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세월호를 추모하는 마곡중만의 또 다른 하나의 방법

by 4기조은가은기자 posted May 27, 2017 Views 124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9,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중학교의 정문 쪽 철장에 큰 세월호 추모리본이 설치됐다.

이는 마곡중학교 학생회 소속 부서인 행사부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리본이다. 행사부장인 이 모양과 행사기획부장인 강 모양을 비롯한 행사부 인원 28명이 총동원되었다.

설치된 큰 리본은 작은 리본 여러 개를 글루건을 사용해 큰 리본 형태로 붙인 것이다. 이 날 설치될 리본을 위해 행사부 학생들은 매일마다 남아 리본을 준비하고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세월호 리본.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은가은기자]


 필자는 마곡중 학생회 부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행사를 기획, 실시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실제로 이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리본을 만든 3학년 5반 행사부 소속 김 모 양은 처음 계획세우고 막 일을 시작할 때 즈음에는 기대에 부풀었었어요. 점차적으로 일이 진행되면서 힘든 점이 있었고 매일 방과후에 남아 리본을 제작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설치된 리본을 보니 뿌듯해요 라고 말했다.


실제로 리본은 접한 학생회 소속 문 모 군은 이번 연도에 행사부에서 자발적으로 기획된 행사를 보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려는 마음이 예쁘다고 느꼈어요. “ 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 큰 리본 앞에서 사진을 찍던 학생회 소속 조 모 양은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마곡중에 와서 사진을 찍고 가거나 자신이 기획한 행사가 아님에도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중학교인 마곡중학교가 자랑스러웠어요. 등교할 때마다 세월호 리본을 보며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아요. “ 라고 말했다.


 모교에 방문하여 세월호 리본을 본 제 2기 마곡중 졸업생인 안민지 양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3년이 흘렀지만 그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가족들 그리고 희생자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 밖에 전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해요.. 바다 속에 잠긴 진실을 꼭 찾아드리고 싶다고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언젠간 우리 가슴 쪽에 달린 세월호 리본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함께 싸우며 진실을 꼭 찾아드리고 싶어요. “ 라고 답했다.


 마곡중학교에서는 큰 리본 뿐만아니라 실제 행사도 기획했다.

414일 금요일 아침 8시부터 830분까지 정문과 후문을 나눠서 진행된 세월호 추모 행사는 학생들이 볼 수 있게 세월호 관련 피켓을 제작하여 들고 있었으며 각자 1 개의 리본에 세월호 관련 의견을 적어 철장에 매달았다. 세월호 노란 리본 배지와 열쇠고리를 나눠주고 그 날 하루만이라도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님으로 마곡중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하였다.


 세월호에 대한 진실 규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진상 규명을 위해 각기 다른 사람들이 다른 위치에서 다른 방법과 수단을 사용해 진실 규명을 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진실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유가족들을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조은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3507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33390
우리도 투표를! 운양고의 학생회장단선거 3 file 2016.03.25 최미선 15562
우리들의 꿈을 틀에 담다. 남해고 영상동아리 꿈틀을 소개합니다. 2 file 2017.04.16 곽다영 12097
우리들의 청춘 ! 고양국제고 동아리 발표회 3 file 2016.09.24 민유경 24038
우리모두 금연합시다! 2 file 2016.05.09 김강민 14233
우리의 소리와 서양의 소리가 만나 이루어낸 환상의 하모니! 1 2017.03.20 단승연 11280
우리의 역사에, ‘스포트라이트’를. 1 file 2017.04.08 유희은 12232
우수하고 차별화된 활동, 진선여고 정치외교동아리 JDAPS 1 file 2017.03.24 이채원 13675
우주선 학생의 날, 소통과 공감으로 물들다. 1 file 2016.05.28 구성모 14885
운산고의 특별한 '추모' 한번 만나보자 file 2017.05.25 정가원 10438
운양고, 수학여행을 말하다. file 2016.07.25 최미선 14148
운양고등학교 ' 운양누리 봉사단 ' 의 뜻깊은 봉사활동 2 file 2016.05.28 전채영 14776
운호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1 file 2016.07.26 최시헌 12842
운호고, 인성함양 야영을 떠나다. 4 file 2016.03.21 최시헌 14216
울곽(울산과학고) 새내기 62명의 입학생이 열리다! 2 file 2017.03.20 박서영 19376
울려라,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2017.10.17 배시은 11374
울산 강동중학교 제54회 졸업식 1 file 2019.02.18 백휘민 16852
울산 대송고등학교 스피치대회가 열리다! 1 2016.10.25 지다희 17185
울산 대송고등학교 영어도서관에서 무슨일이? 3 file 2016.03.23 지다희 15343
울산 대송고등학교 직업체험활동을 실시하다! 3 2016.06.26 지다희 15173
울산과학고, 다섯 강아지와의 가슴아픈 이별! 1 file 2017.07.19 박서영 13843
울산과학고, 울산과학기술제전에서 '실팽이로 만든 원심분리기' 선보여 1 file 2017.05.22 박서영 20171
울산외고의 6번째 교지 발행 10 file 2016.02.24 장우정 18106
울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 일본 문화의 날 체험 행사 개최 file 2018.11.23 윤정인 12365
울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실력 뽐내기 file 2018.12.04 한운진 12003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모의UN을 만나볼 수 있다! file 2019.01.28 윤정인 12569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첫번째 학교 신문 발간의 주역과 인터뷰하다. 1 file 2017.03.26 정효림 12703
울산우신고등학교의 사랑스런 귀염둥이들 1 file 2017.04.15 4기임소연기자 12275
울산중앙여고 반크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10.09 최효설 13937
웃음으로 삼켜낸 6년의 눈물, 어느 시골학교 이야기 [칠곡 동명고등학교] 10 file 2017.02.17 이채은 22444
원광고의 소논문 WON-STAR.(인문사회계열 금상동아리 A=I) 17 file 2016.02.20 김해중 20157
원광대 한약학과 ‘실습한약국’, 활동수익금 기부 file 2022.04.12 김다혜 8575
원주 반곡중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체험의 날'이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19.05.24 선수민 12807
원주여자고등학교, 진달래 축제 2 file 2017.07.23 염가은 13547
웨이하이 한국학교 개교 기념식 열려 file 2018.06.14 박주환 11472
위기의 공연 동아리들, 상황 대처는 어떻게? file 2021.03.26 김민영 9647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구성고에서 열린 위안부 캠페인, 史랑방 file 2020.08.27 백서준 10448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안곡고등학교의 움직임 1 file 2017.09.04 이현지 16050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보세요, '민족과 여성 역사관' file 2017.06.17 이예희 15118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5 file 2017.05.13 류승아 19503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희움' 안산 고잔고등학교서 피다. 1 2017.03.24 유화정 15152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희움' 안산 고잔고등학교서 피다. 1 2017.03.27 유화정 14441
위안부를 잊지 않는 학생들의 "날갯짓" file 2017.08.25 김규진 11088
유봉여자고등학교의 '두근두근 2017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2 file 2017.02.19 이나경 15714
유성 독서 공감 pt대회? 3 file 2016.09.04 이유수 16092
유성여자고등학교 신입생 환영 합창대회 및 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3 file 2016.05.17 이유수 16123
유쾌! 재미! 활기찼던, '2016 한민고등학교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5 이시은 20343
유쾌한 교수님과 함께한 수도여고의 독서토론캠프 1 file 2017.05.21 이수빈 12332
유튜브 채널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3 file 2020.07.31 박아연 184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