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학교 속 우리의 쉼터 Wee클래스, 이대로 괜찮은가요?

by 4기염주원기자 posted Apr 01, 2017 Views 214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학업에 대한 고충, 친구 간의 갈등, 그리고 기타 등등. 우리 청소년은 학교생활을 하며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느낀다. 누군가에게 속 편히 털어놓고 싶거나, 혹은 휴식의 공간을 가지고 싶을 때 편하게 이용 가능한 공간이 있다, 바로 Wee클래스다.

 Wee클래스는 학교생활로 인한 여러 걱정 또는 고민을 털어 놓거나, 언제든지 시간이 날 때 찾아와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우리들의 쉼터이다. 우리는 Wee클래스에서 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고, 놀 수도 있으며, 전문 교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각종 행사 등으로 Wee클래스는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아낌 없는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Wee클래스 이용을 하는 학생은 많은 편은 아니다. 지난 32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Wee클래스가 실제 교내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봤다. 문항은 다음과 같다.


<Wee클래스 이용 조사>


1. Wee클래스를 이용해본 횟수는  (번을 선택한 경우 5번 문항으로) (  )

   ①1~34~67~910회 이상 이용한 적 없음

 

2. (1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한 경우 답하기)

    Wee클래스를 이용한 후 만족도는 어떠하였습니까? (  )

   ①매우 만족스럽다 만족스럽다 보통이다 만족스럽지 못하다 매우 만족스럽지 못하다

*2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하였을 경우 다음 문항으로, ,번을 선택하였을 경우 4번 문항으로

 

3. (2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한 경우 답하기)

    Wee클래스 이용에 대하여 만족스러웠던 점이 무엇입니까? (  )

   ①상담 받을 수 있음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공간 제공 다양한 행사 참여 가능

   쉴 수 있음 기타

 

4. (2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하였을 경우 답하기)

     Wee클래스 이용에 대하여 만족스럽지 못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  )

   ①제공되는 환경의 열악함 상담 비밀 보장이 안 됨 사람이 많음

   진행되는 행사에 흥미가 없음 기타


5. (1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한 경우 답하기) Wee클래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

   ①Wee클래스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름 Wee클래스가 하는 역할은 알고 있으나 관심이 없음

   ③Wee클래스에 대한 신뢰성이 없음 Wee클래스에 가서 도움을 받을 만큼 어려운 일이 없음 기타





Wee클래스 이용횟수.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염주원기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위의 그래프와 같이 Wee클래스 이용 횟수에 대한 결과로 '이용한 적 없음'에 해당한 학생이 46%로, 거의 참여인원의 반에 달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높은 이용 횟수를 기록한 학생은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이용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그 이유에 대한 질문에 'Wee클래스에 대한 신뢰성이 없음' 37%로 이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 그 뒤를 'Wee클래스가 하는 역할은 알고 있으나 관심이 없음' 26%, 'Wee클래스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름' 18%, 'Wee클래스에 가서 도움을 받을 만큼 어려운 일이 없음' 11%, 기타 8%가 이었다.

