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by 김유진4기기자 posted Aug 21, 2017 Views 103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고교학점.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유진기자]


고교 학점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개혁을 위해 추진해 온 공약 중 하나이다. 이러한 고교 학점제는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을 듣고 일정한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을 하는 제도이다. 경쟁보다는 적성과 소질에 초점을 두고 학교 서열화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내년부터 고교 학점제 연구학교를 지정해 시범 운영하고 제도를 보완해 2022년에 고교 학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새 교육과정에 맞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강화하고 한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인접한 학교와 공동으로 개설하는 것을 1단계로 한다. 그 후 각 과목의 이수기준을 마련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고교 K무크'를 도입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학년이 구분되지 않고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을 듣는 무학년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단계적으로 고교 학점제를 확대시켜 나가 2022년에는 전면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자유를 주지만, 확실히 자신의 관심분야를 알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 학생들은 지금 진로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혼란을 가지는 시기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입장에서의 고려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일정한 학점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졸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 점에서 기존의 교육제도와 비슷한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의 고등학교 교육운영제도와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고교 학점제에 학생들이 적응을 하지 못하여 혼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의 경우들을 고려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아나가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상세한 운영방침이 필요하다고 본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고교 학점제를 운영하게 된다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의 진로에 진정으로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소희기자 2017.08.24 03:56
    교육이 요즘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 실감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198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09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3911
계속되는 폭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2018.07.25 김성백 10431
가상화폐 속으로 빠져들다! 1 file 2018.01.22 임소현 10427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0420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모두가 행복할 변화인가? file 2017.05.21 한윤정 10415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0407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 file 2018.08.02 심윤지 10404
가격제도,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7.07.26 박다혜 10404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0401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0400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10397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0395
원전 찬반집회가 울산에서 열리다 2017.10.10 박채리 10395
겨울철 끊이지 않는 레저스포츠사고,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3.01 강민지 10388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대규모 "사드 배치 반대" 집회 1 file 2017.09.12 김승만 10388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10385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10383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10382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10381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10381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0378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4 file 2018.07.26 김하은 10378
보이저 2호, 태양권 계면 벗어나다 file 2018.12.24 김태은 10375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10375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하라는 대학로 제20차 태극기집회 file 2017.10.26 문서연 10374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0372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0370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10366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10366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층 근로빈곤율 2018.11.12 전고은 10366
계속되는 소녀상 수난, 대책 서둘어야... 3 file 2017.03.13 박현규 10365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0362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0356
'런던 테러' 배후에 선 IS file 2017.03.24 류혜돈 10356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10355
또다시 다가온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file 2017.11.22 김서영 10353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10351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10350
여러분은 ‘Burn out'으로부터 안전하십니까? 1 file 2017.10.25 서유니 10349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10345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10343
청소년, 권리를 외쳐라! - 'Be 정상회담' 성료 2 file 2017.10.23 김현서 10335
매년 10월 25일 독도를 천명하다. file 2017.11.10 이윤빈 10334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10333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0332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0331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0330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10326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03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