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의 삶, 철학, 미의식을 담은 그림 민화

by 4기석채아기자 posted Jul 31, 2017 Views 134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민화란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이다. 민화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이다. 그는 민화를 민중 속에서 태어나고 민중을 위해 그려지고 민중이 구입하는 그림이라고 정의했다.




 민화에는 불로장생의 소재를 그린 십장생도, 청룡, 백호 등 동서남북의 방위를 맡은 신을 그린 사신도, 방향과 시간을 맡아 지키는 열두 가지 동물을 그린 그림인 12지신상, 산을 다스리는 신을 그린 그림인 산신도, 사람의 일생을 그린 평생도, 불교화인 탱화, 효자와 우애를 그린 그림인 효자도 같은 것이 있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글자를 각각 뜻에 어울리는 전설에 관한 그림으로 표현한 것인 문자도, 꽃과 곤충을 그린 그림인 화훼초충, 새나 짐승을 그린 영모도, 물고기나 게 등을 그린 어해도도 있다. , 책과 문방사우를 그린 그림인 책가도, 여러 가지 꽃가지, 과일 등을 그린 그림인 기명절지도 있다.




 민화는 용도와 기법, 재질, 주제 등에 따라 분류할 수 있고 각각 그 방법과 내용이 다르다. 민화를 실제로 정확하게 분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한국 민화의 재발견에 선각자 역할을 한 조자용은 민화를 내용을 상징 별로 수, 쌍복, 자복, 재복, 길상 등 열두 가지로 나누었다. , 이를 다시 화제별로 나누어 20항목으로 민화의 전반적인 종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김호연은 민화를 화조화, 호랑화, 동물화, 불교화, 풍속화 등으로 나누었다. 우리 민화의 예술성에 대해 가장 먼저 탐구했던 이우환은 화조, 동물, 산수, 세사, 지역 등으로 나누었다. 이처럼 여러 사람이 민화를 분류하고자 시도하였다.




 민화는 비단, 모시, 나무판, 다양한 종이류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붓, 가죽, 인두 등으로 재료도 다양하게 사용하였다. 민화는 생활미술로 실용적인 그림이지만 이후 왕실과 사대부까지 애용하는 그림이 되었다. 민화는 친숙하고 현재의 우리 일상에도 많이 스며있다. 현재 우리의 삶을 담은 웹툰과 같은 만화도 민화가 될 수 있다. 민화를 좀 더 공부하고 싶다면 박물관에 가서 민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민화는 속에 담겨 있는 상징성과 그림을 주고받은 사람들, 그린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어 더 의미가 특별한 그림이다.


기사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석채아기자]





민화에 관련된 책에는 ‘KOREAN ART BOOK 민화’, 드라마 <마마>의 작품 설치 및 미술 디렉터,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전통화 부문 디렉터를 맡은 오순경의 민화, 색을 품다’, 민화를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두근두근 민화등이 있다. 인터넷 서점에서 민화만 검색해도 많은 종류의 민화가 나온다. 우리 조상들로부터 그들의 삶을 그린 소박하지만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민화가 좀 더 조명 받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석채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094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830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0310
[현장취재 특집] 2016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그 뜨거웠던 날들.. file 2016.08.19 박성수 13527
청소년 항공교실로 초대합니다! 2 file 2017.05.28 임상희 13526
'당신의 일주일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EVE, 월경 콘서트 file 2018.11.26 장민주 13525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3524
2017 독도 골든벨 1 file 2017.10.31 임수민 13523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file 2017.05.14 옥승영 13522
우리시대의 전태일을 응원한다! file 2016.05.22 이강민 13522
당신의 아이돌에게 투표하라, 프로듀스 101 시즌2 file 2017.05.24 최다인 13521
시청, 새로운 땅으로... file 2016.06.20 3기박준수기자 13521
왜 이렇게 덥지? 지구가 Burn하고 있다 1 file 2016.07.25 김지민 13516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 4 file 2020.10.05 김성희 13515
불빛 무대, 포항 밤바다 3 file 2018.08.03 윤의빈 13515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3514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3511
이건 어디서 나온 긍정마인드야? 신동욱 작가의 <씁니다, 우주일지> 3 file 2017.02.19 안현진 13511
일자리 구하기 힘든 청년들, 사회적 문제 예방 위해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최하다 file 2017.11.06 조윤서 13510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13509
아이비리그 수준의 국제 대회, 예일 모의유엔 2019 file 2019.12.30 김수진 13508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3504
부천시민 여러분, 나무 심으러 오세요! file 2016.03.21 백재원 13504
대구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이월드만의 이벤트 file 2018.09.05 노나영 13503
해시태그(#)로 전하는 존경, 하나 되는 대한민국 2 file 2020.04.27 김묘정 13502
2016년 하반기,영화계에 돌풍이불다 2 file 2016.07.24 최서영 13502
중앙자살예방센터,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 1 file 2017.08.23 한은빈 13500
다같이 즐겨보자!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1 2017.10.19 오윤서 13499
포켓몬 GO, 흥행 유지에 성곡할 수 있을까? 2 file 2017.03.04 최유석 13498
유니클로 봉사단, 연탄배달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다 file 2017.02.24 김다연 13498
부산 가톨릭 센터, 누구나 참여하러 오세요. 2 file 2017.02.24 윤선애 13498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13496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로움을 이룬 '강화성공회성당'을 소개합니다. 2017.09.13 노도진 13496
2017 서울환경영화제, 부스를 둘러보니.. 현재 지구의 환경은 심각.. file 2017.06.02 김홍렬 13495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file 2018.07.05 이지은 13494
2019 김포시 청소년 다정다감 & 진로 동아리 축제,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file 2020.01.02 박효빈 13493
안 그래도 똑똑한 AI, 더 똑똑해졌다고? file 2019.12.19 권민서 13491
전북 현대, 조기 우승 후 마음 편한 스플릿 경기 file 2018.10.26 박상은 13491
전동휠의 미래 1 file 2017.08.04 박지현 13486
결혼, 이혼, 졸혼? 졸혼으로 보는 우리 사회. 4 file 2017.05.21 임하은 13486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1 file 2017.07.24 김나영 13481
여름아, 안녕 2017.09.25 함주연 13480
IT 기반 금융 빅게임으로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다. file 2017.06.24 김나영 13477
세금은 이렇게 쓰는 것, 한국을 알리는 힘, 한국의 흥 2020.10.14 이수민 13476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3473
'2017핸드메이드 코리아 SUMMER' 성료 1 file 2017.08.06 정상아 13472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일반인들을 위한 숨어있는 과학특강!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찾아가다! file 2017.03.21 김동수 13472
축구의 판이 바뀌기 시작한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 file 2021.04.21 전기혁 13468
GIGA Genie, 신기한 인공지능 기술속으로 file 2017.10.23 이지호 13468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 3 file 2018.02.08 장은희 13467
애플의 아이폰7 '레드' 출시와 삼성, LG; 색상마케팅 2 2017.03.24 임승연 134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