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by 4기정지원기자 posted Mar 28, 2017 Views 133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1-31-18-00-33-1-2.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지원기자]



지난 1일부터 공병보증금 인상제도가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공병보증금제도란 빈 병 반환 시 받을 수 있는 환급금, 즉 공병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소주는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는 50원에서 130원으로 올랐습니다. 

재활용률을 높이고 이를 이용해 제조원가를 낮춘다는 환경부의 의도와 달리 이를 이유로 주류업계가 출고가를 인상하는데 이어 유통업계와 식당도 판매가격을 인상하여 소비자들의 부담만 가중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병보증금 인상과 동시에 오른 식당과 편의점 판매가격?

공병보증금이 올라감에 따라 일부 식당들이 소주 가격을 500원이나 1,000원씩 올라간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증금이 40원에서 100원, 즉 60원이 올랐는데 500원이나 1,000원씩 올렸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또 식당에서 판매되는 공병은 대부분 회수가 되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이유가 없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즉 보증금을 받게 되는 대상은 소비자가 아니라 식당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제도시행 이후의 공병 회수율?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에 따르면 가정용 공병회수율이 1월 기준 24%에서 이달 17일 기준 43%로 늘어났습니다. 가장 낮았던 가정용 공병회수율이 크게 올랐다는 것은 제도가 효과가 있다는 증명이지만 여전히 잡음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공병 회수를 거부하는 곳 때문에 소비자들 불만 토로?

일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공병회수를 거부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주부인 나씨는 '소형 마트들은 공병을 받지 않는다 대형할인점까지 공병을 가져가려면 어느 정도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운반하기가 힘들다. 이렇게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거라면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업주들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습니다. 업주입장에선 득이 될 것이 없고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공병보증금 인상에 대한 해결책?

일부 대형할인점에만 지급하는 공병 무인회수기를 늘리고 반환을 거부하는 소매업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제도적 활성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빈 병 수거를 거부하는 업체를 관할 지자체나 빈용기보증금상담센터에 신고하면 최대 5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건강한 제도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에서 공병이 40~50회가량 재사용 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평균 8회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부의 실용적인 제도와 사람들의 문제인식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제조사의 빈 병 재사용으로 술값을 인하하고 소비자들이 그간 포기했던 보증금을 찾아 권리를 회복한다는 환경부의 기대가 지켜지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4기 정지원기자 ]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4.04 11:53
    저건 너무 한 거 아닙니까 보증금의 약 10배의 가격을 인상시키는게;;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7034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4008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2933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3300
조력자살 그 한계는 어디인가? file 2018.07.31 신화정 13306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3309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3310
마카롱에 숨겨진 비밀 1 file 2019.06.12 이주희 13321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331
문재인 시대, 새로운 외교부 장관 후보 강경화 3 2017.05.28 김유진 13344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3353
아시아나항공 노조,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경영진 퇴진 운동 및 기내식 정상화 집회 file 2018.07.09 마준서 13353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3353
미루지 못한 기후변화 1 file 2020.07.27 정미강 13360
안희정, 호남서"민주주의의 운동장 만들자"외치다. 1 file 2017.02.24 조은비 13362
국민의당 대권주자 호남경선 “6만명의 민심” 2 file 2017.03.26 황예슬 13368
코로나19 예방하는 ‘향균 필름’ 5 file 2020.04.13 윤소영 13371
절대 침몰하지 않을 그날의 진실 5 file 2017.03.15 조아연 13373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3377
개발과 교육은 반비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file 2019.03.05 한가을 13387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file 2019.05.30 장윤서 13394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국제기구.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국제연합(UN) 1 file 2017.10.25 이수연 13414
괘씸한 일본…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 file 2017.05.28 남희지 13418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3419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3432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437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3443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3452
심각한 낙동강 녹조, 해결방안은? 1 2018.08.29 고효원 13465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3494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3515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527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3537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3556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3556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3561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561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3572
자전거 도로교통법. 과연 안전해졌는가? file 2018.08.27 유태현 13578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영유권 주장 file 2019.08.16 백지수 13578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3581
오늘날의 신소재 2019.11.01 김이수현 13587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터키 리라화 급락과 환율 시장 file 2018.08.22 김민우 13621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3623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3631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3644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646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3648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3658
안희정 문재인을 이은 지지율 2위, 그 이유는 ? 4 2017.02.20 김형주 13692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36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