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야구로 하나 된 광주

by 4기최유정기자 posted Jul 24, 2017 Views 140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대한민국에는 10개의 프로야구 구단이 있고 각 구단은 서울, 인천,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그러한 구단의 연고지는 한 사람이 한 구단을 응원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곤 한다. 그래서인지 지방으로 갈수록 그 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을 응원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지고, 여러 지방 출신의 사람이 모인 도심으로 올수록 응원하는 팀이 다양해진다. 일례로, 서울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고 물으면 제각각이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그에 대한 답이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광주에도 두산 팬이 있고 부산에도 SK 팬이 있다. 하지만 대개 그런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법칙 아닌 법칙을 바탕으로 광주는 지금 야구의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광주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는 본래 전국적으로 팬이 많기로 유명한 구단으로, 홈구장이 아닌 잠실경기장을 두고 기아 타이거즈의 한 선수가 잠실구장은 야구장 빼고 다 저희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그런데 요즘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매일같이 기록을 갈아 치우기 때문인가 기아에 관한 관심은 야구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야구를 보기 시작하게 할 정도라고 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전라도가 고향이신 부모님을 따라 자연스레 기아 타이거즈의 팬이 된 나는 올해가 가기 전 기아의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어 광주로 떠났다. 그렇게 KTX를 타고 광주에 내려 야구장에 찾아가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가기까지, 만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야구에 관한 관심과 응원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서울에서는 야구 이야기를 꺼내기 조심스럽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응원하는 팀이 저마다 달라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주에서는 적어도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은 기아를 응원했고, 야구를 보기 위해 서울에서 온 나를 모두가 친절하게 받아주었다. 실제로 기아 타이거즈의 좋은 성적은 광주의 지역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경기장 주변의 음식점들은 물론이고 광주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야구가 하나의 활력소가 되는 셈이다. 물론 광주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가 기아 타이거즈 팬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는 없지만, 야구가 광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스포츠의 파급 효과를 직접 보고 겪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의 연고지 그곳은 바로 광주이다.


그림1.jpg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전경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유정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최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851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612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5876
K스포츠, 세계무대를 향해... file 2020.05.18 임상현 16713
비상벨 울려도 모두 수업만......안전불감증 심각 2 file 2017.04.25 정무의 16727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9 file 2016.03.02 이송림 16730
평창 동계올림픽, 그 시작과 성공 file 2018.03.08 이수인 16731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16734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열리다 1 2017.08.28 진다희 16737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file 2017.09.28 김정환 16739
아름다운 순우리말 사용 캠페인 취재 file 2017.09.04 최서진 16745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6747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6748
추리소설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3 file 2018.02.27 이예준 16751
변질된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 의무교육 3 file 2018.04.02 김민서 16752
코로나가 세계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2 file 2020.06.01 서지완 16752
부천시 석왕사 연등축제 성료 file 2016.05.28 백재원 16755
2017 마마(MAMA) 시즌의 개막, 라인업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2 file 2017.10.27 정현지 16757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세븐틴의 온라인 콘서트 file 2021.01.27 김민결 16757
제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 다녀오다. file 2016.04.24 황지혜 16760
붉은 악마들, 부산에서 15년 만에 일어서다! 1 file 2019.06.11 김나연 16760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습니까? file 2018.04.02 최윤이 16761
소아암 환아들에게 자신감을 기부해주세요. 7 file 2017.03.02 박미소 16764
현대엘리베이터, 경기·충남·강원 중고생 23명에게 장학금 수여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6764
과천시, 미세먼지 대응 시민실천 수칙 선포식 열어 file 2017.05.25 공혜은 16768
피로 회복,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만끽하세요! 1 file 2016.04.25 김은비 16772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file 2017.05.15 박소연 16773
한국만화박물관에 가다! 4 file 2017.02.23 이예림 16774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16775
대전시 유성구에서 청소년을 위한 '나Be 한마당' 열려 file 2017.09.18 신동경 16778
달콤한 디저트들이 가득한 [쁘띠북팔코믹스페스티벌:졸업전] 5 file 2016.03.04 오지은 16779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16780
실제 같은 화학 실험 "BEAKER" file 2017.07.26 전제석 16787
걷기의 시작, 트렌드의 시작, 건강의 시작 2 file 2016.10.23 김가흔 16790
SNS로 유행하는 평창 롱패딩, 그 이유와 문제점은? file 2017.12.26 김진모 16796
동산고, 송호고와 함께하는 영어책 읽어주기 멘토링 '리딩버디' file 2017.03.18 김명진 16800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6801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6801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EPL의 개막 file 2018.09.17 최용준 16806
이주 노동자 노동착취로 개최될 2022 카타르 월드컵 file 2016.10.24 노태인 16807
수용소에서 자란 우정, 그리고 전쟁범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 file 2019.02.26 이태권 16809
한국인의 '벙어리 영어', 그 시발점은 어디인가 1 file 2017.07.25 신유정 16813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16816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6819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6819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6821
제2회 소리영어(LEFA)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1 file 2017.04.08 오소현 16824
소통과 윤리의식이 필요한 4차 혁명 속 유망한 직업,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file 2017.08.09 박서영 16825
2016 서울 환경영화제(5.6~5.12) 진짜 자연인들이 왔다 file 2016.05.10 이민구 16832
세상을 변화시키는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 file 2016.05.25 김태경 16840
지금 한국은 스페인 열풍 1 file 2019.01.16 전예진 168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