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by 4기장인범기자 posted May 16, 2017 Views 107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월호.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인범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스승의 날' 인 5월 15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 김초원 씨와 이지혜 씨의 순직 처리를 지시했다.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제는 세월호 기간제 교사순직 인정에 대한 논란을 끝내고 고인의 명예를 존중하며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이 마땅하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들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 대통령은 순직 처리를 지시한 뒤 김 교사의 부친 김성욱 씨와 통화했다. 김 씨가 감사의 뜻을 전하자 문 대통령은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것이기에 감사받을 일이 아니다” 며 “스승의 날이라 얼마나 마음이 더 아프겠느냐” 고 위로했다. 이어 “제도를 바꿔서 정규직이든, 기간제든 공직 수행 중 사고가 나면 순직 처리를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인사혁신처는 기간제 교사가 교육공무원법상 공무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연금법상의 순직을 인정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문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후 5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은 ‘세월호 피해지원법’ 을 개정해 반영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국회의 법 개정이 늦춰져 왔다” 며 “공무원연금법에서 ‘대통령령으로 인정하는 자’ 도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는 만큼 시행령 개정을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년 가까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 중인 유족들은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며 반겼다. 김 씨는 “어제까지만 해도 ‘초원이가 살아있으면 스승의 날에 제자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었겠지’ 하면서 하루 종일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오늘은 대통령 지시에 오전 내내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 교사의 아버지 이종락 씨도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약속한 것을 잊지 않고 지켜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장인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우빈기자 2017.05.27 23:31
    정말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수학여행을 간다며 들떠하던 아들딸이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부모의 심정은 어땠을지 상상하기도 두렵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 것 같아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한한나기자 2017.05.31 00:31
    좋은일이네요~앞으로의 대한민국에는 더 좋은 일만 있기를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031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689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0182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938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10938
사드 보복, 경제적 손해량은 어느정도일까 file 2017.03.19 이수현 10937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 과연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은? 2 file 2018.05.16 석근호 10936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10933
경제효과 5조 원, ‘방탄이코노미’ 1 file 2019.12.11 백지민 10933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0932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0926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0926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1 2017.03.13 임촌 10924
신고리 원전, 팽팽한 숙의민주주의·· 갈등의 끝은 존재하는가? 2017.10.23 조영지 10922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변화, 여성들 새 삶 출발하나? 3 file 2018.10.12 이민아 10916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file 2018.12.10 정혜연 10914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0911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0910
국민을 위한 공약제안 '대선공약 더불어 온라인 국민제안' file 2017.03.22 박천진 10908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2 2017.03.26 민병찬 10900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10896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0894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4 file 2018.07.26 김하은 10892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 1365차 수요시위 2018.12.26 하예원 10887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10885
'구지가'로 불거진 논란, 교권침해인가 성희롱인가 file 2018.07.24 최가영 10883
노동계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그들의 외침.... 7 file 2017.09.14 서호연 10879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file 2018.09.27 유지원 10875
끈임 없이 존재하는 지역별, 세대별 투표 경향성에 대하여 file 2017.05.20 안준혁 10866
대형마트의 강제 휴무 제도 5년...현재는? 2017.09.27 허재호 10864
같이 사는 세상, 층간 소음 file 2017.10.30 황현지 10860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10856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10852
외래종(外來種)의 세계화,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6 조원준 10850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10846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2 file 2018.02.21 신화정 10844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843
북한인권법은 미국의 정치적 카드? 2 file 2017.05.23 김윤혁 10843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0842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10835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0832
한중관계, 깊어지는 감정의 골 1 2017.05.21 유승균 10830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 file 2017.05.11 김지민 10830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모두가 행복할 변화인가? file 2017.05.21 한윤정 10823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10821
문재인 대통령의 주황색 넥타이···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이유는? 3 file 2017.05.27 이다호 10821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0820
원전 찬반집회가 울산에서 열리다 2017.10.10 박채리 10817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 그 이유는? 2018.08.22 고아름 10815
중국인 관광객, 있다 없으니까 4 file 2017.03.24 이동욱 10814
가상화폐 속으로 빠져들다! 1 file 2018.01.22 임소현 108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