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by 4기임재우기자 posted May 25, 2017 Views 125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101200910082518500025185019503.JPG

[이미지 제공=대통령기록관]


그는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었다. -노무현재단, <운명이다> 중


2017년 5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제 16대 대통령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8주기가 되는 날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친노로 분류되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이번 5월 23일은 유난히 특별한 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통령 노무현은 어떤 정책을 시행해왔을까. 외교 분야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사회·문화 정책으로는 검찰개혁 시도, 4.3 사건 진상규명, 세종시, 수능 등급제 등이 대표적인 업적 또는 과오로 꼽힌다.


◎검찰, 미완의 개혁


이중 주목할 만한 것은 검찰 개혁이다. 최근 문 대통령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으며 시행하는 강력한 검찰개혁이 미완의 개혁이라 불리는 노무현 정권의 검찰개혁의 연장선에 있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른바 '정치검찰' 또는 '정치검사' 라 불리는 검찰에 대한 개혁이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의 저서 <운명>에는 "검찰을 장악하려 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보장해주려 했던 노 대통령이 바로 그 검찰에 의해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당했으니 세상에 이런 허망한 일이 또 있을까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점점 작아졌던 개천- 용은 나왔는가?


한편 과오로 꼽히는 대표적인 참여정부의 정책은 바로 교육정책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비판을 많이 받은 정책은 단연 수능 등급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쉽게 설명하자면 원점수가 표기되지 않고 9등급으로 나뉜 수능 성적표를 받는 것인데, 1등급 구분 점수에 전과목이 걸친 학생보다, 1과목 2등급, 나머지 과목 만점을 받은 학생이, 원점수가 높은데도 입결이 더 낮은 대학을 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로스쿨도 큰 과오라 할 수 있다. 금전적 장벽에 의해 기회의 평등이 제한된다는 것이 주 비판점인데, 노 대통령 본인이 상업고등학교 졸업 후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 한국 사회는 모든 방면에서 과거와 미래의 교차점에 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는 이번 달은 참여정부의 과거 정책들을 보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임재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026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874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2181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7707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8011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8947
마스크를 착용할 때 이것만은 알고 가자 2 file 2020.04.22 박지환 13083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7799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10103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14061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0390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10224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file 2017.03.17 최예헌 11111
마카롱에 숨겨진 비밀 1 file 2019.06.12 이주희 13623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file 2018.12.10 정혜연 10770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8836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20822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8337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4244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1427
말 많은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 학교 신청 3곳... 3 file 2017.02.21 최다영 15690
말 한마디 없이 광고의 의도를 전달한다고? 2019.06.24 김여진 12457
말로만 '소방 안전 확인', 아직도 문제 개선 의지 없어 2018.12.11 노영석 9719
매년 10월 25일 독도를 천명하다. file 2017.11.10 이윤빈 10441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8063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1873
매일유업,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 맞아 지구를 살리는 '약속 챌린지' 진행 file 2022.09.07 이지원 5485
매장 내 일회용 컵 규제, 현장 반응은? 2 file 2018.08.27 손지환 9844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8281
멈추지 않는 BMW 520d 모델 화재사고, 대책은? 2018.08.22 권영준 11197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7368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10625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10502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2155
모두 마스크를 쓰세요, 코로나바이러스 5 file 2020.02.20 이도현 9244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481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4507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1 file 2019.07.02 봉하연 11887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1203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5650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10340
몰카피해자, 정부가 나선다 2 2018.05.28 이채원 10236
못 다 핀 한 떨기의 꽃이 되다, '위안'부 8 2016.02.24 송채연 27487
무개념 팬들의 SNS 테러에 얼룩지는 축구계 1 file 2019.06.05 이준영 10721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8113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2013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2267
무더위 속 할머니들의 외침 2 file 2018.08.17 곽승준 11327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10204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3047
무업기간의 안정망 ‘니트생활자’ 니트컨퍼런스 개최 file 2022.12.14 이지원 49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