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학생들의 저녁식사를 보장해주세요!

by 4기채지민기자 posted May 14, 2017 Views 114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학교에서 왜 저녁식사를 제공해야 합니까? "

경기도 한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학부모 간담회 때 말씀이다.

경기도의 대부분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3월부터 석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야자와 석식을 없애자'라는 방침 때문이다. 물론 강제적인 것이 아닌 학교의 자율에 맡긴 것이라고는 하나, 위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석식을 실시하게 될 시 학교에 압력이 가해진다고 한다.

 

이재정 교육감의 의도는 좋았다. 야자와 석식을 없애면 교사들은 불필요한 업무가 줄어 정규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 대신 '꿈의 학교'라는 제도를 만들어 꿈과 진로를 더욱 찾을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 하였다.

하지만 야간자율학습과 석식이 없어진지 2개월 후인 지금, 이재정 교육감의 의도와는 다른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에 위치한 00고등학교에서는 석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나 여전히 야간자율학습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신청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다.

P20170427_072905481_C985D87F-683A-468A-9994-A380515182CC.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채지민기자]

 

위 사진은 00고등학교의 바로 주변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00고등학교 주변에는 분식집 1개와 편의점 1개뿐이다. 성장기인 학생들에게 저녁식사가 될 만한 곳은 전혀 없어 보였다.

 

야간자율학습을 신청한 학생 A"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려면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저녁을 먹기 위해서는 편의점 밖에 없어요. 그런데 편의점에는 도시락 등 밥 종류는 금방 매진되다 보니까 먹을 수 있는 것은 컵라면 밖에 없어서 건강이 걱정돼요"라고 말했다.

 

작년까지 석식을 먹던 학생 B 역시 " 학교에 남아서 야자를 하는데 원래 석식을 먹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석식이 없다 보니 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어야 하고 집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집중이 잘 안되니 도서관에 가서 하는데 그러면 집 가는 시간, 도서관 가는 시간이 걸려서 시간이 아까워요. 게다가 공부를 하려면 교과서를 들고 다녀야 하니 가방도 무거워서 힘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저녁을 먹어야 하지만 마땅히 저녁을 해결해야 할 곳이 없는 학생들은 결국 편의점에서 매일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

 

한창 성장기인 학생들에게 중요한 하루 한 끼의 식사를 이렇게 계속 인스턴트식품으로 방치해도 되는 것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채지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2415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22669
3년을 함께한 32명의 특별한 졸업식 23 file 2016.02.22 김은비 23973
3분 동안 과학으로 세계와 소통하자! 2017 풍산 페임랩대회 2017.09.26 안정민 12345
3월 14일! 이제는 화이트데이가 아닌 파이데이 1 file 2017.03.25 유규리 13370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거제고등학교 생리대 기부 캠페인 3 file 2019.04.19 조혜민 16229
3월 신학기 문턱에 실시된 3월10일 모의고사 열기 1 file 2016.03.21 윤동욱 15003
3월14일 화이트데이 No! 파이(π)데이 Yes! 3 file 2017.03.21 박하연 13645
43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은 장학퀴즈! 4 file 2016.04.17 이도균 19748
4년째 봄을 맞고있는 세월호 참사 추념식 군산고등학교에서 열리다 3 file 2018.04.20 서동녘 13105
5월 9일 대통령 선거, 우리도 알고 가자 1 2017.04.17 김유진 10961
5월은 수행평가의 달 7 file 2017.05.07 김애란 13267
6.10만세운동을 국가 기념일로! 중앙고등학교가 외치다 2018.06.12 권오현 14162
8기 신입생의 뜨거운 첫 걸음 1 2017.03.21 이경은 11488
99주년 맞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어디에서? file 2018.04.19 정상아 11251
A splendid club, Wee Class file 2016.10.23 김세영 16009
Act Locally! 국제 노인의 날을 위한 첫 걸음. 2017.10.25 이유정 12042
Bienvenue la journ?e de la France, 과천외고 '프랑스의 날' 1 file 2017.04.05 김나현 19193
Boys! be 덕인 us file 2017.10.02 김준형 12657
Celebration of Learning: 함께 나누는 배움의 기쁨 4 file 2016.03.20 이지선 14161
Change Up! 7 file 2016.06.30 천주연 11640
Closer, we're alive! Terra of KU를 만나다 file 2018.03.22 김현재 11549
Core의 생명과학 프로젝트 file 2017.08.31 최보승 11159
Daeil Foreign Laguage High School 의 이색 체육대회 3 file 2016.05.26 김민지 14311
DFL 꿈을 향해!세계를 향해! 1 file 2017.04.24 소우주 11238
Diplopia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일본국총영사관 탐방 file 2019.02.25 이지현 13219
DUSS : 듀크대학교 현악 학교 오케스트라 연주회 5 file 2016.03.15 조은아 16869
EBS 장학 퀴즈 - 학교에 가다(세화여고편) 성황리에 촬영 종료 1 file 2017.05.23 정윤경 13875
EBS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용인외대부고편 4 file 2016.04.25 정채현 23924
English Debate, 경명여중 유일의 자율 동아리 file 2016.07.25 이세빈 15393
English Drama Festival, 청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영어솜씨를 뽐내다 file 2019.01.15 윤아름 12339
FLY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 file 2017.04.24 나세빈 14643
GAFLIESTA D-1! 4 file 2016.12.25 이민재 17073
GCFL 미국과 캐나다로 떠나다! 8 file 2017.02.15 전예서 15894
Global Vision Trip of GAFL file 2019.12.16 오수빈 12365
HAFS UNESCO, 경기도 유네스코학교 모의유엔총회 개최 file 2017.11.29 오가연 15269
HEROES가 되라! 전국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주최한 CAMP file 2017.08.20 정유미 12478
HYMES? HYMES! [인터뷰] file 2017.05.25 곽민수 13292
IIHS MONSTERz file 2017.07.25 정예림 11268
In the Theme of Justice, 상해영국학교 모의 유엔회의(BISSMUN) 개최 file 2018.04.25 전병규 11117
Innovators Expo - 그 현장에 가다 2018.04.27 이형우 11041
IT산업의 새로운 도약!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4 file 2017.04.17 최기영 11278
JTBC 이가혁 기자를 인터뷰하다 1 file 2018.05.28 이준호 13053
KAIST 김재경 교수, 경남수학문화관서 수학대중강연 펼쳐 file 2023.06.15 김여정 5564
KH-VANK, 한글을 소리높여 외치다 file 2017.10.26 김세령 10752
KISH ECONOMICS의 첫 기업은행 견학 3 file 2017.02.17 박주연 13218
KT&G 상상마당 홍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발굴 위한 ‘2022 디자인 챌린지’ 공모 file 2022.09.13 이지원 5555
OF TFLHS, BY TFLHS, FOR TFLHS; 2016 졸업생 초청 마중물 선배 특강 1 file 2016.07.21 박수연 14429
Our adventure in Deokso 3 file 2016.08.30 김나영 14924
Remember 0416;이화여자고등학교의 세월호 추모 주간 1 file 2017.04.18 이가영 118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