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by 4기류승아기자 posted May 13, 2017 Views 193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일제는 전쟁 동원을 위한 인력 조직으로 어떤 목적을 위해 솔선해서 몸을 바치는 부대라는 뜻의 정신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정신대는 남녀 모두 그 대상이 되었는데, 농촌정신대·보도정신대·의료정신대·근로정신대 등이 있었다. 이 중에서 여성으로만 구성된 경우를 여성정신대라고 불렀다. 그런데 여성정신대의 일부가 일본군 위안소로 연행됨에 따라 정신대라는 말이 일본군 위안부를 지칭하는 용어로 굳어졌으나 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과거에는 정신대를 종군위안부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군위안부라는 뜻에는 종군기자처럼 자발적으로 군을 따라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나아가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도 함께 숨겨져 있다. 따라서 기존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현재 한국 관계법령에서의 공식명칭은 일본군 위안부이다. 최근 유엔인권위원회에서는 위안부라는 용어 대신에 일본군 성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일본군의 조직적이고도 강제적인 동원 사실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암울한 역사가 강요한 정신적·신체적·경제적 고통과 여성으로서 차마 말 못할 수치심의 멍에를 끌어안고 여생을 보내야만 했다. 1994년 현재 일본 정부에 이들의 배상을 청구 중에 있고, 국제인권사면위원회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소한 상태이다.


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History is victory)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나눔의 집에 전달할 기금을 만들기 위해 위안부 뱃지를 만들었다. '나눔의 집'은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이 모여살고 계시는 삶의 터전이다.

역사 동아리 HIV 부원은 류승아, 김진수, 조정우, 신현주, 김지민, 송수환, 박수빈, 김준, 김사랑 학생으로 구성되어있다. 위안부 뱃지 디자인은 올해 학기 초 부터 류승아 학생이 틈나는 데로 학교에서 스케치를 해왔다. 기존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위안부 뱃지와 차별화를 두면서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스케치를 416일에 뱃지 전문업체 만수 메달에 스케치를 보내서 뱃지를 주문했다. 512일 드디어 택배가 도착하여서 HIV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부산국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뱃지를 배부하고 그 기금을 모아서 '나눔의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7.5.12 0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류승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대홍기자 2017.05.13 16:37
    학교 동아리 내에서 암울한 역사로 평생을 몸과 마음에 짐을 지고 사신 분들과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하시고 떠나신 분들을 위해 이러한 뱃지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이 사실을 알고 같이 아파하며 같이 화내며 그들의 짐을 나누어 짊어지게 하려는 의의가 돋보입니다.
    관심을 가지며 기사를 읽으니 뱃지에 표현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또, 기사를 읽으며 우리의 역사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합니다.
  • ?
    4기이효은기자 2017.05.13 22:10
    헉..많은 학교들이 제작하고 있군요.. 저희 옆학교인 송도고도 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저희 학교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뱃지를 만들고 자주 보면서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4기백혜원기자 2017.05.15 22:26
    학생들 마음이 너무 예뻐요 하루 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지우기자 2017.05.21 14:56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 갖고 뱃지까지 제작했다는 말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역사를 위하는 마음이 보기 좋습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11.25 01:28
    벳지를 만든 취지도 좋고 학생들 마음도 너무 예뻐 보기가 좋네요. 주변 학교 또는 저희 학교에서 이런 벳지를 제작한다면 무조건 살 것 같아요.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2473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23259
제7회 가온합창제 file 2017.07.25 박윤지 15841
