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by 4기이세영기자 posted May 05, 2017 Views 238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민국은 옛 선조들이 강조했던 효의 사상이 아직까지 중시되고 있는 사회이다. 또한 5월 8일이 찾아오면 우리나라 국민 중 대다수는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념하고 있다는 점과는 달리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버이날의 유래를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1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이세영 기자]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알고 있나?

과거 어버이날은 본래 어머니날이었다. 19558월 국무회의에서 5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였고, 195658일에 제1회 어머니날 행사를 치렀다. 하지만 이날이 어머니날을 처음으로 기념한 것은 아니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현대와 같이 국가가 주도하는 전국 단위의 어머니날은 없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소년운동 단체에서 소규모로 어머니날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19285월 둘째 일요일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어머니날’은 말 그대로 소년과 소녀들이 어머니의 정성어린 보살핌과 지극한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기리고 위로하는 날이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부터 약 30년 동안 5월이 되면 기독교 단체나 여성 단체들이 먼저 나서서 어머니날 행사를 열었다.


1955년, 국가가 나서서 어머니날을 만든 이유는?

그 까닭은 어머니인 여성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다른 여성들에게도 어머니가 되어 자식을 훌륭하게 기르라고 가르치기 위해서다. 좀 더 그 당시 시대상황 속으로 깊이 들어가보면 한국전쟁으로 인해 약 10만 명의 전쟁고아, 30만 명이 넘는 전쟁미망인과 그들이 홀몸으로 돌보아야 할 100만 명이 넘는 아이들, 부상으로 일자리는 물론 행동 능력을 잃은 아버지들이 전국적으로 생겨났다. 그런 이들에 대한 국가의 복지 정책은 무의미 한 형편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을 기르고 먹여 살리는 일은 아버지들을 대신해 여성들 즉, 어머니들이 도맡아야 했다. 어머니날 행사는 그런 어머니의 책임을 강조하는 방편이었다.


그 당시의 어버이날엔 무엇을 했을까?

그 당시의 어머니날에는 기념식, 어머니날 노래 보급, 카네이션 달기 등과 같은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195658일 창경궁에서 열린 1회 어머니날행사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가 참석하였다. 이날 프란체스카는 전국에서 장한 어머니로 뽑힌 어머니 37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광목을 나누어주었다. 장한 어머니는 혼자서 아이들 교육에 힘쓴 어머니, 한국전쟁 때 3명 이상의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 10명이 넘는 아이를 낳은 어머니, 세쌍둥이 또는 네쌍둥이를 낳고 기른 어머니, 널리 알려진 운동선수 · 음악가 · 고시 수석 합격자의 어머니, 여성 단체 간부, 고아원 원장 등의 여성들이었다. 또한 그 당시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면 하얀색, 살아 계시면 빨간색 카네이션을 달았다.


