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by 4기이다빈기자 posted Jul 21, 2017 Views 240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000188286_001_20170626020331082.png

[이미지 제공=SBS ‘그것이 알고싶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6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3월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발생한 초등생 살인사건의 경위가 해부되어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살인범으로 검거된 김 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식인 풍속 (인육을 먹거나 다루는 문화)’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실과 가상의 자의식이 전도된 김 양은 결국 무고한 초등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체마저 훼손해 유기했다.


이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범 박 양이 12명의 변호사로 꾸려진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는 사실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양 측이 지급한 변호사 수임료는 최소 수억 원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같은 것들을 보면 박 양의 부모는 상당한 부유층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김 양은 박 양과 연인임을 주장했다. 검찰이 재판에서 공개한 조서를 보면 김 양은 "박 양이 나를 어두운 골목에 데려가 기습 키스를 했다. 연애 주도권은 박 양에게 있었다. 박 양은 신체 일부를 모으는 취미가 있다. 연인 관계를 이용해 내게 구체적으로 살인을 지시했다."라고 했다. 두 학생이 캐릭터 커뮤니티 마피아 게임을 했다는데 박 양은 중간보스, 김 양은 부하다. 종속 관계를 유지하다 7일 만에 게임이 끝났다. 그 이후에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양 얘기를 보면 남자 역할을 박 양이 했다. 또 박 양 지시를 받고 살해했다."라고 했다. 박 양은 평상시 김 양 취향에 맞췄다는 입장이다.


0003786859_001_20170626064806617.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지난 13일 인천지법 첫 공판에서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피해 아동 모친이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을 가졌다. 피해 아동 모친은 "눈도 못 감고 얼굴의 반이 검붉은 시반으로 돼 있었다""예쁜 옷을 입히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해서 옷을 잘라서 입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수목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해자가 자신의 죄에 맞는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증언을 마쳤다. 이에 김양은 울음을 터뜨리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재판에서 김 양과 같은 구치소를 수용한 증인은 김 양이 변호사를 만나 정신병 판정을 받으면 감형된다.’는 얘기를 듣고 콧노래를 불렀다. 이후 부모가 넣어준 아스퍼거 증후군 관련 책을 읽었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변호사는 "검찰이 바라보는 관점은 정신병 연기다. 구치소 동기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 책 읽고 정신병 감형 듣고 콧노래를 불렀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될 수 있으나 감형받을 심신미약, 심신상실 병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설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 초등생 살인범'인 김 양이 다중 인격임을 주장하는 데 대해 "'인천 초등생 살인범'인 김 양이 자신이 다중 인격 장애라고 주장할 경우에 이것은 감형 사유가 아니라 오히려 가중처벌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03.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다빈기자]

현재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의 경위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모든 네티즌의 충격을 자아낸 이 사건이 해결되기 위해 시민들은 어쩌면 지금도 시위를 하는 등 진상규명을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 사회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하루빨리 엄정한 수사와 합당한 판결을 내려 앞으로 미성년자에 관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다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7.27 14:32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충격적이었는데, 김양의 이야기와 태도, 김양의 변호사 측 생각도 덩달아 충격적입니다. 박양과 김양의 살인사건에 대해 앞으로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충격적인 인천 살인사건의 피해자 부모님이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도록 김양과 박양에게 알맞는 형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624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294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6081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를 위한 토론회’ 개최 file 2022.12.23 이지원 5076
한국디스펜서리 주관 ‘2022 식약용 대마 분석·보안 컨퍼런스’ 12월 23일 개최 file 2022.12.16 이지원 5696
무업기간의 안정망 ‘니트생활자’ 니트컨퍼런스 개최 file 2022.12.14 이지원 5094
서울연구원,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국토계획법 및 서울 도시계획' 주제로 세미나 개최 file 2022.12.14 이지원 5510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5029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태원 사고 관련 ‘재난 심리지원 특별상담실’ 운영 file 2022.11.16 이지원 5970
2022 부산도시재생박람회 연기 및 축소 개최 file 2022.11.04 이지원 5329
식음료 업계,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패키지’ 확대 file 2022.11.04 이지원 4960
한겨레교육, 꼭 알아야 하는 글쓰기 교육 11월 개강 file 2022.11.01 이지원 12971
I-SEIF,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열어 file 2022.11.01 이지원 5273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 인식 개선 연합 캠페인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성료 file 2022.10.22 이지원 5665
밀리언드림즈, 취약계층 위한 ‘제1회 로보틱스 캠프’ 진행 file 2022.10.11 이지원 4927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 및 제32대 정신건강지킴이 위촉 file 2022.09.19 이지원 5801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9월 29일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온라인 생중계 file 2022.09.16 이지원 4813
한국목재재활용협회, 오염된 폐목재의 무분별한 중고거래 대책 마련 촉구 file 2022.09.13 이지원 5882
매일유업,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 맞아 지구를 살리는 '약속 챌린지' 진행 file 2022.09.07 이지원 5629
올바른 게임 문화 이해를 위한 '2022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온라인 실시 file 2022.09.02 이지원 6104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6378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그룹홈 아동 원가족복귀 지원 사업 완료 file 2022.08.25 이지원 5316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토론회 개최 file 2022.08.25 이지원 5278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6012
올바른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 위한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정식 설립 file 2022.08.22 이지원 4998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수해 복구 대응 자원봉사 활동 지원 추진 file 2022.08.19 이지원 6531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개최 file 2022.08.19 이지원 5196
서울시자살예방센터, 2022년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100인 토론회’ 개최 file 2022.08.16 이지원 5784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SOS생명의전화’ 운영 11년 차 맞아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file 2022.08.12 이지원 6189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위한 민주시민 교육 ‘좋은시민이란 무엇일까?’ 프로그램 운영 file 2022.08.09 이지원 6175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7563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2022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개최 file 2022.07.15 이지원 7727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문제, 청년들이 내놓은 개선 방안 공유 file 2022.07.15 이지원 7108
한글문화연대, ‘제2회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개최 file 2022.07.01 이지원 5443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7466
창립 50주년 기념 제182차 KEDI 교육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14 이지원 5473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해소 위한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 개최 file 2022.06.13 이지원 6173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6121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 ‘2022 민주주의 창작공모전’ 개최 file 2022.06.08 이지원 5970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산불 진화 현장 속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 활약 소개 file 2022.06.07 이지원 6675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8072
한국청소년재단, ‘투표한다람쥐’ 캠페인 실시 1 file 2022.05.30 이지원 5363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 사회 문제 분석 보고서 발표 file 2022.05.23 이지원 6244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10083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725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7116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 그 참상에 대하여 file 2022.04.01 강도현 6806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8396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5924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강남 집값 상승 전환 file 2022.03.28 송경원 937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85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