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by 4기김나영기자 posted Jul 24, 2017 Views 137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재미있는 경제 책 중 해시태그 경제학 책은 실제 기자 분들께서 만들어서 그런지 훨씬 현실감 있었고, 몰랐던 금융 단어들을 습득해 읽기 좋았습니다. 또한,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쉽게 풀어 설명했기 때문에 읽기에도 무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noname0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영기자]

  첫 번째 페이지에서는 엔화 변동성이 나왔다. 일본이 의도적으로 시장에 엔화를 푸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라고 했다. 나는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아왔었는데,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필요하다고 했다. 차라리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보다는 인플레이션이 좋은 것 같았다. 디플레이션은 통화 값이 상승해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으로 시중 통화량이 줄어들게 된다. 그러면 기업의 투자는 위축되고 고용시장에는 실업자가 증가하게 된다. 그럼 당연히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현상이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돈을 푸는 것이 자국에게는 유리할 수 있지만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경제에는 악재라는 사실이라고 했다. 돈을 풀게 되면 일본의 통화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그러면 1달러에 90엔에서 120엔으로 바뀌는 것이다. 미국입장에서도 더 비싼 값을 주고 엔화를 사야하는 것이다. 이 점을 보면 트럼프가 왜 일본이 환율 조작국이라고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미국은 불리하고 일본이 유리한 측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생산비가 동일했을 때 일본은 전보다 더 큰 매출이익이 날 수 밖에 없고, 기존 가격보다 더 싸게 팔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본을 상대로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엔저로 인해 이익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일본의 과도한 양적완화 정책은 우리에게도 피해가 미치기 때문에 마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금리인하에 대해 이야기가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주요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7명의 전문가 모임이다. 현재의 경제 상황을 판단해 통화량이나 이자율을 조절하는 통화정책으로 경제를 안정시키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매달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목요일에 모여 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2월에도 1.25%로 금리 동결을 했는데, 아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동결을 한 것 같았다. 또한, 미국이 금리인상 할 가능성에 따라 섣불리 금리를 인하할 수도 없었고, 매년 증가하는 가계부채로 인해 금리인상을 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어떻게 할지 참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기업들도 쉽게 돈을 빌려 투자를 하겠지만, 가계들은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보다 더 빚을 내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고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지금까지 있던 빚을 모두 갚지 못해 파산하는 사태가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매주 결정하는 기준금리와, 다른 나라의 통화절상, 절하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지만, 짧게나마 소개하고 싶었던 것들은 이 2가지이다. 이 책은 정말 청소년들을 위해 잘 쓰여 졌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들은 한번쯤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금융문맹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도록 다양한 경제 책들을 읽는 청소년들이 많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김나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한유진A기자 2017.07.25 12:17
    제가 경제에 대해 흥미도 없고 어려워 하는데....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36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098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2156
'2018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 역사교류단, 성장 캠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file 2018.08.30 김혜신 18690
‘세상의 틀을 깨다, 내 삶을 깨우다’,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개최 file 2018.08.30 조햇살 14846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의 기회? 3 file 2018.08.30 김서진 12453
굿네이버스, 10대들의 생각은? file 2018.08.29 임세진 12971
열섬 현상을 막는 도심 속 생태계, 서울숲 file 2018.08.29 전세린 18641
‘Youtuber’ 축제 ‘DIA FESTIVAL’ 그 열기는! 2018.08.29 김유진 15902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권역 9개교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개최 file 2018.08.28 디지털이슈팀 14984
올여름 더위를 식힐 필수품, 미니 손 선풍기 2 file 2018.08.27 조수진 14743
조선을 위한 변호사...'후세 다츠지' file 2018.08.27 윤현정 13169
'그루밍족' 남성의 화장은 죄인가? 2 file 2018.08.27 구본윤 17330
숨기기보다 드러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지름길 1 file 2018.08.27 여인열 14896
차정원, 그는 누구인가 1 file 2018.08.27 노현빈 14675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4050
디스이즈네버댓 두 번째 모험가 이야기, “ADVENTURER2” 3 file 2018.08.27 김다은 20730
뜨거운 태양을 피해 ‘해질녘에 듣는 도란도란 한옥마을 이야기’ file 2018.08.27 김수인 13221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13334
앞으로 올 미래시대에 자리 잡을 3D 프린터 1 2018.08.23 강민성 12807
동양의 나폴리와 함께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 file 2018.08.23 강이슬 14733
충청남도의 문화를 책임질 '충남도서관' 2018.08.23 오가람 13882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5293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방탄소년단'을 논하다 2 2018.08.21 김예나 18724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DIA FESTIVAL 2018 with 놀꽃' 개최 1 file 2018.08.21 허기범 14135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15100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1 file 2018.08.20 박효민 18574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실 file 2018.08.20 이형우 18471
e스포츠 아시안게임에 나서다 4 2018.08.20 김창훈 14692
갤럭시 노트9이 아닌 노트8.5였다 4 file 2018.08.20 윤주환 32635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다! 1 file 2018.08.20 정유경 13943
소식 없이 끝나버린 토트넘의 이적시장 1 file 2018.08.20 이형경 13394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식이 열리다 file 2018.08.20 정아영 12505
우리 모두가 경축해야 하는 국경일, 광복절 1 file 2018.08.20 유하늘 12840
교토, 일본 본연의 도시 7 file 2018.08.20 이승철 18341
올해 여름철 무더위는 '울진해양캠프'로 해결 file 2018.08.17 정다원 12627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향해, 제42차 모의유엔총회 file 2018.08.17 박세경 14419
린드블럼 14승, 반슬라이크 KBO리그 데뷔 '첫 홈런' file 2018.08.16 옥나은 13604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팀의 논란 file 2018.08.16 이형경 14560
여자프로배구팀 KGC인삼공사,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대회 우승 file 2018.08.16 김하은 15382
'생명캠프' 생명권을 교육하다 file 2018.08.16 박서윤 13832
삼성전자의 새로운 멤버들 태어나다! file 2018.08.13 김찬빈 19269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21327
색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부여 '기와마을'로 떠나자 1 file 2018.08.08 전예진 13236
배구계 새로운 국제대회, 'VNL'에 대하여 2018.08.08 김하은 13305
팝콘가격이 영화가격? 2 file 2018.08.08 신효원 16100
청년 실업 대란 속 일본과 한국의 프리터족 file 2018.08.08 이승철 16878
숀 'Way Back Home' 1위, 모든 게 바이럴 마케팅 덕분? 6 file 2018.08.07 정유리 15022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언제든 1388 캠페인’ 실시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5674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둥근세상 만들기캠프 진행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4623
불빛 무대, 포항 밤바다 3 file 2018.08.03 윤의빈 138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