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한민국은 지금 ‘소녀화장시대’

by 4기이혜진기자 posted Jun 24, 2017 Views 141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뷰티와 메이크업의 인기도가  급상승하면서 그 여파는 초등학교까지 전해졌다. 실제로,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은 교사 최 모(31) 씨는 "화장하는 학생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여학생 2명이 처음엔 ‘틴트(입술용 색조 화장품)’를 바르던 정도더니 이제는 파우더와 아이섀도까지 사용하고 있다."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렇다면, 어른들 눈에는 맨얼굴이 가장 예쁜 10대 초반 아이들이 화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몇몇 이유들을 조사해본 결과, 10대 때에는 친구들의 여파가?큰 만큼 '친구가 화장을 하길래 따라 했어요.' '친구가 화장을 알려줬어요.' 등의 이유가 제일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YOUTUBE(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나 각종 SNS와 같은 여러 영상매체나 미디어 매체들이 발달함에 따라 더 빠르게 습득한다는 이유도 존재한다. 심지어는 교실, 수업시간에도 대놓고 거울을 꺼내 화장을 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더 이상 소녀들의 화장은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심지어는 기초화장 뿐만아니라 색조화장까지 일상이 되어버린 10대들, 이미 그들에게 화장은 '일상화'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권조례니 진로탐색이니 하는 문제들로 무작정 화장을 금지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학생들이 무심코 쓰는 화장품은 안전할까? 실제 한 뉴스기사의 구절을 인용해 보면

'식약처 관계자는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색조 화장품을 무분별하게 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는 9월 화장품 유형에 어린이용 제품류를 추가해 시행할 예정인데 어린이용 화장품에 색조 화장품을 포함할지 여부 등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실제로, 문방구에서도 색조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무슨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혹은 사용했을 때 안전한지에 대한 것들은 대체로 표기되어 있지도 않을뿐더러, 사용자는 더더욱 무관심한 채로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소녀들의 화장이 일상화되는 과정 속에서 외모지상주의에 발맞춰 가는 10대 초반의 아이들의 화장을 어디까지 규제하고 허용해야 하는지 고심해볼 때가 아닌가 싶다.


기사 사진.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혜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4이혜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경기자 2017.06.24 22:46
    저도 그렇고 제친구들도 화장을 많이 하는데 확실히 화장을 하니까 피부가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서 싫더라고요ㅠㅠㅠ 전부 화학성분일텐데 제 동생도 화장을 하는것 보니까 우리나라 학생들의 피부건강이 걱정됩니다.. 저도 이제부턴 화장은 줄이도록 해야겠어요ㅠ!!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승은기자 2017.06.28 12:29
    어린 학생들이 화장을 한다는게 참 안타까워요. 10대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저로서는 더더욱, 화장을 몰랐던 혹은 관심이 크지 않았던 저희들의 초등시절이 참 좋았던 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외모를 마음껏 사랑하며 살 수 있는 문화로 우리나라의 문화가 점차 변화되길 바라며,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718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47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4570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 '느림우체국' 2 file 2017.03.21 이다은 15860
딥 러닝, 알파고의 천재적인 실력의 비밀? 4 file 2017.02.20 강상윤 15865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1 3 file 2017.03.14 정진 15866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5867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개최! 2017.09.28 신유림 15868
평창동계올림픽 G-1, K-드라마 페스타 in 평창 행사 개최 1 file 2017.02.20 고주연 15874
전라북도 유소년축구선수들의 금빛질주 "2018 전국 초등 축구리그" file 2018.03.30 6기최서윤기자 15874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5874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한국·일본·중국' 열려... file 2018.03.01 류태원 15877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는 곳, ‘두란노 자원봉사 센터’ file 2017.10.16 이유빈 15878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5878
감정, 너 어디서 왔니? 4 file 2019.10.16 윤지현 15878
부산의 기자 꿈나무들, 부산일보에 모이다 file 2016.04.05 이민지 15879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2 2017.02.17 허재영 15879
두류도서관 '책 소리 봉사단'을 아시나요? file 2017.04.19 노유미 15879
일본에 숨겨진 작은 왕국, 류큐 왕국 file 2018.03.28 김하은 15879
다이소-나마네카드, “부모님 힙한 과거사진을 담아 즐거움 선물하세요” 설 이벤트 진행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5879
전주 한지 온누리에 펼치다 2 file 2017.06.04 설서윤 15881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15881
한국 직장의 모습을 거짓 없이 드러낸 영화 '오피스' 6 file 2017.01.22 최윤정 15882
전시회 '슈가플래닛', 당신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1 file 2019.01.09 오희수 15883
가나, 우주 경쟁에 뛰어들다! 2 file 2017.08.07 한동엽 15884
외국인 연수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하자 KOICA 학생도우미 봉사단 file 2016.05.22 최윤철 15887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15887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오사카시의 만남, 전국 더 리얼 at 오사카성 1 file 2017.02.23 석채아 15888
인간복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할까요? 4 file 2017.09.11 신수현 15891
해를 가린 달: 개기일식 2017.09.07 조은아 15897
Blooming their hooes with you, 희움을 아시나요? 1 file 2017.12.25 서수민 15900
소통에 대한 우리들의 이야기 '온드림 스쿨' file 2017.11.27 여승헌 15901
청소년·청년들의 미얀마 비전트립:고아원 봉사 6 file 2017.08.10 최지수 15902
[현장취재] 여수국제청소년축제 - 여자도를 다녀오다 file 2016.09.25 전채영 15905
소셜 미디어의 충격적인 민낯 <소셜 딜레마> file 2020.12.29 김수연 15906
선동이란 무엇인가 4 file 2017.04.23 임재우 15907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잘못된 윤리의식,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6.23 김다정 15909
새로운 단일 염기교정 가위 발명...더 가까워진 유전자 치료 file 2018.06.04 최재원 15911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5912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15914
시인 정지용의 '제32회 옥천 지용제' file 2019.05.27 양유빈 15914
숨 쉬려면 호흡세를 내야하는 나라가 있다? file 2020.10.23 조수민 15914
불법적인 드론을 저지하는 방법 ‘드론건’ 1 file 2017.03.22 이현승 15919
젊은 에이스에게 거는 기대, 무거워진 박세웅의 어깨 file 2018.09.21 이수민 15927
미래의 희망... file 2016.07.17 3기박준수기자 15928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15933
가상현실로 이루어진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 ··· 어디서나 쉽게 체험 가능해 19 file 2017.01.11 이정수 15936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문자의 증가..."재난 문자가 재난이에요" 4 file 2020.08.25 송한비 15936
저널리스트의 꿈을 꾸다 1 file 2017.12.04 김연주 15937
순항하지 못한 벤투호, 아시안 컵 8강 탈락 file 2019.01.31 김유미 15937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159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