합창과 바닥소리 밤하늘, 별빛들합창이 이어졌다. 이후 성명서를 낭독하고 박터트리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집회가 마무리 되었다.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을 가지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진실을 위해 집회에 참석하였다. 특히 학생들의 할머니들을 위한 열정은 무척 뜨거웠다. 학생들은 직접 피켓을 만들어 시위에 참여해 자신의 주장을 알리려 노력하였으며 또 어떤 학생들은 소녀상 설립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 중 직접 피켓을 만들어서 캠페인을 하고 있던 고등학교 학생들을 인터뷰하였다. 광명에서 온 17살 박 모 군은 학교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위안부 집회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캠페인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에 관심을 갖고 진상규명과 법적처벌에 힘을 합쳐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함께 온 17살 장 모 양은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님들이 하늘나라에서라도 편히 눈 감으실 수 있으시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였다.


2015년에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피해자들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는 비판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를 알리기 위하여 캠페인 활동을 하고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므로 앞으로 피해자 중심적인 합의가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한다.


위안부.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재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정재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연기자 2017.08.23 00:35
    위안부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저도 이런 활동을 해서 위안부가 잊혀지지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다윤기자 2017.08.24 18:58
    기사를 읽으니 동참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네요.
    더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할머님들이 돌아가시고 난 후의 사죄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잊어서는 안될 우리의 아픈 역사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490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28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6045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장 '빛났던' 청와대 청원 게시판 2 2018.01.02 전세연 11453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1455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1457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1 file 2018.03.02 이단규 11460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1462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1463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1466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1466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2017.12.26 황혜령 11470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1473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1475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화 시대 다가오다 file 2019.02.28 이승민 11478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1485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1490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1490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11495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3 2017.05.12 김수연 11504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1508
5G 그것이 알고 싶다 1 file 2019.06.05 봉정근 11510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1511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1517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1520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1530
중국, 시진핑 특사 빈손 귀국 후 북한에 어떤 조치할까? file 2017.11.28 박현규 11530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1531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1533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1534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1536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1542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1544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1552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1554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1557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1558
솔라페인트, 페인트로 에너지를! file 2019.11.06 최지호 1155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나비가 되다 2 file 2017.07.27 유림 11560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1572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안양 범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선거운동 벌여 file 2017.05.01 정유리 11573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1577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2 file 2017.08.22 정재은 11578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1581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2 file 2018.02.26 임희선 11586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1590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1593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1595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1595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11596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15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