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너 너무 딱딱해보여, 인문고전

by 4기정선우기자 posted May 20, 2017 Views 105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문고전반, 단어만 들으면 그저 딱딱하고 고지식한 동아리 같다. 하지만 삼선중학교(학교장 어학선)의 인문고전반은 다르다. 지금부터 삼선중학교 인문고전반(이하 인문고전반)을 소개한다.

 우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휴대폰과 친해지게 되고, 학원에 묶여 살며, 반면에 책 읽을 시간은 부족하게 된다. 이 문제점을 유심히 살펴본 삼선중학교 신은주 교사(이하 신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개인적으로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라는 목적으로 인문고전반을 창설했다고 한다.

 인문고전반은 인문고전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동아리이다. 매 달 한 번씩 열하일기, 책만 보는 바보, 동방견문록, 발해고 등의 인문고전 도서를 읽어와야 한다. 모든 책들이 정말 본인의 앞날을 위해 꼭 필요한 도서들이다.

 첫 모임에서 신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이덕무의 '책만 보는 바보'라는 책을 가지고 열띤 독서 간담회와 책의 내용에 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 6명 중 일부는 책을 다 읽어오지 못한 학생을 위해 책의 줄거리를 설명하고 같이 토론하자고 독려하기도 하였다.

 두 번 째 모임에서는 신청하였던 12명의 학생이 거의 모두 참석하고 책을 완독해왔다. 인문고전반 동아리 멤버 김상윤 학생(가명)은 인문고전반에 참여하여 "원래 책을 읽긴 했지만, 인문고전반에 참여하기 전에는 시간 남을 때 책을 읽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내어 책을 읽고, 동아리 선정도서 외에도 열심히 책을 읽는다. 모두 인문고전반에 참여해서 나타난 결과들이다"라며 인문고전반을 매우 높였다.

temp_1495286056300.-1566334632.jpe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선우기자]


 또한 신 지도교사는 "우리 인문고전반 학생들은 정말 시크한 학생들이다. 같이 모임을 하면서 한명 한명이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는 인문고전반 첫 모임이 나의 최근 몇 년 중 가장 행복했던 날 중 하나였다"며 인문고전반 학생들을 극찬하며 인문고전반 창설의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인문고전반의 활동은 방학을 제외한 내년 2월까지 약 10번 내외의 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며, 인문고전반에 참여함으로써 다독하며 서로 생각을 나눌 인문고전반 신 지도교사를 비롯한 12명의 학생들의 열혈 활동과 삼선중학교의 독서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정선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1022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09165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불안해도 괜찮아' file 2017.02.25 박지현 13199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자! 디미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 동아리 "가우디움(Gaudium)" 1 file 2017.03.25 이승화 17645
사라져가는 학교문예부, 그러나 22년째 중앙여고 1등 동아리는 "중앙문예" 2017.10.27 윤은록 12574
사과와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 1 file 2016.10.27 이민정 15369
사감쌤, 오늘 기숙사생들 어디 갔어요? 1 file 2016.10.25 강하윤 15520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여정’ 혜문스님의 뜻깊은 특강 file 2016.05.24 이상훈 13728
빠져보자, 고분자의 세계 속으로- 인하대 대학연계 실험캠프에 다녀오다! 3 file 2017.09.25 허지원 13965
빈곤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file 2018.08.27 김은서 13147
비전을 발견하고 디자인하라, 비전 스꼴레 file 2017.05.21 황수미 14565
비어가 좋아 당신과 대화하는 게 아니에요 2018.08.01 김수인 11384
브니엘여자고등학교, 대의원회를 가지다 file 2020.08.27 김유진 9472
브니엘 국제 예술 중학교의 "마지막 등교" 15 file 2016.02.22 이서연 25665
불이야 불이야 신토불이야 1 file 2019.03.28 이귀환 11992
불매운동, 왜 하는 걸까? 1 file 2019.10.28 이다흰 12349
불가능에 도전하다, 우리의 문화재를 위해 file 2016.05.25 김민아 10893
분리수거는 우리가 책임진다! 대명여자고등학교 환경봉사부 1 file 2018.08.27 안희정 15420
북일여고의 아름다운 전통, 신입생들을 위한 선배들의 훈훈한 교복 나눔! 11 file 2017.02.04 박승아 24313
북일고 동아리 ConGo, 작은 도움의 손길 모아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다 2 file 2017.02.17 국혜영 15544
부채 받고 청소도 하며 무더위를 날리자!:개성고등학교 부채 나눔 행사 1 file 2017.09.06 이다검 13015
부유세에 관한 학생들의 생각과 인식 file 2017.09.12 박유진 16409
부원여자중학교의 특색있는 체육대회! 4 file 2016.05.22 박소윤 19449
부여여고에서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간다! file 2017.05.22 임지연 14371
부여여고에서 열린 ‘아고라 토론회’ 1 file 2017.04.01 임지연 12000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축제의 장이 열리다 file 2018.12.28 김민정 12870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소논문대회를 개최하다 file 2018.12.17 김민정 11484
부산의 '숨겨진 진주' 부경대 탐방 file 2018.05.18 신효원 12658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선열의 위패를 모신 곳, 충렬사 file 2018.12.24 강연우 10153
부산시, 지역 대학 패션쇼 통합해 '대학 패션 페스티벌' 개최 file 2023.11.05 박우진 3633
부산서 열린 국제학교 배구대회...대구국제학교, 부산외국인학교 우승 file 2023.11.20 최창원 4102
부산남산고등학교 프로그래밍 동아리 "로직스" 1 2017.04.18 임지훈 13535
부산국제학교 학생회, 전교생 투표로 교복 디자인 교체해 file 2023.12.30 손서연 4300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2019 한마음 체육축제 file 2019.05.27 한수현 11893
부산국제고의 영자 신문부, KEEN을 만나다! file 2020.10.26 차민경 10980
부산국제고등학교, 직업체험 인턴십을 통해 꿈에 다가가다 4 file 2017.02.17 이윤희 14829
부산국제고등학교 경북 청도에서 농촌 체험 봉사활동 file 2016.11.21 노태인 16797
부산국제고 BIHS School Ambassador 활동 file 2016.05.24 노태인 15386
부산교육청, 원어민과 함께하는 고교영어 인터뷰 운영 file 2017.09.20 정혜림 12217
부산 해운대관광고, 추운 겨울 온정 나누는 기부 행사 진행 file 2022.12.14 이지원 5414
부산 연제고등학교, 학교 축제 '솔바람' 개최해 file 2024.01.28 하정원 2976
부산 연제고등학교, 총학생회가 수험생 위해 연등 달아 수능 응원 file 2023.11.07 하정원 3831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하나의 움직임이 큰 변화를 1 file 2017.04.25 이정원 11298
부산 광안중학교, 우리 힘으로 계획하고 완성하니 더 재미있어요! (학교 프로젝트) 2 file 2017.02.21 박세은 24339
부산 과학 축전 - 양운고등학교 LAB 동아리 2017년 4월 16일 1 file 2017.04.20 전제석 16947
부모님과 함께 흘린 땀방울, 부자동행 프로그램 1 file 2018.06.08 권준혁 14087
부광여고의 새 가족, 카나리아 file 2017.05.26 전원정 13246
부경대 학생들, 부산시 빅데이터 연구 세미나 개최해 file 2024.03.13 남다현 3744
봉화고등학교, 학생이 수업의 중심에 서다 3 file 2016.03.24 권가을 13812
봉사 동아리 HAV의 봉사 이야기 1 file 2017.04.10 변정현 109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