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김해임호고 학생들과 김해시민들의 열렬한 참여의 결과, 소녀상

by 5기박민규기자 posted Aug 17, 2017 Views 127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년 상반기,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소녀상’이 설치되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많은 논란이 발생하였다. 일본과 함께 일부 시민단체들이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 것이었다. 그로 인해 경찰과 시민단체들의 대치가 일어나는 등 많은 사건이 있었다. 그런 상황을 보고 많은 국민이 소녀상에 대해 관심을 끌게 되었고, 울분과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단체가 소녀상 건립을 해왔다. 그중 김해지역 학교 중 가장 먼저 ‘소녀상’을 설립한 학교가 있다. 그 영광스러운 주인공은 ‘김해 임호고등학교’(이하 임호고)이다.

20170803_082314.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민규 기자] 임호고의 소녀상
지난달 6월, 임호고에서는 자발적으로 ‘작은 소녀상’ 세우기 캠페인을 벌였다. 임호고 학생회가 추진한 캠페인이었다. 학생회는 직접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한 피켓도 만들었고, 많은 선생님의 자문을 얻었다. 그리고 교실들을 돌면서 학생들에게 모금을 장려했다.

임호고 학생들의 참여는 어마어마했다. 애초 목표 금액인 60만 원은 가뿐히 넘겨 추가로 9만 원이 모금되어 초과한 금액은 ‘정의기억재단’에 후원하기로 했다. 지금, 본교 정문 1층에는 임호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된 ‘작은 소녀상’이 본관을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소녀상은 우리에게 어떤 효과를 주었을까? 임호고 역사 교사인 표주현 선생님은 소녀상을 통해서 과거에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올바른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답변을 하였고 임호고 1학년 홍진규 학생은 평소에 관심은 있지만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학교에 소녀상이 있어 자주 접하게 되어 매우 좋다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 교사들은 모두 소녀상 건립이 아주 뜻깊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대부분은 소녀상 건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런 임호고를 따라서 김해의 많은 학교가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사실 김해에서는 소녀상 설립을 위한 많은 움직임이 있다. 먼저 10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뭉친 ‘김해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가 발족하였다. 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 김해 문화의 전당 에두름 마당에서 저녁 7시부터 ‘평화 음악회’를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소녀상 건립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였다. 실제로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을 하면 자원봉사자들이 커피나 자몽차를 제공해 많은 시민의 참여가 돋보였다.
20170803_080843.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민규 기자] 김해 평화음악회 포스터


또한, 김해 서울이비인후과 정태기 원장이 국내 최초, 개인의 신분으로 병원 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고, 인제대학교 학생들도 ‘김해소녀상 세움이’라는 단체를 창단하여 학교 캠퍼스 내에 소녀상 건립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실시했다.