등굣길이 즐거워요- 대덕여고의 활기찬 아침, 마중날 1 file 2017.03.25 이다영 15841
수원외국어고등학교, 러시아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가지다 1 file 2016.05.27 김민희 15837
영주여자고등학교 ;꿈을 찾아 파주출판단지로 가다 2 file 2017.02.21 김혜원 15831
안산 성포고등학교의 꽃, 제12대 학생회 file 2017.09.04 서하은 15824
선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열정 가득 'KBS 도전! 골든벨' 촬영기 file 2018.06.04 최명주 15823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는 안양외고, 4박 5일간의 자매교 교류활동 file 2017.02.25 조하은 15812
진주 대아고등학교 -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 실시 file 2018.05.11 박현수 15806
인천포스코고등학교는 동아리 홍보 중! 3 file 2017.03.07 유건우 15804
사감쌤, 오늘 기숙사생들 어디 갔어요? 1 file 2016.10.25 강하윤 15800
수원외고의 체육대회, '솔비연' 개최 2 file 2016.05.24 정가영 15797
[REMEMBER 0416] 노란 리본 프로젝트 13 file 2017.01.30 안자은 15792
인천당하중, 꿈을 향한 자유학기제 발표회 9 file 2017.02.15 강지원 15791
대전 서일 여자 고등학교, 문학기행 떠나다. file 2017.09.12 서호연 15790
"Save the African Children" 고양국제고, 뜻깊은 세아 행사 개최 4 file 2016.06.17 이상훈 15777
잠일고 인문학아카데미, 대법원에 다녀오다 2017.09.01 이주현 15758
신광여중의 꽃, 아시오 2 file 2017.02.19 이가영 15758
천안 중앙고 정치외교학 동아리 '아고라', 대학 교수 초청 특강 실시 1 file 2016.05.19 이우철 15755
제주도, 여러 가지 특징적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는 '화산의 보고' 1 file 2017.10.27 김명빈 15741
2016. 동해 광희고등학교 동아리의 시작이 열리다. 4 file 2016.03.25 진민지 15740
영동중학교의 도전! 골든벨 1 file 2016.07.17 신정효 15727
“맞춰봐! 알려줄게!” 부곡고등학교 짱데스크 성황리 개최 1 file 2017.04.16 임수빈 15709
서울국제고 역사동아리, '충혼의백 안중근 프로젝트'의 뱃지 판매를 진행하다 (1) file 2017.05.29 박수연 15708
데레사 여자 고등학교, 전북 문학기행을 떠나다. 2 file 2016.05.09 이민지 15696
북일고 동아리 ConGo, 작은 도움의 손길 모아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다 2 file 2017.02.17 국혜영 15686
천안 중앙고 정치외교학 동아리 '아고라', 진로체험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중앙일보 견학 2 file 2016.07.22 이우철 15669
학생들의 뜨거운 럭비 열정! 양배전 file 2017.09.19 오태준 15655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다사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한울의 마리몬드 캠페인 4 file 2017.04.18 강채원 15636
사과와 함께 마음을 담은 편지 1 file 2016.10.27 이민정 15617
하나人이 되기 위한 준비. 하나고등학교 신입생 예비학교 6 file 2017.02.26 정문정 15597
분리수거는 우리가 책임진다! 대명여자고등학교 환경봉사부 1 file 2018.08.27 안희정 15593
학교 내 '성적순 차별', 과연 당연한 일인가 file 2017.08.31 이채린 15591
겨울방학의 뜨거운 열기, 성암여자중학교 방과 후 수업! 1 file 2018.01.29 유혜영 15588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가을음악회, 그리고 감사 3 file 2016.10.23 이민재 15585
2018 학성여자고등학교의 '과학의 날' 행사 file 2018.04.20 김보미 15574
꿈과 끼 살려 예술경영 실현해요! 인천국제고 뮤지컬동아리 MAD 1 file 2018.01.26 유채원 15569
부산국제고 BIHS School Ambassador 활동 file 2016.05.24 노태인 15569
2016 홍성여고 창의수학축제 file 2016.07.24 김혜림 15557
인천포스코고등학교의 P.P.A.P를 아십니까? 4 file 2017.02.23 변유빈 15549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리틀 리더들의 동아리, 세화여자고등학교 이니베아 3 file 2017.02.19 박수아 15544
32년의 전통동아리, 여의도여자고등학교'누리 빛'을 만나다 1 2017.04.27 권지현 15543
세계로 뻗어나가는 세종국제고, 글로벌 리더십 캠프 "대만 학생들과 국제교류" 1 file 2017.02.22 정유빈 15543
유봉여자고등학교의 '두근두근 2017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2 file 2017.02.19 이나경 15531
3D 프린팅 : 1인 제작자 시대의 길을 열다 2 file 2016.08.22 이예진 15506
피땀눈물로 가득 한 대전대성고 헌혈활동 file 2017.10.19 성승민 15504
세상 밖으로 나온 수학의 세계로 빠져든 시간 <보평 고등학교 수학체험전> 1 file 2017.11.01 이원준 15494
왕의중학교에 가득 차오르는 가을 감성! 감성 버스킹 file 2019.10.30 김하민 15488
영어로 소식을 알리다, VERITAS file 2020.03.17 홍세은 154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