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으로 교류 캠프를 떠나다

by 5기오세민기자 posted Aug 09, 2017 Views 153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충남 천안시의 하늘중앙교회는 일본 후쿠오카 시의 미션스쿨인 세난학교(西南 院高等 校)와의 정기 교류 프로젝트를 13년간 진행해 왔다.
14살부터 19살까지의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국에서 파트너를 지정한 후 홈스테이를 하고 역사 관련 박물관을 방문하여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거나 일본 학생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평소 접할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장점이 있다.

1.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세민기자]


현재 한국과 일본은 상호 적대적인 국민 여론을 조성하며 양극화를 가속 시키는 보도가 잦은 편이고 역사 관련 분쟁으로 한일 관계가 기울고 있다. 현재 국내 상영되고 있는 '군함도'는 일본이 대한민국의 일제 치하 기간 동안 저지른 만행 중 일부로, 한국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군함도(하시마 섬)는 국가 경제 발전의 발판으로써 일본 정부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신청했고 지난 2015년 7월 5일 독일 월드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 위원 회의에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철강, 조선'이라는 주제로 최종 등재되었다. 이는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퇴영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본 학생들과 여러 차례 대화와 문답을 해본 결과, 일본 학생들이 역사를 배울 때 세계 제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들은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자신들은 원폭투하의 피해자로만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2.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세민기자]


이러한 역사적 오류를 바로 알고, 해결하기 위해 토의도 진행하였는데 히로시마 원폭, 군함도, 평화정책 등 다양한 한일 간 관계 개선 및 양국의 화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토의를 중재하셨던 목사님은 '각 나라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토의를 통해 의견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장을 열어준 것 같다.'라는 소견을 남겨주시기도 했다.


3.jpg

세난학교 교사분들과 하늘중앙교회 목사님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세민기자]


비록 역사적으로 비통하고 민족의 정통성을 짓밟은 나라이지만 잘못된 역사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표용하고 관용의 자세로 임하는 태도를 가져야 바람직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될 것 같다. 한일관계를 급속히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두 국가의 정부와 국민은 적대감정의 악순환을 깨고 서로를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현 아시아 정세에 입각한 냉철한 사고를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오세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안수빈기자 2017.08.11 19:43
    저희 학교는 일본의 푸르고등학교와 교류하고 있는데요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의 역사적 오류를 바로 알고 해결하기 위해 일본 학생들과 함께 토론했다는 것이 멋지네요 두 국가의 국민들이 노력해서 두 나라가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067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813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8785
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값진 우승 6 file 2016.11.04 김나림 15086
시험 끝난 연휴, 프랑스 20세기 호화로운 일상 사진들로 마음 속 여유를 ! 1 file 2017.05.09 김나현 13521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21099
시흥 꿈나무, 더 넓은 세상으로 ! file 2017.03.16 이수현 13518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3860
신고리 5·6호기 설치에 관한 엇갈린 입장, 미래세대의 소리를 들어보다. file 2017.10.11 김해온 14063
신구대학교식물원, 2022 꽃빛축제 개최 file 2022.12.09 이지원 8694
신기하고 특별한 외계 행성 1 file 2020.12.15 이채영 11676
신기한 방송체험, 상암MBC월드 file 2017.09.14 김동연 15220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20983
신나고 흥미로운 연수구 도서관 여행 file 2022.06.02 최인영 7674
신나는 물놀이에 흠뻑 젖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file 2019.08.26 조햇살 16953
신리성지에 가다 file 2018.11.12 전서진 14321
신림동 입양뜰 바자회 file 2016.12.25 정수민 17982
신사임당, 그녀는 누구인가 1 file 2017.02.27 박혜민 16054
신선함으로 무장한, 영화 배드 지니어스 file 2017.11.27 김다은 14592
신안 천사섬 1004만송이 애기동백꽃의 대향연 '애기동백꽃 축제' 4 file 2020.01.29 조햇살 16535
신인 보이그룹 크래비티의 데뷔 3 file 2020.04.20 천수정 14791
신인 아이돌 비하트, 표절 논란에 "표절 아니야, 용준형· 김태주 선배님께 죄송" 3 file 2017.02.19 박서현 15254
신인 작가들의 날갯짓, '젊은 작가상' file 2019.09.27 김사랑 15702
신재생에너지, 2018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 file 2018.06.18 박세경 1435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에 투입되는 웨어러블 카메라? 3 2020.03.02 김기용 14612
신창섭 감독의 토종 애니메이션 '거신: 바람의 아이' file 2023.05.25 정윤서 9225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1 2017.09.01 윤은서 15186
신태용 호, 러시아를 향한 걸음 2 file 2017.08.23 정재훈 12972
신한그린愛청소년환경자원봉사캠프, 제천시민을 위해 떠나다! 1 file 2016.08.08 백현호 16753
신한카드, MZ세대 겨냥 ‘최고심’ 신용카드 선보여 file 2022.11.29 이지원 9166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3705
실내에서 접하는 자연과 숲...성수동 '섬세이 테라리움' file 2024.05.18 최유진 1778
실제 같은 화학 실험 "BEAKER" file 2017.07.26 전제석 16647
실험 견들을 도와주세요. 3 file 2017.03.18 정재은 13963
심각한 동물 학대 file 2017.07.26 황수민 12838
심각한 일자리 부족에 고통받는 청년들, 그들을 위한 지원은? 2 file 2021.04.28 김민아 18871
심해지는 코로나 속에 진행되는 게임대회가 있다? file 2020.09.07 신준영 12960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4 2019.02.27 김채은 19685
싱가포르속의 작은 아랍에미레이트 : Arab Street 1 2017.10.02 이의영 16038
쌀쌀한 날씨의 포근한 시간,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8.03.29 김진영 13465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11151
쌓여있는 이메일, 지구 온난화의 주범? 3 2020.12.31 원규리 16816
쏟아지는 ★들 성추문 스캔들, '현혹되지 마라' 1 file 2016.07.26 이봄 15179
쓰레기 산으로 가려진 아이들의 밝은 웃음, 필리핀의 란필 지역에 가다 18 file 2017.02.21 이지안(이소미) 17718
쓰레기를 좋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 file 2017.08.21 조시현 24985
쓰레기장이 꽃밭으로 1 2021.04.16 김은지 12097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애완동물들 4 file 2020.10.08 김성진 13078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20311
씨앗의 신비, 먹지만 말고 바라보자 1 file 2017.07.15 백준채 14097
아~ 3.1절 서대문형무소를 태극기로 물들이다! 1 file 2017.03.03 김지민 16331
아날로그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응답하라 1988 전시회 5 file 2016.03.05 김민지 192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