알아야할 것도 알고 있는 것도 많은 바쁘고 정신없는 삶을 사는 현대인들이지만, 바로 지금 어버이날이 코 앞에 다가온 만큼 이번 어버이날에는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만큼은 알고 어버이날을 챙기는게 좋지 않을까?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4기 이세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신지원기자 2017.05.05 17:48
    항상 매번 어버이날이라서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드렸지만 정작 어버이날의 유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였네요. 좋은 기사인 것 같아요.
  • ?
    4기정주연기자 2017.05.08 02:05
    어버이날이 어머니의 자부심을 올려주기 위해서라는 건 처음 안 사실이네요! 뭔가 마음이 아프면서 평소 행실을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게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309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052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2698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 영화...'사나 저주의 아이' 4일 개봉 file 2023.10.07 이준오 7198
제2회 ‘추억이 방울방울 망원동 방울내길 축제’ 개최 file 2022.09.13 이지원 7196
스포넥트, ‘2022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시작 file 2022.08.23 이지원 7189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회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2023.03.22 서예영 7181
서울문화재단, 예술 사각지대 지원하는 ‘서울예술인희망캠페인’ 시작 file 2022.06.28 이지원 7176
국산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거신: 바람의 아이' file 2023.05.24 최영서 7168
"우정은 가장 섬세한 사랑이다"...영화 '소울 메이트' file 2023.06.13 22기배현주기자 7151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 개최 file 2023.06.29 이민주 7148
한국문화원연합회, 재미와 유익함 동시에 잡은 콘텐츠로 지역문화 홍보 file 2023.01.02 이지원 7148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4.07 이설현 7146
생명보험재단, 11월 워크숍 ‘커뮤니티 기획법’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file 2022.10.24 이지원 7146
세븐, 이다해 결혼식...YG 패밀리 한 자리에 file 2023.06.01 박태양 7135
경쟁보다 성장이 우선된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성료 file 2022.12.06 이지원 7123
'스즈메의 문단속'이 흥행했던 이유 file 2023.05.06 최지민 7107
2022 서울시청소년어울림마당 4회차, 7월 9일 서울어린이대공원서 개최 file 2022.07.08 이지원 7078
연극 ‘소년대로’, 보호종결아동들의 위태로운 삶 그렸다 file 2023.05.06 최승현 7056
[포토] 미국 디즈니월드 불꽃놀이 축제 '해필리 에버 애프터'에 가다 file 2023.08.11 박예찬 7043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2022 자원봉사 국제포럼 11월 3일 개최 file 2022.11.01 이지원 7018
사회연대은행-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지원 나섰다 file 2023.02.15 디지털이슈팀 7016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참여 프로그램 사전 접수 진행 file 2022.09.02 이지원 7013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 ‘도서관 영향에 대한 이용자 인식조사’ 실시 file 2023.01.04 이지원 7000
스타벅스, '스타벅스 청년인재' 졸업생 16명 배출 file 2023.02.28 디지털이슈팀 6997
공원커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2 카페 소스페소’ 커피 캠페인 진행 file 2022.12.06 이지원 6982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코스쿨 우수학급 대상 ESG+진로 탐색 특강 진행 file 2022.11.14 이지원 6962
[포토] '뒤샹의 후계자'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5.06 이정연 6956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40주년 기념 ‘장애인복지관 디지털 전환’ 온라인 세미나 개최 file 2022.11.29 이지원 6954
미추홀도서관, 2022 多북多북 인천 페스티벌 10월 1일개최 file 2022.09.28 이지원 6953
기술의 무대가 열리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file 2023.04.06 정윤서 6945
[포토] 테디베어의 이야기가 담긴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 1 file 2023.08.30 장서윤 6931
“다시, 새콤달콤한 설렘을 이어가요”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 file 2022.12.02 이지원 6924
10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가을 산책 file 2022.10.24 이지원 6903
“지구야 ESG마, 우리가 ESG게” 성동청소년센터, 청소년 주도 ESG 활동 성료 file 2022.11.04 이지원 6897
2022 출판도시 인문학당 '하반기 책방거리 프로그램' 진행 file 2022.09.16 이지원 6847
이상일 작가와 함께한 '여인과 인생' 특별전 file 2023.04.06 이재은 6826
감성과 건축을 생각하다...'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전 file 2023.09.11 박예찬 6808
2023 해운대 모래축제 개최...전국 유일 모래 소재 전시회 file 2023.05.30 진혜원 6802
한국청소년연맹,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 철원서 실시 file 2022.11.22 이지원 6781
英 코벤트리대, 전설적인 음악가 ‘델리아 더비셔’ 개관 file 2023.01.16 디지털이슈팀 6780
요진건설, 설 명절 맞아 한국보육원에 ‘사랑의 선물’ 전달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6762
화성3·1운동만세길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길 위의 도슨트’ 시민 참가자 모집 file 2022.10.11 이지원 6759
2022 충청북도 청소년정책제안 토론회 실시간 온라인 개최 file 2022.11.09 이지원 6744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교양총서 ‘투 유 당신의 방향’ 출간 file 2023.01.16 디지털이슈팀 6739
화성시문화재단, 2022 병점 ‘떡전거리’ 축제 개최 file 2022.10.19 이지원 6726
문화에 문화를 더하다, 8월 '문화가 있는 날' 진행 file 2022.08.29 이지원 6700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청소년 동아리, ‘중랑 우리 동네 미술관’ 연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진행 file 2022.10.19 이지원 6692
전통 분야 예술인 지원 위한 2022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참여자 모집 file 2022.09.23 이지원 6690
GS25, 도어투성수에 ‘크로우캐년’ 팝업스토어 선보여 file 2023.02.01 디지털이슈팀 6669
서대문청소년센터, 2022년 서대문 그린데이 환경축제 개최 file 2022.09.26 이지원 66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