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수학, 어디에 숨어있을까?

by 7기신온유기자 posted May 28, 2017 Views 172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수학이라는 학문과 우리 사회는 얼마나 연관성을 띠고 있을까?


  아마 수학을 배워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대체 이런 공식들이며 어려운 이론들을 어디에 쓰는 거지?’라는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꽤 많은 수학적 요소들이 녹아 있다그중 흥미로우며 일상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개념을 한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그것은 바로 무작위성이다.


 무작위란 임의,무선랜덤이라고도 하며인위적 요소가 없고 규칙성이 없는 것을 뜻한다무작위성이란 이러한 무작위적 성질을 띠는 것을 말한다어떤 상황에서 집단을 선정할 때그 집단은 반드시 무작위로 이루어져야 더욱 정확 결과가 나온다는 설명이다놀랍게도단일한 무작위적 사건에서 나타나는 완벽한 무질서와 예측 불가능성은 그와 유사한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매우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탈바꿈한다.


  이는우선임상시험에 대한 무작위적 집단 설정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두 딥단을 무작위로 선발해야 그 결과가 정확할뿐더러 일정 패턴을 확인할 수 있어 보고자 하는 실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무작위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공들이 종 모양의 곡선을 이루며 쌓인다는 것 즉, 2항식 분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무작위적 사건의 완전한 혼돈에서 예측 가능한 질서가 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가장 현실적으로얼마 전 치러진 대선에도 이러한 무작위성의 원리가 숨어있다.애월 제11투표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온유기자]


 193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알프 랜든과 당시 대통령이었던 민주당의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의 대권에 대한 여론 조사 과정이었다대권의 승패에 대해 여론조사를 하기 위해 <리터러리 다이제스트지는 1,000만 명에게 설문 용지를 배포해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선거 여론 조사를 했다그리고 그 결과 랜든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측했다같은 선거에서 조지 갤럽이라는 여론 조사원도 조사를 실시했다그의 설문 조사는 <리터러리 다이제스트지보다 훨씬 규모가 작았다그는 단지 5만 명에게 질문을 던졌고그에 근거해 루스벨트의 승리를 예측했다.


  대선 결과 루스벨트가 승리를 거머쥐었다단 5만 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갤럽이 맞았고, 1,0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리터러리 다이제스트지는 틀렸다.


  그 차이는 여론 조사 대상 선정의 무작위성에 있다갤럽은 전체 인구에서 무작위로 5만 명의 선거인을 선정했다그에 반에 <리터러리 다이제스트지는 잡지 구독자와 클럽 회원권 소지자그리고 전화번호부에 의존했다결과적으로그들의 표본은 무작위가 아닌 셈이 된 것이다물론 설문에 대한 응답률설문 조사 방법에도 차이가 있었으나이 모든 요소의 근본적 차이는 무작위성에 있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무작위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만 다뤘지만실제로 수학은 사회의 여러 부분에서 적용된다.그로써 우리 사회를 윤택하게 하며결과 치를 더 정확히 재는추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할 수 있다수학이 적용되지 않았다면우리 주변의 사회적 문제를 보다 현명하고 빠르게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따라서 앞으로 우리 사회를 수학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필요성이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신온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5.30 11:52
    사실 사칙연산 외에는 수학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러분야에서 잘 사용되고 있는 것 같네요.
  • ?
    4기이현기자 2017.06.04 22:05
    수학이 정말 사회 여러 부분에서 사용된다는게 신기하기도 해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2091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823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40427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17060
KAIST 예종철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 블랙박스의 원인 밝혀 file 2018.05.25 성소현 17059
눈과 귀가 모두 호강하는 '반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1 file 2016.03.25 최민지 17050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7049
SNS가 만들어내는 청소년 2 2020.07.09 김소연 17048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17036
『제2회 환경을 생각하는 과학/공학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file 2019.12.30 고서영 17030
언팩 2019 삼성전자 '갤럭시10'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 공개 2019.02.26 이태권 17030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17026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7020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7020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SDGMUN 7 file 2016.02.25 김세영 17017
Tom Plate(톰 플레이트)-리콴유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Lee Kuan Yew) file 2019.04.01 홍도현 17016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17016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17008
도움이 필요할 땐 이곳으로-한국소비자원 file 2016.11.18 김나림 17004
2017 서울장미축제..."100만여 명 방문 예상" file 2017.05.22 이동우 17003
새학기 시작,해돋이 명소 강원도로 떠나요! file 2016.08.25 김은비 17003
양천구 반려견 문화축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활동도 함께 하다 1 file 2017.11.06 단승연 16998
'코이카'를 통한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6 file 2016.02.25 강지희 16997
겨울밤이 아름다운 ‘광양 느랭이골 빛축제‘ 1 file 2019.12.23 조햇살 16990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16989
트와이스의 3년, 이제 변화구를 던질 차례 1 file 2018.11.20 이수민 16982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2 file 2017.03.25 신유나 16982
우리 주변의 예술, '마켓마' 1 file 2018.07.18 김진영 16978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16976
“어른이 되는 게 무서워요” …… 현실이란 틀 안에 갇혀버린 학생들 2 file 2017.03.25 김다희 16966
'너의 이름은.' 200만명 돌파, 급 일류 열풍? 9 file 2017.01.24 전예인 16966
광운대 아이스하키팀, 96년 만에 환호성 질러 2 file 2017.02.19 김연수 16958
너의 시작을 응원해! 실패해도 괜찮아, '대구 어울림마당' 개최 file 2019.04.22 전수현 16957
용인시 여성 안전 위해 안심 택배 서비스 실시 16 file 2017.02.05 오수정 16954
토트넘 FC, 맨시티 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1 file 2019.04.29 이지환 16953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춘천 청소년들의 '날갯짓' 4 file 2017.10.19 박예진 16953
KITAS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한유정 16952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16951
생명 사랑 밤길걷기-당신이 실천하는 자살예방캠페인 1 file 2017.10.12 안수빈 16951
'기부박수 337', 스타들의 뜻 깊은 기부 릴레이 1 file 2017.05.16 고주연 16951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6947
GAIC-MUN의 주인공은 나야 나, 국제세계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의UN file 2017.08.30 손채영 16945
팬들의 기부행렬, 사회적 이슈로 화제모아 6 file 2017.02.05 최연우 16941
게임 속 등장하는 로봇, 현실 개발은? file 2017.05.24 이현승 16933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16933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16927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6919
매주 주말, 경복궁에 특별한 해설사들이 뜬다! 청소년 문화단 file 2017.04.22 박세은 16918
끝없는 벚꽃의 향연! 2016 진해군항제 file 2016.04.11 최우석 16917
울산 무거천 궁거랑축제 file 2019.04.26 송은녁 16914
일본에서 한국을 보다 2 file 2017.02.25 임지연 169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