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by 6기양현서기자 posted May 16, 2017 Views 119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번 대통령이 과연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문제들은 과연 무엇일까?

b32a99a27385324cf605dc05c293641a.jpg

[이미지 출처=퍼블릭 도메인 이미지(저작권 소멸)]


물론, 전부 다 '이것'에 의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 중 대부분이 '이것'에 의한 문제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바로 '부(Wealth)', 넓게 말하면 '부의 불평등(Wealth of inequality)'이라 말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공통된 공약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최저임금 인상'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2017년 1월 기준으로 프랑스(181만원), 독일(184만원) 등에 비해 훨씬 낮다. 이러한 임금의 인상은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부의 불평등은 이러한 일시적인 정책으로는 사라지기 어렵다. 이는 다른 나라의 상황을 예시로 들면 이해하기 쉽다.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조차도 극심한 부의 불평등 문제를 겪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에서 한 달 최저임금이 181만원, 184만원이던 프랑스, 독일조차 이러한 문제들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만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은 단지 일시적으로, 점진적으로나마 상위 1% 계층과 저소득층, 중산층과의 경제적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여보려는 노력일 뿐이다. 물론, 이러한 노력과 절차들을 겪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절차나 과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얻어지는 결과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해결책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근대 경제학자인 존 메이너드 케인즈(John Maynard Keynes)는 1929년 미국에서 대공황이 발생했을 때, '땅을 파서 병 안에 지폐를 담아 묻은 다음에, 이것들을 다시 파게 해야 한다.'라는 처방을 내렸고, 이를 바탕으로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펼쳐 당시 꼼짝도 하지 않던 미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일자리 창출'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우리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앞의 사례를 '부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 즉, 고용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일을 하지 못하는, 즉 최저임금 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미래와 일을 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일자리가 더욱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양현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5.20 23:19
    미국의 뉴딜정책같은 부의 불평등을 해소시킬 획기적인 정책이 새로 출범된 정부에서 나온다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읽고가요!
  • ?
    6기양현서기자 2017.06.10 10:19
    뉴딜정책과 같은 획기적인 정책이 이번 우리나라 새 정부에서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715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483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8076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3222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1042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0561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5189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4124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3098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683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7459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909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0775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1062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996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4100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1784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2144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2469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1640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956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2227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1821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324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10103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4031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7639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10179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9042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977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577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930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7001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7411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975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892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10057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4847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791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7817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2262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1220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2872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0955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9346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4575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883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974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717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5266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67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