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세월호를 추모하는 마곡중만의 또 다른 하나의 방법

by 4기조은가은기자 posted May 27, 2017 Views 122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9,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중학교의 정문 쪽 철장에 큰 세월호 추모리본이 설치됐다.

이는 마곡중학교 학생회 소속 부서인 행사부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리본이다. 행사부장인 이 모양과 행사기획부장인 강 모양을 비롯한 행사부 인원 28명이 총동원되었다.

설치된 큰 리본은 작은 리본 여러 개를 글루건을 사용해 큰 리본 형태로 붙인 것이다. 이 날 설치될 리본을 위해 행사부 학생들은 매일마다 남아 리본을 준비하고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세월호 리본.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은가은기자]


 필자는 마곡중 학생회 부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행사를 기획, 실시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실제로 이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리본을 만든 3학년 5반 행사부 소속 김 모 양은 처음 계획세우고 막 일을 시작할 때 즈음에는 기대에 부풀었었어요. 점차적으로 일이 진행되면서 힘든 점이 있었고 매일 방과후에 남아 리본을 제작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설치된 리본을 보니 뿌듯해요 라고 말했다.


실제로 리본은 접한 학생회 소속 문 모 군은 이번 연도에 행사부에서 자발적으로 기획된 행사를 보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려는 마음이 예쁘다고 느꼈어요. “ 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 큰 리본 앞에서 사진을 찍던 학생회 소속 조 모 양은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마곡중에 와서 사진을 찍고 가거나 자신이 기획한 행사가 아님에도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중학교인 마곡중학교가 자랑스러웠어요. 등교할 때마다 세월호 리본을 보며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아요. “ 라고 말했다.


 모교에 방문하여 세월호 리본을 본 제 2기 마곡중 졸업생인 안민지 양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3년이 흘렀지만 그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가족들 그리고 희생자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 밖에 전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해요.. 바다 속에 잠긴 진실을 꼭 찾아드리고 싶다고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언젠간 우리 가슴 쪽에 달린 세월호 리본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함께 싸우며 진실을 꼭 찾아드리고 싶어요. “ 라고 답했다.


 마곡중학교에서는 큰 리본 뿐만아니라 실제 행사도 기획했다.

414일 금요일 아침 8시부터 830분까지 정문과 후문을 나눠서 진행된 세월호 추모 행사는 학생들이 볼 수 있게 세월호 관련 피켓을 제작하여 들고 있었으며 각자 1 개의 리본에 세월호 관련 의견을 적어 철장에 매달았다. 세월호 노란 리본 배지와 열쇠고리를 나눠주고 그 날 하루만이라도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님으로 마곡중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하였다.


