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춘천청소년의 눈이 담긴 청소년영상제작교실, 그 교육의 과정을 검토하다

by 5기임다안기자 posted Aug 16, 2017 Views 216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와 춘천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주최한 청소년영상제작교실이 강원도 춘천시 명동 춘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81일부터 89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열렸다. 영상 제작을 꿈꾸고 있는 춘천시의 중·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기자 본인도 참가한 이 교육은 강사 고수정과 보조강사 강한결의 진행으로 시행되었다. 고수정 강사는 처음 3일 동안 촬영의 기초, 편집의 기초, 기획과 스토리보드 등에 관해 교육한 이후, 교육 수강자들이 직접 기획한 영상을 손수 촬영하고 편집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획실습.jpg

[이미지 제공=춘천청소년영상제작교실 보조강사 강한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교육 수강자들은 촬영 구도와 기술의 용어, 편집 프로그램 사용 등에 관해 배웠다. 촬영 및 편집 실습에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공한 고급캠코더와 편집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이 유용하게 쓰였다.

카메라2.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임다안기자]


 이후 기획 교육을 하며 나온 여러 개의 기획안 중 학원 탈출을 콘셉트로 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2차 예고편 패러디물인 뮤직비디오와 톱스타와 팬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드라마의 두 가지 기획안이 선정되었다. 교육 수강자들은 팀을 나누어 실제 영화 제작 과정에서 활동하는 배우, 감독, 조감독, 촬영 감독, 오디오 감독, 스케치 촬영 등 역할을 가지고 영상 제작에 임하였다. 역할 분담을 한 덕에 마치 실제 영화 제작팀에 들어간 것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었다. 뮤직비디오 제작팀에서 감독 역할을 수행한 기자 본인은 춘천 명동에서의 다양한 촬영 장소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양호했다고 생각한다.


 종강 당일, 화창했던 해가 지도록 9시간 동안 편집 과정을 거쳐 영상 제작을 완성한 이후로, 교육 수강자들은 서로를 좋은 추억으로 안고 갔다. 이후 만들어진 단체 채팅방에서 동아리 결성 제안까지 나올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다져진 팀워크가 돋보였다. 배우 역할을 끝까지 수행한 김건희 학생 학부모께서는 교육이 끝난 뒤 고수정 강사에게 직접 전화로 지금까지 참가한 방학 수업 중 자녀가 가장 재미있어했다며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편집실습을 하는 학생들.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임다안기자]


 그러나, 전반적인 교육 일정이 너무 짧아 촬영과 편집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교육 시간 이외에도 밤까지 새어 뮤직비디오 스토리보드 작성과 음악 편집을 한 기자 본인으로서는 컷 수가 많은 영상을 제작하는 데에 있어 시간 조절로 인해 부담감을 느꼈었다. 또한, 교육 개강 전 구체적인 교육 내용이나 일정을 교육 수강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탓에 영상 편집만 집중적으로 배우는 줄 알았던 한 수강자는 본인의 역할을 상실당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점들을 교육의 보완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요구가 들어왔다.


 영상제작 종류의 교육이 다시 개강한다면, 조금 더 나은 방향의 진행을 위해 전체적인 수강 시간의 확장과 교육 내용 및 일정 제시는 필수적이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물론 이 점들을 제외하고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와 춘천청소년문화의집의 협력이 타 시도에 비해 대외활동과 교육의 기회가 적은 강원도 청소년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준 점에서 칭찬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과 같이 강원도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대외활동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임다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220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962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1731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 여름철 무더위 대처방법은? file 2017.08.04 한예진 14355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무의미한 혐오, 어디까지 용납해야 하는가? file 2021.03.08 박혜진 15111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1877
푸른 빛과 함께 열리는 새로운 시공간, '블루룸' 2021.10.28 조지환 8177
풍겨오는 꽃내음을 그리너리와 함께 file 2017.03.19 방가경 13572
풍성한 가을,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2017.10.31 장나은 14788
풍성한 거리예술축제 '2019 목포 세계마당 페스티벌' 4 file 2019.10.02 조햇살 17976
프랑스의 깊은 맛, 대표 음식 Top 3 file 2017.10.18 박미진 82145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주학년, ‘더보이즈(THE BOYZ)’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 4 file 2017.08.16 박지연 14869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의 정신건강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7.05.25 이아영 14338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11인 워너원 데뷔에 한걸음씩 다가가는중 2 file 2017.07.24 이아영 13875
프로야구 FA 미계약자들, 이대로 미아 되나? file 2018.01.15 손종욱 16537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15976
프로야구 로봇심판의 도입? file 2020.06.17 김기용 12582
프로야구,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다 1 2016.11.14 김지현 14849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2070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6249
프리러너 뉴먼의 갑작스러운 죽음 1 file 2017.02.25 최선 12089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10711
프리미어리그, 또 한번 푸른색으로 물들다 file 2019.05.17 배준희 17370
프리미엄 치약 그릿메이드..."추석 선물로 마음을 전해요" file 2023.09.16 정윤서 4937
프리온, 단백질성 감염인자 file 2017.03.25 백준채 16064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16998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서예은 27499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1623
플라스틱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3 file 2021.01.20 이지민 15803
플랩 운동복-함께 숨쉬는 살아있는 옷 1 file 2017.05.28 조영서 15137
플레이더월드, 제3회 인터랙티브 공모전 개최 file 2022.12.06 이지원 8013
플레이오프 1차전 MVP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 박지수 file 2018.03.12 허기범 15411
피 터지는 8월 가요계 1 2017.08.21 남승훈 14776
피로 회복,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만끽하세요! 1 file 2016.04.25 김은비 16262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지금, 효율적인 낮잠을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 file 2020.08.31 김정원 12232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file 2016.06.19 김수미 17766
픽사가 전하는 30년의 희망과 감동 1 file 2017.06.22 강건화 13023
핀란드의 산타마을 3 file 2019.01.03 계진안 14828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file 2018.05.28 박지현 18232
필리핀 인터넷 쇼핑의 변화 file 2022.01.26 최윤아 10724
필환경이 트렌드로 주목되다, 이 변화에 기여한 자들은? file 2020.04.13 남지영 63603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file 2018.03.02 김서현 13540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1062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17752
하교 후, 갈 곳 없는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이동 상담실' file 2019.11.25 어율 13260
하나 되어 울리는 우리들의 마음, '제41회 고등학교 합창발표회' file 2019.09.27 김지우 17167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1 file 2017.03.20 오가연 13181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file 2017.03.22 오가연 13002
하노이의 문화를 엿보는 '이색 카페' 1 file 2020.04.08 정진희 12245
하늘 위 노란 리본 4 2017.03.27 서지은 14821
하늘을 날고 싶어도 못나는 꿈의 비행기가 있다? 3 file 2020.09.16 이혁재 126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