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무너지는 자영업자

by 4기남우빈기자 posted Mar 28, 2017 Views 131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3-28-18-26-5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남우빈기자]


지난 12일 한 프로그램에서 대왕 카스텔라의 제조법을 방영한 바가 있다. “한 대왕 카스텔라 업체가 원가 절감을 위해 반죽에 버터 대신 다량의 식용유와 화학첨가제를 썼다"라며 "대왕 카스텔라 촉촉함의 비밀은 다량의 식용유”라고 폭로했다. 그 결과 온라인으로 소비자를 속였다며 반발이 크게 일어났다. 이렇게 대왕 카스텔라를 저가 식용유로 만든 기름 빵으로 묘사하는 방송이 나간 후 대왕 카스텔라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은 반 토막이 났으며 문을 닫은 가맹점주도 생겼다. 그러다 한편에서 대왕 카스텔라는 원래 식용유로 만드는 빵이라는 말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대왕 카스텔라에 식용유를 첨가하는 것은 정말 나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사실 대왕 카스텔라에 식용유를 첨가하게 되면서 빵이 부드러워지고 촉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 또한 업체 측에서 말하길 대왕 카스텔라는 대량으로 만들어 손님에게 잘라 팔기 때문에 식용유가 그렇게 많이 들어 간 것도 아니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대왕 카스텔라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오픈하기 무섭게 문을 닫고 있다. 다만 처음부터 대왕 카스텔라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식용유를 쓴다고 정확히 알렸으면 피해를 줄였을 수 있었지 않을까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자영업자들은 성공하기 참 어려운 실상이다.



그렇다면 자영업자가 무너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바로 좋지 않은 경제 상황, 즉 불황 때문이다. 불황은 몇 년 전부터 이어져왔으며 자영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식업계는 특히 심하다. (주)마크로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의 가계 소득 소비 생활 인식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출 항목 1위는 외식비라고 한다. 특히 외식비를 가장 많이 줄인 연령층은 50대로 무려 43.8%를 차지했다. 이는 5위인 20대 28.5%의 약 1.5배가 많은 수치이다. 상대적으로 가정을 꾸리고 있는 50대가 외식비를 줄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요식업계가 자영업자들 중에 가장 휘청휘청하는 것이다.

둘째는 바로 장사만 되면 자영업자들이 뛰어들어 과다경쟁이 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대왕 카스텔라뿐만 아니라 벌집 아이스크림, 추로스 등이 있다. 이런 유행한다 싶은 장사가 있으면 자영업자들이 모두 똑같은 장사만 해서 유행이 식으면 같이 함께 확 망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처럼 자영업자들은 참 힘들게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빨리 경제가 활성화되어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남우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홍선민기자 2017.03.30 21:56
    우리나라에 자영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인구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정말 하루 빨리 자영업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모두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3.31 08:12
    자영업자들이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갖고 잘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884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8608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05646
몸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file 2017.06.27 오정윤 16622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병드는 '코로나 블루' file 2020.10.05 이채림 12708
몸살감기 인 줄 알았는데, 임파선? 4 file 2017.04.02 김애란 33221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3712
몽골 아이들의 온기를 느낀 GVT file 2016.07.25 이민재 16181
몽골, 이토록 아름다운데 한 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겠어? 2 2020.01.22 조하은 21020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2769
무공해 청정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8.03.06 김민하 14256
무기력한 삶에 활력 한 스푼, 2021 랜선 서울학생자치 나눔 축제 file 2021.11.12 김하영 14080
무기한 연기? 달라진 우리의 문화생활 2 file 2020.09.17 최진서 13546
무너져가는 블루레이 시장, 이래선 안 된다. file 2017.10.16 손종욱 15453
무너지는 자영업자 2 file 2017.03.28 남우빈 13114
무더운 날씨 속 과거 '석탄' file 2016.08.25 김민지 16380
무더운 여름, 실내 냉기로부터 나를 지켜라! 3 file 2017.07.21 한윤정 13545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 file 2016.07.25 송윤아 17076
무더운 여름철, 냉방병이란? file 2017.07.24 이다호 15224
무더위 행복 쉼터 file 2017.09.04 최윤정 14890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뜨거운 과학 열기 속으로 1 file 2017.08.25 이지호 16164
무더위를 날려버릴 불꽃들의 향연 file 2017.07.25 주은채 13732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떠나자! file 2015.08.16 장수경 20308
무료로 오징어를 먹을 수 있다고 !? file 2017.10.18 조은가은 14251
무심코 쌓아둔 이메일이 지구온난화를 부른다? 3 file 2020.12.11 이채림 15486
무심코 지나친 유튜브 5초 광고 2 file 2017.11.23 최은선 16658
무인 판매기의 증가, 소외되는 소수들 file 2020.09.25 송다은 1189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미래 혁신적인 발전으로 거듭나다 file 2021.10.06 박재현 10615
무한도전 7주간 결방 예능계 새 바람 불까? file 2017.03.04 이아현 14756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7984
무한리필, 무한선택 탄산음료 5 file 2016.08.21 조은아 19047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20484
무한한 가능성, 빅데이터 1 file 2016.10.23 정현호 19567
문래청소년센터, 청소년이 직접 가꾸는 허브텃밭 ‘허브는 선물이다’ 프로그램 진행 file 2022.11.18 이지원 6853
문이과 통합형 인재? PSL에서 경험하라! 7 file 2016.02.25 이은경 19480
문재인 대통령 휴가철 추천도서 ‘명견만리’ 시리즈, 베스트셀러 1~3위 석권 file 2017.08.17 디지털이슈팀 16066
문재인 대통령,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달 file 2021.11.23 강준서 8872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file 2016.06.19 장서윤 14876
문학의 계절 가을, 딥펜의 매력 속으로 1 file 2017.10.27 이세림 16591
문화가 있는 날, '톡, TALK! 기상 콘서트'로 떠나요 file 2017.09.28 김나현 16067
문화가 있는 날, 살롱 드 양림 1 file 2016.11.03 김다현 17134
문화로 인한 갈등 그리고 공존 file 2019.09.30 이승환 19852
문화마다 다른 각 나라의 추석 file 2016.09.20 최우석 17894
문화에 문화를 더하다, 8월 '문화가 있는 날' 진행 file 2022.08.29 이지원 7142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 배우 ‘김남길’ file 2021.03.24 문소정 16234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파리공원 살롱드파리서 ‘선물 받은 하루’ 크리스마스 행사 file 2022.12.19 이지원 8280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는 세상 - 2016 주한 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20 김은형 15229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15258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8385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4267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30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