 또한 이용한 경험이 있는 나머지 54%의 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여 보니, '매우 만족스럽다' 9%, '만족스럽다' 23%, '보통이다' 31%, '만족스럽지 못하다' 27%, '매우 만족스럽지 못하다' 10%로, 만족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만족스럽다고 답한 이들은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공간 제공', '다양한 행사 참여 가능'을 주로 그 이유로 꼽은 반면. 그렇지 않은 이들은 '상담 비밀 보장이 안 됨'의 이유를 가장 많이 택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총체적으로 정리해보았을 때, Wee클래스에 대한 신뢰성이 없거나 관심이 없어 이용한 경험이 없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Wee클래스 이용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상담 비밀 보장이 안 됨'의 이유 등으로 높지 않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Wee클래스의 여러가지 대책 수립 및 시스템의 개선 등으로 신뢰성 회복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Wee클래스를 좀 더 알리고 이용하는 학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이 필요해보인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아늑한 쉼터로서 제 역할을 하는 Wee클래스가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염주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황수빈기자 2017.04.02 18:23
    wee클래스로 많은 친구들이 고민을 해결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당!!
  • ?
    4기이건학기자 2017.04.03 09:32
    저희학교에도 Wee클래스가 있지만 활용하는 친구들은 몇명 없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Wee클래스 관련한 대회나 행사를 하여 친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Wee클래스 이용이 전보다 많아지지 않을까요?
  • ?
    4기정가영기자 2017.04.11 01:01
    저희학교도 막상 WEE클래스 사용률이 30%도 안된다는 사실....담당 선생님들의 홍보와 안내에도 불구하고 아직 학생들이 마음을 터 놓고 상담을 하기엔 부족함이 많은가 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147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884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0053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2017.02.27 임촌 13361
영화 '감기', '컨테이젼' 현실이 되다 file 2020.03.09 조은솔 13359
마스크 착용!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1 file 2020.12.29 정주은 13358
美 캘리포니아, 자율 주행 무인자동차 '누로'의 상용 운전 첫 허가 file 2021.01.04 공성빈 13357
[MBN Y 포럼] 꿈을 꾸는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file 2017.02.25 김다빈 13357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3355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3355
5월 4일 (LG vs 두산), 어린이날 더비의 시작 2 2018.05.21 최용준 13355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3354
제주로 온 코딩! 주니어 해커톤 대회 2 file 2019.01.02 오채영 13353
대가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17.08.25 5기이유진기자 13352
'하나 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2 file 2017.05.18 이지은 13351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3350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쓰레기 2017.08.30 황혜림 13348
여기는 노원구, 아름다운 등불이 모인 곳 file 2017.05.20 박승연 13347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3347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안방 관극,’ 뮤지컬 생중계 1 file 2020.05.02 송다연 13343
무더위를 날려버릴 불꽃들의 향연 file 2017.07.25 주은채 13340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13336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3336
'더 멀리' 가기 위해 더 천천히 가요, 『더 멀리』 2017.03.18 황지원 13336
「스마트 디바이스 쇼」 그 뜨겁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8.31 신민주 13329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라인업 확대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3328
오사카에서 400년의 세월을 느끼다 1 file 2017.02.25 김민진 13327
[MBN Y 포럼] 2030세대의 해법 노트 4 file 2017.02.14 이동우 13323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13321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332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고 있나요? 1 file 2020.08.18 박효빈 13319
삼봉 정도전, 그의 탁월한 안목 1 file 2017.02.25 천예원 13317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날갯짓을 위한 청소년들의 날갯짓 2 file 2017.10.11 노승민 13315
구리시 사랑의 도시락,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요. 6 file 2017.08.20 오경서 13309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13308
jtbc의 활약 누가 예상했을까? file 2017.03.25 남승훈 13308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13305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 제 41회 가야문화축제 file 2017.04.14 박수지 13304
픽사가 전하는 30년의 희망과 감동 1 file 2017.06.22 강건화 13302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사회, 청소년운영위원회 3 file 2017.05.14 고은빈 13301
배려와 함께 맞은 버킹엄 궁전의 아침 2017.09.19 이현지 13299
눈에 넣는 일회용 인공눈물, 독을 넣고 있지는 않은가 file 2021.07.26 김정희 13298
[MBN Y FORUM 2017] 당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있습니까? 1 file 2017.02.17 김민준 13298
대한민국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 개최 file 2016.09.22 박성수 13297
우리 함께 기부를 해볼까요? file 2017.10.30 최예은 13295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KBO리그의 옥에 티. 6 file 2017.03.13 박환희 13295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13293
전북 현대 모터스 6번째 우승의 별을 달아라! file 2018.10.29 김수인 13292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13291
조정래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 … "태백산맥 북 토크" file 2018.11.26 심근아 13288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머릿속이 지식백과로 둔갑하다! 12 file 2017.02.13 김나경 132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