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무너지는 자영업자

by 4기남우빈기자 posted Mar 28, 2017 Views 130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3-28-18-26-5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남우빈기자]


지난 12일 한 프로그램에서 대왕 카스텔라의 제조법을 방영한 바가 있다. “한 대왕 카스텔라 업체가 원가 절감을 위해 반죽에 버터 대신 다량의 식용유와 화학첨가제를 썼다"라며 "대왕 카스텔라 촉촉함의 비밀은 다량의 식용유”라고 폭로했다. 그 결과 온라인으로 소비자를 속였다며 반발이 크게 일어났다. 이렇게 대왕 카스텔라를 저가 식용유로 만든 기름 빵으로 묘사하는 방송이 나간 후 대왕 카스텔라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은 반 토막이 났으며 문을 닫은 가맹점주도 생겼다. 그러다 한편에서 대왕 카스텔라는 원래 식용유로 만드는 빵이라는 말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대왕 카스텔라에 식용유를 첨가하는 것은 정말 나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사실 대왕 카스텔라에 식용유를 첨가하게 되면서 빵이 부드러워지고 촉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 또한 업체 측에서 말하길 대왕 카스텔라는 대량으로 만들어 손님에게 잘라 팔기 때문에 식용유가 그렇게 많이 들어 간 것도 아니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대왕 카스텔라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오픈하기 무섭게 문을 닫고 있다. 다만 처음부터 대왕 카스텔라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식용유를 쓴다고 정확히 알렸으면 피해를 줄였을 수 있었지 않을까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자영업자들은 성공하기 참 어려운 실상이다.



그렇다면 자영업자가 무너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바로 좋지 않은 경제 상황, 즉 불황 때문이다. 불황은 몇 년 전부터 이어져왔으며 자영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식업계는 특히 심하다. (주)마크로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가계 소득 소비 생활 인식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출 항목 1위는 외식비라고 한다. 특히 외식비를 가장 많이 줄인 연령층은 50대로 무려 43.8%를 차지했다. 이는 5위인 20대 28.5%의 약 1.5배가 많은 수치이다. 상대적으로 가정을 꾸리고 있는 50대가 외식비를 줄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요식업계가 자영업자들 중에 가장 휘청휘청하는 것이다.

둘째는 바로 장사만 되면 자영업자들이 뛰어들어 과다경쟁이 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대왕 카스텔라뿐만 아니라 벌집 아이스크림, 추로스 등이 있다. 이런 유행한다 싶은 장사가 있으면 자영업자들이 모두 똑같은 장사만 해서 유행이 식으면 같이 함께 확 망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처럼 자영업자들은 참 힘들게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빨리 경제가 활성화되어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남우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홍선민기자 2017.03.30 21:56
    우리나라에 자영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인구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정말 하루 빨리 자영업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모두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3.31 08:12
    자영업자들이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갖고 잘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8420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8180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01614
알프스 하이디가 온다! file 2020.10.29 이희준 13252
연예인과 팬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 중 2020.10.26 신혜원 13251
동화책 속에서도 경제가 있네? file 2017.02.24 김나영 13248
블루밍, 보기흉한 벽을 재탄생시키다 2017.05.25 이서진 13245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전라도로! file 2017.05.23 황진우 13244
전 세계 관광지들의 침체 1 2020.12.28 김상현 13242
울산의 밤을 비추다! 2 2019.01.08 김찬유 13239
가을꽃으로 물들은 2017 고양가을축제 1 file 2017.10.12 최나연 13238
요우커 사라진 제주도..하지만 전체 관광객은 늘어 2 file 2017.04.25 박지호 13238
지친 날들에 활력을 줄 음악 영화 세 편 file 2020.06.01 김윤채 13232
부산에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 file 2018.10.29 이수영 13232
버거킹, 프리미엄 와퍼 3종 7일 간 할인 판매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3227
'날아오르다' 대구 위안부 기림일 행사 file 2017.09.12 윤성식 13222
밖에 못 나가는 지금, 책으로 여행 떠나기 2 file 2020.04.22 송준휘 13219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을 다녀오다. file 2017.09.26 백준채 13218
공정무역, 과연 안전하고 공정한가? file 2021.02.23 원규리 13217
제 14회 서울 환경 영화제: 환경과 인간의 공존 1 file 2017.05.22 한지나 13215
우리 모두가 경축해야 하는 국경일, 광복절 1 file 2018.08.20 유하늘 13214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file 2021.01.20 김서진 13212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바꾼 영화관의 풍경, 앞으로는? 4 file 2020.08.14 이준표 13209
숨어있던 환경 팅커벨! 1 file 2017.08.25 김나연 13204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3199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3199
자연에서 위로받는 '언택트 관광지' file 2020.09.04 진효원 13198
중랑구 청소년 미래 건강지킴이가 되다 2017.08.09 이현지 13197
짜증 유발!! 똑같은거 아니야? 1 2017.06.10 박소민 13197
우리가 꿈 꾸는 세상, 제 16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초대합니다. file 2017.05.16 임성은 13196
치킨뿐만아니라 돼지고기랑 소고기도 못 먹는다고?? 1 file 2017.02.23 정예림 13196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13195
유익한 과학 캠프 file 2017.07.25 차유진 13195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3194
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 인천시학생기자단 기자교실 개최 2 file 2017.04.19 방상희 13194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2017 세계뇌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3.19 박은서 13190
탄소 중립을 위한 사람들의 실천, 실시간 현황 file 2021.06.14 지주희 13189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file 2020.09.01 김시윤 13188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성장과 경쟁, 그 결과는? 1 file 2017.07.18 김채현 13188
빅 벤, 4년을 기다려야 할 종소리 file 2017.09.26 정현서 13184
1코노미: 1인 경제 file 2017.06.03 송경아 13183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3183
세계를 떨게한 살인마, 페스트 1 file 2017.08.22 서채영 13182
“이번 설은 집에서 영상통화 무료로 즐기세요!” 1 file 2021.02.15 김태림 13180
손님의 자세로 부산에서 봄을 느끼다 2 file 2017.03.23 장서윤 13180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3175
시선집중! 관람객 지갑 열리는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31 박세진 13172
대구국제마라톤, 비대면으로 달려보자! 1 file 2021.04.15 김민석 13171
구석기시대가 살아 숨쉬는 연천, 구석기축제 성공적 마무리 1 file 2017.05.19 이태양 13171
설 연휴 붐비는 이곳은 화성행궁! file 2018.03.02 서영채 13170
봄의 설렘을 안은 벚꽃들의 향연에 시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제14회 청주예술제’ 3 file 2017.04.10 김다빈 131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