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by 4기이승욱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09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76ab8af5c14a1df99d587645be07ec2a.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승욱기자]



지난 3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한 가운데 2주가 지난 아직까지 지지 세력은 탄핵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태극기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늘 낮 박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인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대한문 앞에서 '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집회와 함께 오후 3시경부터는 대한문 앞을 출발해 을지로2가와 명동역, 남대문 등을 거쳐 대한문 앞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남산터널부터 서울역까지 대부분의 버스 노선이 통제되어 이 근방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분노하면서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될 시에 전면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탄핵 무효를 외치며 행진에 나섰다. 특히 오늘 집회에는 대표적인 친박 의원인 김진태·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서석구 변호사도 참석했는데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거짓된 음모와 조작, 선동으로 탄핵 당했다며 다가올 대선에서 올바른 선택을 바란다고 자신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진태 의원을 연호하는 함성에는 선거법을 의식한 듯 응원소리를 자제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빛은 그리 곱지만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집회와 행진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서로 욕하기에 바빴다. 몇몇 시민들은 이들을 보며 들으란 듯이 큰소리로 욕을 하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주변에서 행진이 이뤄졌기에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 또한 볼 수 있었는데 이들 또한 이러한 모습이 그저 신기하기만 한 듯 사진을 찍으며 집회통제를 담당하는 경찰들에게 무슨 상황인 것인지 묻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한편 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천안함 용사 7주기 추모 행사도 진행했다. 이들은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묵념과 추도글을 낭독한 후 추도 영상을 상영하였다.


탄핵 심판이 이미 이루어진 상황에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은 탄핵 무효를 외치며 주말마다 시내 한복판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체제에서 이들을 막을 방법은 없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승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097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86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1850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720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4721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4722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4727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4735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4747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4748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4765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4777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4781
그야말로 혼용무도 삼권분립은 어디로? 6 file 2016.02.27 이민구 14782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4789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4799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4812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815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4828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4856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858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871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4871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884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4900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927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언론 폭로,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 4 file 2017.01.30 이소영 14941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946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4947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4952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14968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4970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974
임산부 배려석,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8.08.14 남승연 15004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5016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5029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5038
세금은 왜 내야 하는 걸까? file 2019.07.11 송수진 15046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5046
'탄핵 지연 어림없다' 광화문을 밝힌 84만 명의 사람들 4 file 2017.02.19 김현수 15047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5053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5058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5066
대한민국, 일본 계속 되는 무역전쟁 우리가 받는 피해만 있을까? file 2019.08.20 정예람 15076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5090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5096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5096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5096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5123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5135
비가 와도 함께한 1271번째 수요일...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촉구하는 수요시위 현장 9 file 2017.02.22 정지윤 151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