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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by Jelly posted Jul 26, 2017 Views 1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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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서주현기자]


최근 대형 소매업체들이 앞다퉈 PB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PB상품이란 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의 대형 소매업체 측에서 매장의 특성과 고객의 성향을 고려하여 독자적으로 제작한 자체상표 제품을 말한다대표적으로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노브랜드'와 '피코크', 롯데마트의 '온리프라이스', 'L-beauty' 등 과 편의점업계의 GS리테일의 'YOO US(유어스)', CU의 HEYROO(헤이루), 세븐일레븐의 '7-SELECT(세븐셀렉트)' 등이 있다.


PB상품의 취지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 중간차액 없는 직거래 구조로 마케팅과 유통비용을 줄여 단가를 낮추는 것이다이를 통해 제조업체는 대규모 생산을 통해 마케팅판매비를 줄일 수 있고 대형마트는 불필요한 물류비를 낮출 수 있어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다또한소비자들도 경쟁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PB상품이 성장함에 따라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사이가 갑을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유통업체는 PB상품을 고객의 눈에 가장 잘 띄는 판매대인 이른바 골든 존을 독차지하게 해 PB상품이 제조업체의 자체 브랜드와 경쟁을 하게 되거나 제조사가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유통업체 측에서 타 업체의 PB상품을 생산했다는 이유로 거래를 중단한 사례도 있어 제조업체가 유통사들의 하청업체로 전락하거나 이익을 얻지 못해 중소 제조업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품인 만큼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충돌 없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산된다면 PB상품이 큰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서주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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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유림기자 2017.07.27 13:52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소매업체들의 경쟁으로 더욱 맛있고 편리하고 저렴한 상품들이 나와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생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충돌 없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생산되어야 한다는 기자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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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최가현기자 2017.07.27 16:58
    PB 상품이 저렴하고 편리하여 주로 이용했었는데 유통업체와의 충돌을 생각하니 좀 더 복잡해지는 것 같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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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염가은기자 2017.07.31 00:5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B상품이 어떤건지 뿐만 아니라 관련 설명 및 영향까지 알려주시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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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홍정연기자 2017.08.07 22:07
    편의점에 진열되어 있는 과자로만 보고 지나쳤었는데 이런 숨은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랍네요. 일상생활 속에서 그냥 지나친 부분에 대해서 새로 일깨워준 기사였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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