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by 4기박세은기자 posted Jun 28, 2017 Views 131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2407.JPG

[이미지 촬=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세은 기자]

              현재 미국의 대통령들 중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 받는 사람들을 고를 때 링컨 대통령은 언제나 순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곤 한다. 링컨 대통령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예 해방'을 먼저 떠올리곤 할 것이다. 링컨 대통령의 업적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노예 해방이었다. 하지만, 노예 해방이 이루어질 당시에는 지금처럼 노예 해방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당시 미국 남부에서 대농장을 경영하던 사람들 중에는 링컨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연극배우로 활동 중이던 John Wilkes Booth도 마찬가지였다. Booth는 결국 링컨을 암살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기사를 쓴 기자 본인은 2017 5월 미국 워싱턴 DC를 여행하던 중 링컨이 암살을 당한 장소인 Ford's Theater과 그가 총에 맞은 후 옮겨진 장소인 Petersen House를 직접 방문한 후 이 기사를 작성했다.


Ford's Theater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다. Ford's Theater 바로 뒤에는 길 건너 Petersen House가 있다. 아침부터 Ford's Theater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많은 관광객들과 학교에서 온 단체들 은 모두 이 극장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링컨이 죽은 극장 안에 직접적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극장 지하에 만들어진 작은 박물관에서 잠시 둘러볼 시간이 주어졌다. 이 박물관에는 링컨과 미국 남북 전쟁과 관련된 많은 유적들이 있었다. 이런 유적들 중에는 링컨이 맞은 총도 있었다. 링컨을 암살할 당시 Booth는 자신의 범행을 최대한 숨기기 위하여 작고 소리도 크지 않은 총을 사용했는데 실제로 이 총의 길이는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합쳐 놓은 정도의 크기 밖에 되지 않았다.


박물관에서 약 30분 정도의 관람 시간을 가진 후, 극장으로 이동하여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한 자리를 보게 된다. 물론, 링컨이 죽은 자리까지 올라가서 앉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한 자리에는 미국 국기와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국기와 초상화는 모두 이 극장의 주인이었던 Ford가 링컨이 극장에 공연을 보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걸어 놓은 것들이었다. 극장에서는 각자 자리를 잡은 후 박물관 해설사의 설명을 듣게 된다. 설명은 물론 영어로 진행되며 학 30분 정도 걸린다. 해설사의 설명은 매우 친절하고 링컨 암살을 둘러싼 많은 의문점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해설이 끝난 후, 우리는 Petersen House로 길을 하나 건너 이동하게 된다. Petersen House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링컨이 죽은 방을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링컨이 극장에서 죽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링컨이 실제로 죽은 장소는 이 곳이다. 총에 맞은 후 링컨과 함께 있던 사람들은 미국의 대통령이 극장에서 죽는 것만큼 수치스러운 일이 없다고 하여 링컨을 Petersen House로 옮긴다. 이곳에서 링컨은 1865 4 15일 오전 7 22분에 사망한다. Petersen House에는 링컨이 죽은 후, 그의 장례식과 링컨의 암살범들을 잡게 된 과정과 관련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이 전시까지 모두 돌아보면 Ford's Theater과 관련된 전시를 모두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이자 대통령이 사는 곳인 만큼 많은 관공서와 미국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 Smithsonian Museum, 대통령의 삶에 관련된 공간들 등 미국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장소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워싱턴 DC는 매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미국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워싱턴 DC에서 Ford's Theater에 가보는 것은 미국의 역사와 링컨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세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2024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762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9838
우리의 삶을 혁신적이게 이끄는 구글의 AI 기술들! file 2017.07.25 김지훈 27766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범이 내려 온다' 1 2020.11.27 전채윤 15909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 서대문형무소를 다녀오다 6 file 2017.02.23 한유진 14803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17530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9062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13700
우리학교 전담경찰관 3 2017.04.01 양지원 13215
우비 입은 소녀상, 제1399차 수요집회 file 2019.09.27 유채린 13309
우주로 가는 과학!! ‘Science to space’ file 2017.09.27 백예빈 15447
우주를 체험하다, 대전시민천문대 2017.09.19 정민경 12755
우체국예금·보험과 함께하는 2022 우체국 문화전 file 2022.06.07 이지원 7634
우파루파, 키워도 되나요? 1 file 2019.11.25 정수민 28497
울산 글로벌 ODA 포럼, 공업과 환경의 조화 대책 논의했다 file 2023.12.07 최해인 4015
울산 무거천 궁거랑축제 file 2019.04.26 송은녁 16910
울산 북구 청소년 예술제 "너의 끼를 보여줘!" file 2017.09.26 김태은 14297
울산 태화강, 예쁨예쁨한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4 file 2017.05.15 4기임소연기자 15592
울산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 1 file 2020.12.23 최준우 12906
울산광역시 교육청,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연수 개최 1 file 2018.05.02 조예린 13881
울산광역시 숨은 골목길 찾기 - 똑딱길, 고복수 재즈길 file 2017.10.10 이가현 14531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 '수학 창의 꿈터' 프로그램 개최 1 file 2017.04.23 최가연 14969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file 2021.10.25 김지언 10486
울산의 밤을 비추다! 2 2019.01.08 김찬유 12674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10435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4854
울산이 더위를 이기는 법, 태화강 납량축제로 오세요! 4 file 2017.08.12 최다혜 13965
웃음짓는 청년상인, 살아나는 전통시장 1 file 2016.08.25 류지석 15752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3149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행사 개최 1 file 2016.08.12 김현승 14030
워터파크는 코로나 시기에 안전한가? 1 file 2020.08.24 나주현 11618
원광대 한약학과, 쌍화탕 전달 봉사활동 성공적으로 마쳐 file 2021.10.25 김다혜 9541
원광대, 2017 세계 뇌주간 행사 개최 file 2017.03.18 김도연 13968
원더우먼 주인공 갤 가돗, "사람은 사람일 뿐..." 논란 file 2021.01.11 임이레 13420
원숭이와 친해져볼까?! 에버랜드 '몽키밸리 리얼대탐험' file 2015.06.07 김민정 39960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10636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15706
원주 역사 박물관으로 오세요~ 2017.07.25 차유진 13882
원탁회의에서 청소년이 외치다 1 file 2017.08.26 조인정 13913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 유 퀴즈 온 더 블럭 단독 출연! 2021.03.03 전채윤 10728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아니, 본선 진출 '당했다' file 2017.10.25 정재훈 13209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과 파레토 최적문 1 file 2018.06.21 김민우 23445
웹드라마 '독고빈은 업뎃중', 8월 28일 첫 방송 file 2020.08.26 노연우 15694
웹툰 X 가요계 특급 콜라보 열풍 file 2020.10.27 유채연 15181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가장 완벽한 영화의 등장 <치즈 인더 트랩> 3 file 2018.03.26 김응민 15117
위기를 기회로! 학생들을 위한 자기 계발 활동 9 file 2020.04.14 송다은 12407
위기의 예술소비시장, 도깨비 책방이 구한다! 2 file 2017.02.24 김현정 11806
위로받고 싶은 당신에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1 file 2019.03.25 최가온 17112
위안부 소녀상을 태우고 달리는 151번 버스를 아시나요? 5 file 2017.08.25 이준형 14705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날갯짓을 위한 청소년들의 날갯짓 2 file 2017.10.11 노승민 131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