이처럼 김해에는 여러 가지 단체가 소녀상을 건립하였고, 또는 건립을 할 예정이다. 소녀상 건립에 부정적이거나 무관심해 별다른 지원이 없는 일부 다른 지자체들과는 다르게 김해시는 소녀상 건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장려까지 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이런 멋진 활동들을 장려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박민규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박수연기자 2017.08.16 11:31
    부산에도 소녀상이 아직 일본 대사관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 기사가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5기박수민기자 2017.08.19 19:35
    저희 학교 학생들은 학생회 주체 하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고 이화여고 동아리를 통해 소녀상을 만들었어요 ! 1층 엘리베이터 옆에 설치하여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등하교 할 때마다 보고 있습니다.
    소녀상 철거가 아닌 소녀상 설치를 더 많이 하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1181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10609
열심히 달린 자, 축제를 즐겨라! 1 file 2018.02.02 황보현 13084
열띤 호응! 긴장감 백배! 제 2회 정약용 다산골든벨 대회 file 2016.07.25 김나영 14742
연현중학교 학생들, 작은 행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다. file 2017.09.21 임승헌 14598
연태미국국제학교 토론/모의UN 동아리 file 2020.03.24 김수진 10331
연세대학교, 넥슨과 손 잡고 '연세 넥슨 창보고' 대회 선보여 file 2023.12.09 최민정 4026
연세대학교 연세유업, 캐릭터 디자인 적용한 신제품 선보여 file 2023.01.31 디지털이슈팀 6280
연세대,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 특강 개최 file 2023.03.13 디지털이슈팀 6106
연세대, LX세미콘과 '반도체 전문 인재' 육성 나선다 file 2023.03.16 디지털이슈팀 5892
연변한국국제학교의 중국 문화 동아리 'zoom'을 소개합니다 ! 2 file 2017.03.25 박세현 11442
연대한국학교 입학식 및 3.1절기념식열려 2 file 2017.03.01 양수빈 13693
역사와 홍보 분야의 새로운 만남, 세화여고 최대 규모 방과후 동아리 되다 1 file 2017.04.09 박수아 20494
역사와 현재를 외치다, NO JAPAN 프로젝트 file 2019.10.08 이하진 10909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다사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한울의 마리몬드 캠페인 4 file 2017.04.18 강채원 15516
역사를 알리는 '무궁화' 한 송이. 3 file 2018.02.12 김세영 28632
역사 바로 알자! 역사UCC동아리, '혜윰' 1 file 2017.11.06 남지민 12545
여학생들의 희로애락, 운동으로 느끼다! 1 file 2017.10.11 김국희 15997
여천중학교,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 '명량운동회' 개최! 2020.11.09 김도원 9313
여주 대신고등학교의 신입생을 환영하는 특별한 행사, 올해에도 계속되다 3 file 2017.02.17 김재원 14116
여수 충무고등학교 이색적인 자율동아리 발자취 2018.05.17 송민석 18400
여수 충무고 이색적인 신입생 환영회로 눈길 3 2018.02.19 송민석 14306
여름처럼 후끈했던 전북외고 11기 학생회 선출 2 file 2016.07.27 곽예진 12370
여름의 열기에 더하는 따뜻한 정, 2017 GFLHs 어르신 공경 큰 잔치현장을 취재하다 1 file 2017.06.18 김세흔 12387
여름방학, 더위에 지친 우리, 꿈으로 달래준다? 1 file 2017.09.08 신아진 11415
여름 더위만큼 뜨거웠던 서울대 나눔교실 file 2017.09.04 이다은 11943
여러분의 꿈과 끼를 찾아가세요 10 file 2016.03.17 김나림 13283
여러분은 헌혈의 날을 아십니까? file 2017.09.20 김재호 13108
여기가 해외인 줄 알았다, 성광여자고등학교의 Immersion Day! 1 file 2018.09.21 임태희 17103
에너지를 절약해요! 1 file 2017.07.23 4기기자전하은 11614
언론인의 꿈을 찾아 떠나다 [동아미디어 소개,체험] 23 file 2016.02.21 이강민 17561
어제 진접고등학교에서는 무슨 Healing이? 1 file 2014.10.25 김현진 29165
어서 와, 기숙사는 처음이지? 2 file 2018.06.04 김서진 10940
어서 와, 『우리가 만드는 매점, 너구리』는 처음이지? 1 file 2017.09.12 이승우 19321
어딘가 불편한 온라인 개학, 문제점은? 1 file 2020.05.04 박소명 10149
어느 한 고등학교의 색다른 오리엔테이션 '바람 여는 길' 1 file 2018.02.26 강연우 12079
양현고, 너의 꿈은? '나의 꿈 나의 미래 발표대회' 5 file 2017.06.21 김수인 14742
양치시설, 생소한 사업의 시작 ! 5 file 2016.03.21 황지연 14606
양청고등학생들이 살펴본 '일본 불매 운동' file 2019.08.23 이하진 13112
양지중학교 CCG 제 1회 MUN 1 file 2017.04.18 정혜윤 11061
양주백석중학교 3학년, 처음이자 마지막 1박 2일 수련회를 다녀오다. file 2017.05.25 정민석 13966
양주고등학교의 1박2일 모둠별 자율 체험학습 1 file 2016.05.22 고건 14623
양주 덕정고 학생회 주체로 이루어진 연탄 봉사로 훈훈한 겨울 1 file 2017.02.24 한지나 14741
양일고등학교 과학의 날 행사 '컵 속의 물을 지켜라' 2 file 2017.04.24 문지영 15264
양운고등학교 영재학급 과학실험 1 file 2017.06.24 전제석 17964
양곡중학교의 특별한 방학식 file 2018.08.31 최가연 13825
야구 교육 기부 프로그램, GIANTS G-IRLS DAY file 2018.09.28 서유진 10504
야간자율학습 폐지, 무모한 도전일까 새로운 도약일까 17 file 2017.02.26 김민아 13447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주우전중학교 댄스부 크레딧 file 2018.05.23 김서연 14144
앗살람 알라이쿰! 고양국제고 아랍어 동아리 아라바바 3 file 2016.07.17 민유경 135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