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불운의 숫자 4, 4월은 불운의 달?

by 김수인 대학생기자 posted Apr 17, 2017 Views 149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꽃을 시샘하는 추위도 다 가고 매화와 벚꽃 등 다양한 꽃이 피며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한 4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봄을 좋아하지만 숫자 4는 그렇지 않다. 시간을 봤는데 4:44이면 괜히 기분이 찜찜하기도 하고 병원이나 일부 건물에서는 4층을 Four(4)의 약자인 F로 써놓은 곳들이 있으며 아예 3층에서 5층으로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숫자 4를 그렇게 미워하는가?
그 이유는 굉장히 단순하다. 단지 숫자 4의 발음이 죽을 사(死)와 같아서 숫자 4가 불운의 숫자라고 생각하며 꺼린다.
숫자 4는 정말 불운의 숫자일까?


rlatndlsdd.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수인기자]


아이러니하게도 숫자 4는 미움을 받으면서도 우리 생활 곳곳에 숨겨져 제 할 일을 다 하고 있다.
잘 생각해 보면 책상과 의자의 다리도 4개, 자동차의 바퀴도 4개 우리 몸의 팔과 다리도 사지로 4개이다.
'4'는 우리 민족과도 인연이 깊은 숫자이다.
관혼상제도 관례(성인식), 혼례(결혼식), 상례(장례식), 제례(제사)로 총 네 개이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군자 매(매화), 난, 국(국화), 죽(대나무) 또한 모두 4개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 서, 남, 북도 우리 생활 속에서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선조들도 동서남북으로 성문을 쌓았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사대문으로 흥인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숭례문(남대문) 그리고 북쪽의 숙청문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의 탈레스는 세상은 물, 불, 흙, 바람의 4원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4원 소설'을 주장하였고 고대 그리스인들은 숫자 4를 좋아하였는데 그 이유는 1부터 4까지 더하면 10이라는 숫자가 나온다는 이유였다. 고대 로마인들의 '4'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도시를 만들면 초석을 꼭 정사각형으로 만들었으며 문은 4개씩 달았다.

또 사람들의 4에 대한 모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네 잎 클로버이다.
네 잎 클로버는 잎이 사람들이 꺼리는 4개 임에도 불구하고 찾으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며 행운의 상징으로 꼽혔다. 모두들 풀밭에 토끼풀이 있으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네 잎 클로버를 열심히 찾아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4'는 미움받는 듯하면서도 전 세계 생활 곳곳에서 무의식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숫자이다.
때론 안정적이고 완벽한 숫자라는 소리를 듣는 4지만 단순한 이유로 미움을 받는 숫자 4에 대해서 약간 안 좋은 감정이 있었다면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수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568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312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5286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3217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의 첫걸음 3 file 2017.02.16 최희주 13216
낭만의 도시, 파리의 두 얼굴 1 file 2017.02.12 김서연 13214
' 국민이 주인되다' 1 file 2017.08.23 이지은 13211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다 ‘청년몰’ 1 file 2017.07.25 이한빈 13207
'제5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1 file 2017.05.25 김예원 13207
시험 끝난 연휴, 프랑스 20세기 호화로운 일상 사진들로 마음 속 여유를 ! 1 file 2017.05.09 김나현 13206
스마트 기기들 모여라! [KITAS 2017] 1 file 2017.08.22 김예원 13205
고양시자원봉사센터, IAVE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가자 모집..'저소득층 연수비 전액지원' 1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3204
다채로운 과학체험의 향연, 제41회 사이언스데이 file 2018.10.26 명소윤 13202
제6회 어린 연어 보내기 생태체험 행사 1 2017.03.02 정승훈 13202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끈 E스포츠, League Of Legends MSI 그룹 스테이지 성황리에 종료 2 file 2017.05.19 정인영 13199
매년 4월22일은??!!? 1 file 2016.04.30 우지은 13199
삼성 갤럭시 노트20 후속 내년 출시 계획 file 2021.03.26 최병용 13193
면역력을 단번에 높여주는 음식, "샐러드" 3 file 2020.04.13 설수안 13192
지금까지 이런 웃음은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개그인가? 1 2019.03.06 조유진 13191
5월 4일 (LG vs 두산), 어린이날 더비의 시작 2 2018.05.21 최용준 13191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1 file 2017.03.20 오가연 13190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 3 file 2018.02.22 김수린 13188
과도한 트로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2021.01.15 홍재원 13187
1년에 한 번 피는 꽃,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 file 2017.10.16 김세령 13186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3184
제주로 온 코딩! 주니어 해커톤 대회 2 file 2019.01.02 오채영 13183
‘보우덴 5.1이닝 노히트, 에반스 결승포’ 두산 3연승 질주 1 file 2017.07.18 박환희 13182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3181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13180
벤투가 뿌리내린 한국,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1 file 2018.10.24 강민재 13180
독보적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한다!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 file 2020.11.25 김민결 13179
롯데월드 'Friday Burning 나이트파티' ,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2 2017.02.25 최민규 13179
‘국제출판인들과의 북한인권 대화’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강지원 13174
안산 시민이라면 무조건 받아야 하는 것? '다온' 1 file 2020.01.31 이도현 13173
청소년 지역해설사는 나야나! - 수원시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 현장을 가다 2017.07.28 정지윤 13172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3171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3169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file 2017.02.26 이주형 13167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문화공연- '굿뉴스코페스티벌' 의 앵콜공연 1 file 2017.03.29 김준희 13166
뜨겁던 1990년대를 엿보다, 슈퍼소닉 3 file 2017.02.21 최윤정 13162
우리학교 전담경찰관 3 2017.04.01 양지원 13160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아니, 본선 진출 '당했다' file 2017.10.25 정재훈 13157
소식 없이 끝나버린 토트넘의 이적시장 1 file 2018.08.20 이형경 13154
알츠하이머를 잘라내다? 2 file 2017.02.17 권지민 13154
영화 '감기', '컨테이젼' 현실이 되다 file 2020.03.09 조은솔 13152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13151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쓰레기 2017.08.30 황혜림 13150
바둑의 신, 알파고 file 2017.07.20 윤정원 13150
여기는 노원구, 아름다운 등불이 모인 곳 file 2017.05.20 박승연 13148
'더 멀리' 가기 위해 더 천천히 가요, 『더 멀리』 2017.03.18 황지원 13146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면 file 2020.05.04 주미지 131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