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세월호를 추모하는 마곡중만의 또 다른 하나의 방법

by 4기조은가은기자 posted May 27, 2017 Views 122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9,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중학교의 정문 쪽 철장에 큰 세월호 추모리본이 설치됐다.

이는 마곡중학교 학생회 소속 부서인 행사부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리본이다. 행사부장인 이 모양과 행사기획부장인 강 모양을 비롯한 행사부 인원 28명이 총동원되었다.

설치된 큰 리본은 작은 리본 여러 개를 글루건을 사용해 큰 리본 형태로 붙인 것이다. 이 날 설치될 리본을 위해 행사부 학생들은 매일마다 남아 리본을 준비하고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세월호 리본.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은가은기자]


 필자는 마곡중 학생회 부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행사를 기획, 실시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실제로 이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리본을 만든 3학년 5반 행사부 소속 김 모 양은 처음 계획세우고 막 일을 시작할 때 즈음에는 기대에 부풀었었어요. 점차적으로 일이 진행되면서 힘든 점이 있었고 매일 방과후에 남아 리본을 제작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설치된 리본을 보니 뿌듯해요 라고 말했다.


실제로 리본은 접한 학생회 소속 문 모 군은 이번 연도에 행사부에서 자발적으로 기획된 행사를 보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려는 마음이 예쁘다고 느꼈어요. “ 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 큰 리본 앞에서 사진을 찍던 학생회 소속 조 모 양은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마곡중에 와서 사진을 찍고 가거나 자신이 기획한 행사가 아님에도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중학교인 마곡중학교가 자랑스러웠어요. 등교할 때마다 세월호 리본을 보며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아요. “ 라고 말했다.


 모교에 방문하여 세월호 리본을 본 제 2기 마곡중 졸업생인 안민지 양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3년이 흘렀지만 그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가족들 그리고 희생자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 밖에 전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해요.. 바다 속에 잠긴 진실을 꼭 찾아드리고 싶다고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언젠간 우리 가슴 쪽에 달린 세월호 리본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함께 싸우며 진실을 꼭 찾아드리고 싶어요. “ 라고 답했다.


 마곡중학교에서는 큰 리본 뿐만아니라 실제 행사도 기획했다.

414일 금요일 아침 8시부터 830분까지 정문과 후문을 나눠서 진행된 세월호 추모 행사는 학생들이 볼 수 있게 세월호 관련 피켓을 제작하여 들고 있었으며 각자 1 개의 리본에 세월호 관련 의견을 적어 철장에 매달았다. 세월호 노란 리본 배지와 열쇠고리를 나눠주고 그 날 하루만이라도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님으로 마곡중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하였다.