 세월호에 대한 진실 규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진상 규명을 위해 각기 다른 사람들이 다른 위치에서 다른 방법과 수단을 사용해 진실 규명을 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진실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유가족들을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조은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20392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19062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노란 물결로 물든 덕정 고등학교 1 2017.04.18 한지나 11512
세월호 3주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1 file 2017.04.15 김연우 10931
세월호 참사 3주기, 학생들이 만들어 나가는 추모문화 2 file 2017.04.25 이가현 11813
세월호를 추모하는 마곡중만의 또 다른 하나의 방법 file 2017.05.27 조은가은 12266
세자매체육대회로 하나가 된 덕원여고 1 file 2017.05.23 최세린 19094
세종 연서중학교에서 관람하는 연극 '지금 해라!' file 2019.09.17 이채연 11628
세종과학고등학교, 수학체험전을 열다! 2 file 2017.07.17 이수민 17137
세종국제고 학생들의 모의유엔, SJMUN을 소개합니다! 3 file 2017.04.01 정유빈 13351
세종국제고의 5번째 전교 학생회 임원 선거 1 file 2017.03.25 최다현 13480
세종새움중학교 학생회, 전교생 투표로 종소리 선정해 file 2023.05.11 빈나현 4847
세종새움중학교, 독도의 날 맞아 독도키링 만드는 행사 나서 file 2023.11.20 빈나현 3973
세종여자고등학교만의 특별한 DAY 2 file 2017.06.25 신새벽 11701
세화 학술 동아리에서 꿈과 끼를 펼쳐 나가요 1 file 2017.04.01 정윤경 11617
세화여고 사상 최초의 학생 기획 대회, Sehwa MUN Conference 2017 1 file 2017.08.17 박수아 13715
세화여고 학생들의 일상을 찾아온 EU 대사단, EU goes to school file 2017.10.23 박수아 12914
세화여자고등학교 심리토론 동아리, 인사이트(INPSYT) file 2017.02.24 유인송 19218
소녀들의 우산 2018.12.07 박진영 11168
소녀들이 만드는 작은 기적들 2017.09.27 한아름 10229
소녀야 울지마, 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1 file 2017.06.04 김연우 11725
소녀와 소년, 첫발을 내딛다 1 file 2017.08.26 임우진 12811
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학생들 "파랑새 프로젝트" 33 file 2017.01.14 심규리 20275
소통, 광장, 체험, 우리! 2017 HAFS FESTIVAL 1 file 2017.05.25 오가연 11460
소통하는 과학봉사 동아리, S.I.T를 아시나요? 2 2017.06.30 김나현 12043
손뜨개목도리로 사랑과 행복을 나눠요 1 file 2018.01.22 조유진 11842
손에 손 잡고,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의 특별한 체육대회 file 2016.05.24 김민서 15358
솔빛중학교가 세계로 나아감을 알리는 종소리 1 file 2014.10.30 이민지 28442
송도고등학교 사회중점학교는 체험 활동 천국! 이번엔 미디어 체험 file 2017.08.28 하재우 14575
송도고등학교 체육대회는 누구를 위한 체육대회였나? 2 file 2017.05.15 하재우 16204
송양고등학교, 그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방법 file 2019.08.26 김우리 10676
송탄제일고, 작은 사회 속 전달자 'SENA'의 4번째 일기장 3 file 2017.02.23 장수임 13175
수고하셨습니다 DFL 10기! 7 file 2017.02.10 소우주 17430
수능 D-100 맞아 모교(홍성여자고등학교) 찾은 올림픽 영웅 이성진 선수 4 file 2016.08.28 김혜림 16509
수리중학교의 '2018 맘껏 꿈꾸며 즐겨라!' 행사 file 2018.07.18 강동형 20393
수선 문화제, 그 화려한 막을 열다 2017.09.11 이희원 11958
수성고 영어 신문 동아리, 언론1반 1 file 2017.02.24 임채미 18143
수성고의 특색, 교내 체육대회 1 file 2017.08.18 임채미 12353
수성인재상이란? 1 file 2017.03.29 임채미 12541
수세미 범벅 학교 file 2017.10.17 김현진 12185
수원 수일고등학교, 수일 한마음 축제 개최! 2018.11.09 박종운 13018
수원 창현고등학교 방송부, CBS를 만나다 4 file 2017.02.23 변정현 16189
수원여자고등학교, '워터페스티벌'을 열다! 2 2019.08.08 김현정 12684
수원외고 경영동아리 GM 5 file 2016.03.25 김선기 18730
수원외고 모의주식투자대회 개최 4 file 2016.05.25 김선기 16842
수원외고 입학 설명회 개최 file 2017.05.20 최서진 11718
수원외고, 뉴질랜드를 만나다 file 2016.05.25 유한나 11918
수원외고, 싱가포르 테마섹 고등학교 방한 6 file 2016.05.30 정가영 15208
수원외고의 정치외교동아리 'AGORA'를 만나다 2 file 2016.05.28 임한나 36611
수원외고의 체육대회, '솔비연' 개최 2 file 2016.05.24 정가영 157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