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선거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될 때

by 4기.김혜빈기자 posted May 24, 2017 Views 123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선거권은 대한민국 시민이 국회의원, 대통령 등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권리는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사회는 변화하고 있다. 수많은 국가가 선거 연령을 낮추고 있다. 이번 한국 대선도 이를 인지하여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공약이 제안되었다. 하지만 이 제안으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왜 선거연령은 하향되어야 할까.


선거연령 하향.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혜빈 기자]



18세는 혼인신고, 군대 입영, 취업 같은 살면서 중요하다고 말하는 여러 가지 것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이 권리는 정치적 의사결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부당하게 침해받을 소지가 있다. 청소년이 속한 계층, 집단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정치인이 없으면 청소년의 사회적 권리가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 권리가 주어진다면 그만큼의 정치적 권리가 주어져야 청소년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다.


청소년이 정치적으로 미성숙함이 우려된다면 청소년에 적합한 정치교육을 실행하면 된다. 유럽은 특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컨대 독일은 ‘German National Project Group for Political Education Online’처럼 어릴 때부터 정치에 대한 생각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제도를 도입했다. 그 덕에 투표연령이 만18세라도 정치참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적으로 유사성 짙은 일본 또한 2014년부터 선거연령을 만20세에서 만18세로 낮췄다. 그 이유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의 과잉대표와 청년의 과소대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대부분 노인은 복지 관련 정책에 관심이 집중하기 때문에 노인복지공약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현상이 지속될수록 공약에서는 경제, 교육 같은 분야보다 노인 복지 분야가 주를 이룬다.


선거 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 되어야 한다. 사회적 권리뿐만 아니라, 정치적 권리 또한 청소년에게 주며 앞으로 정치를 바꾸어나갈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청소년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비로소 제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5.26 23:45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청소년이라고 생각이 미흡하다고 무시하지 말고 청소년의 사회적 권리를 존중하며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귀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예진기자 2017.05.27 09:54
    선거 연령이 하향된다면 권리가 주어지는 만큼 청소년이 져야할 책임또한 늘어난다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 ?
    4기김도영기자 2017.06.19 00:47
    저도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이기보다는 휩쓸려 가는 경우가 많은건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 점을 보완한다면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121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888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2061
불안한 일회용 생리대, 천 생리대는 어때? 12 2017.09.06 김나연 12366
'이천 수간 사건' 국민청원 게시 file 2019.05.27 허서인 12377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12382
선거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될 때 3 file 2017.05.24 김혜빈 12393
상업적 대리모 그리고 인간 존엄성 1 file 2020.05.06 임효주 12399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2401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2419
6차 핵실험, 또다시 북한을 감싸는 중국 2 file 2017.09.15 박현규 12424
3주째 지속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토마스 산불, 그 사태의 현장은? file 2017.12.22 이수연 12426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2428
‘박항서 효과’로 인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1 file 2019.01.28 이유성 12429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2440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file 2019.04.08 서민석 12451
뛰뛰빵빵 기사님!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file 2017.10.25 성승민 12453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12462
할리우드 성추행 사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2 file 2017.10.16 박우빈 12469
‘4.27 판문점 선언’에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중국 1 file 2018.05.03 박현규 12477
독도는 협상 조건이다? file 2019.06.13 맹호 12477
청소년 인권 개선 위해 팔 걷고 나선 학생들 4 file 2018.02.21 변정윤 12483
제 1316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file 2018.01.05 김민하 12490
중국에선 벌써 열풍! 우리는? file 2019.06.05 최민경 12493
임용고시...교사희망자 불만! 1 file 2017.09.27 배성연 12498
알아두자, 2017 연말정산 꿀팁 file 2017.12.18 배정은 12526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2526
살충제 계란, 지금에서야 밝혀진 이유 1 file 2017.09.07 김연아 12529
하늘의 별 따기인 교대 입학..... 임용은 별에 토끼가 있을 확률? 1 2017.08.11 박환희 12539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2543
10원과 50원짜리 동전, 이대로 괜찮은가 5 file 2018.08.24 강민규 12558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2578
시험기간의 필수품 '카페인'? 과다 섭취는 '독'. 1 file 2017.10.25 이나경 12579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2579
10월 국산 소형 SUV 판매량, 1위는 누구? 2 file 2017.11.20 김홍렬 12601
인류의 달 탐사 경쟁, 중국의 선취점 1 file 2019.02.07 백광렬 12608
지구온난화 심각···몇십 년 내에 사과농장 사라져··· 1 file 2017.11.27 김정환 12617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file 2019.07.01 박경주 12621
장미대선 속 장미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의 권리' file 2017.04.25 한우주 12624
美정부의 무역 정책과 자승자박 2018.01.30 김민우 12633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2633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2634
‘만 18세 선거권’, 그 양날의 검 2 2017.05.24 김윤혁 12636
10대 범죄 문제 약하게 처벌하면 제자리걸음 file 2019.07.23 김이현 12643
3.1운동 100주년, 배경과 전개 양상 및 영향을 알아보자 file 2019.04.01 맹호 12668
암호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위인 1 2017.11.20 김영인 12671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은 어떤가 2017.11.28 이지혜 12673
'살충제 계란'의 '마지노선' 제주 마저 불안하다. 4 file 2017.08.24 이승주 12696
말 한마디 없이 광고의 의도를 전달한다고? 2019.06.24 김여진 12704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2707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악성루머 유포자 법적조치, 사이버수사대 의뢰…선처없다" (공식입장) file 2017.06.06 온라인뉴스팀 127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