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by 4기이한빈기자 posted Apr 01, 2017 Views 149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70325.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한빈기자]


청춘을 바쳐 취업에 성공했지만 취업 이후에도 스트레스는 끊이질 않는다. 요즘 직장인들 회사생활에 받는 스트레스 어디다 풀까? 일단 월급을 받으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바로 질러본다. 쓰는 돈은 받는 스트레스만큼 뻗어 나가고 순식간에 통장은 텅텅 비게 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격하게 공감한다는 이것은 바로 ‘시발 비용’이라는 신조어이다. 비속어인 ‘시발’과 어떤 일을 하는 데 쓰이는 돈을 지칭하는 말 ‘비용’이 합쳐진 형태로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써버리는 돈을 말한다. ‘시발 비용’의 예로는 ‘가볍게 술을 한잔하려다 과음을 해버리는 경우'나 ‘쓰지 않을 제품인데도 덜컥 사버리는 경우'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돈을 사용한 이후에 돈을 지출한 것을 후회한다고 한다. 이렇듯 ’시발 비용‘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다 되레 쓸데없는 돈 낭비와 충동구매로 인해 또 다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스트레스의 악순환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시도하지 않을까?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은 우리나라의 평균 근무시간을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2015년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2천113시간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 우리나라의 근무시간이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 이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우리나라의 직장인들 중 여가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짐작된다. 또 다른 이유로는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시간적 여유뿐만이 아닌 경제적인 여유마저 없어 소비가 부담스러워진 직장인들이 마음 편히 여가를 즐길 수 없어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근무시간이 긴 것과 반대로 생산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이후 하위권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우리나라의 근무 제도가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이제는 우리 사회가'양' 보다 '질'을 바라고 '질'보다는 '사람'을 우선시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젊은이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만큼 '시발 비용'은 단순하게 자극적이고 웃음만을 주는 신조어가 아니라 웃을 수 없는 젊은 세대들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4.03 09:38
    정말 슬픈 현실이네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개인이 어떤 것이 좋을지 찾아보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0275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0031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21222
[ T I F Y ] 청소년들과 지역사회의 융합, 냠냠축제 2 ! file 2016.10.25 황지연 14721
삼선동 선녀축제,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 file 2016.10.25 김미래 15466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21518
아픔과 다짐이 담긴 DMZ 박물관을 다녀오다. file 2016.10.25 이예린 16284
상상중讀 --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file 2016.10.25 김은형 14670
청소년이여! 자유를 찾아서! 1 file 2016.10.26 김민지 14965
도심 속 작은 힐링을 마주하기 file 2016.10.26 강예린 14899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5546
내 맘 같지 않은 뽑기 기계 2 file 2016.10.27 이은아 15282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7660
문화가 있는 날, 살롱 드 양림 1 file 2016.11.03 김다현 17252
두산베어스 또 한번 정상에 서다 1 file 2016.11.04 김나림 15350
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값진 우승 6 file 2016.11.04 김나림 15799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 1 file 2016.11.04 박가영 19389
넓고 푸른 세상 속, 어우러져 살아가는 대한민국 - 2016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한국 문화의 날 file 2016.11.06 민원영 15351
Summer Time file 2016.11.07 조은아 14628
예술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라,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 1 file 2016.11.07 오시연 15524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교육감과의 대화' 개최 1 file 2016.11.12 김혜린 15860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5955
프로야구,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다 1 2016.11.14 김지현 15537
2016년 주한외국 대사관의 날! 그 축제의 현장 2016.11.15 서지민 16651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14879
세계의 문화와 한국의 전통, 그 주역을 만나다! 1 file 2016.11.17 서지민 17825
도움이 필요할 땐 이곳으로-한국소비자원 file 2016.11.18 김나림 17739
미래 전력 신기술을 만나는 글로벌 전력 축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1.18 천주연 15815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는 세상 - 2016 주한 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20 김은형 15347
진정한 수학을 만나는 시간; 제 8회 대구수학페스티벌 참가 후기 file 2016.11.20 박수연 17418
군산에서 보는 채만식 file 2016.11.20 박성우 15679
시민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곳, 순천시평생학습문화센터를 취재하다. file 2016.11.20 유성훈 16085
공모전부터 전시까지 다채로운 코바코의 공익광고축제 file 2016.11.21 박지혜 31053
IC카드,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하는 차세대 카드! file 2016.11.23 백현호 18770
수다 스토리, 나눔과 정이 머무는 문화 공동체 file 2016.11.23 이의진 17183
가을과 함께하는 인천대공원 걷기대회 file 2016.11.24 최찬영 15430
2016 주한 외국 대사관의 날, 광화문 광장에서 지구촌을 담다 file 2016.11.24 김태윤 16662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그속으로! file 2016.11.24 김현승 16860
상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활동보고회' 성공적으로 개최 1 file 2016.11.25 김용훈 18117
동아리 COY가 주최하는 학교밖청소년 토크콘서트 열려 file 2016.11.25 박성수 15209
겨울방학 모의유엔에 도전하고 싶다면? 1 file 2016.11.25 변지원 15755
[ 2016년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 청소년의 정책, 그 중심에 서다 ! 1 file 2016.11.25 황지연 15105
내 손으로 만드는 가습기 file 2016.11.26 이지은 14690
해리 포터의 뒤를 이을, '신비한 동물사전' 2 file 2016.11.26 유한나 17234
제8회 대구 수학 페스티벌! file 2016.11.26 백미정 15269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8021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16543
KBO리그 개선이 시급합니다. 2 file 2016.12.16 최호진 15833
올해의 프로야구, 누가누가 잘했나~ file 2016.12.23 김나림 15547
차별대우는 모든 것에 해당 file 2016.12.23 한종현 14895
신림동 입양뜰 바자회 file 2016.12.25 정수민 183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