 세월호에 대한 진실 규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진상 규명을 위해 각기 다른 사람들이 다른 위치에서 다른 방법과 수단을 사용해 진실 규명을 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진실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유가족들을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조은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2203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20605
'못생긴 7반'에 담긴 깊은 속뜻은? 2 file 2017.10.30 신지혁 14178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테마 길 걷기' file 2017.10.30 장다연 10808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교내 토론대회 열려 file 2017.10.30 장서윤 11123
나의 꿈을 향하여! 법토론 동아리 'LEAD' 2017.10.30 정연영 13097
나누자! 느끼자! 광주 중앙 고등학교 2017학년도 독서 토론·논술 캠프 개최 file 2017.10.30 박이빈 12163
흥덕중 토의 동아리 '이웃집 토토의' 소개 2017.10.31 김예진 13927
헌혈, 사랑의 생명나누기 함께해요! 1 2017.10.31 이다은 13283
가자, 대만으로! 인천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해외 문화 체험학습기 1 2017.10.31 배가영 13297
멘토 멘티 활동과 경제의 win-win 2017.10.31 최성준 11383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만의 색다른 문학 수업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10.31 서은유 15336
이매고등학교 역사랑의 위안부 할머니들 기억하기 팔찌 캠페인 1 file 2017.10.31 배한민 14201
철새 보호 연합 동아리, 새들처럼 2 file 2017.10.31 김나연 11734
'2017 원화여고 과학중점창의탐구캠프'에서 피어난 과학의 꽃 2017.10.31 신효림 13637
10월 26일~10월 27일, 인천산곡남중학교에서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 file 2017.11.01 김성현 13199
'나눔'은 기부입니다. file 2017.11.01 허서연 13217
세상 밖으로 나온 수학의 세계로 빠져든 시간 <보평 고등학교 수학체험전> 1 file 2017.11.01 이원준 15453
신리고인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 창의 동아리' 발표회 file 2017.11.01 이지은 13061
경희대학교와 고려대학교와의 색다른 만남 1 file 2017.11.02 한아름 13272
경일고등학교, 해발 1054m 속리산의 문장대 경치에 반하다 2017.11.02 김나희 24078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우리부터 시작! 2 file 2017.11.03 정선아 18809
당신의 언어는 몇도 입니까? 1 2017.11.03 안소희 14282
역사 바로 알자! 역사UCC동아리, '혜윰' 1 file 2017.11.06 남지민 12656
우리나라 교육, 어떤지 생각은 해봤어? 2017.11.06 안세은 14079
한 쿼터를 마무리하는 별무리학교만의 방식 2017.11.06 제규진 12758
'꽃들에게 희망을',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다. 3 file 2017.11.06 김성규 12306
대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영어를 쓸 기회를 제공하다 file 2017.11.06 김시연 13401
'우리 고장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로 환경을 보전하자! file 2017.11.07 이원재 12084
크하하하를 소개합니다 2 2017.11.07 김용준 11534
대구계성고등학교, '계성 SATYAGRAHA 운동'으로 공정무역을 알리다 file 2017.11.09 조지원 12643
대전외고 프랑스어과, 조아킴 손포르제 (Joachim son-forget) 하원의원과의 만남 2017.11.13 구다은 16190
음암중학교, 제24회 청소년 민속 예술제에서 금상을 타다! 1 file 2017.11.13 강나영 13347
시험기간 속 단비, 동명인들의 축제 싸리제 file 2017.11.13 이아현 12690
이스라엘 공부법을 사용한 창원 중앙고등학교 동아리 '하부르타' 2 file 2017.11.13 권나연 15246
'독도'를 아십니까? 양현 독도 바로 알기 대회! 1 file 2017.11.14 김수인 15944
재활용으로 국제 경제 살리기, 인천국제고등학교와 Recycle Across America 4 file 2017.11.20 유채원 16362
구리고등학교 도서 동아리 미래부, 도서관 행사를 개최하다 file 2017.11.21 오경서 15830
11월 3일 '학생의 날'을 아시나요? 4 file 2017.11.21 정다윤 15194
강연에 이어 탐방까지! 다양한 체험을 한번에 file 2017.11.21 정상아 10892
나만의 호기심을 펼쳐라! 하나고등학교의 학술적인 모임, 학술제 file 2017.11.22 정유미 22984
매를 데리고 사냥하는 학생들-대한민국 하나뿐인 동아리 2 2017.11.22 추민지 13244
추운 날씨,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한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 구리고등학교 수능 출정식 file 2017.11.23 우윤식 14470
'글루텐 불내증'을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7.11.23 이주현 15937
설월여자고등학교의 이색 수능 응원 '수능 대박 기원 종을 울려라!' 3 file 2017.11.24 최영인 15428
선배들을 향한 후배들의 아름다운 마음! 2 file 2017.11.24 김재호 12751
하늘고의 정치외교 동아리 VANK, 한글날 캠페인 열다! file 2017.11.27 김지나 14781
잔반제로캠페인의 새로운 변화, 학생들의 반응은? 1 file 2017.11.28 양은향 13072
제39회 세화 호수제 file 2017.11.28 정윤경 16111
콕콕, 찍어주세요! 1 2017.11.28 안세은 122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