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by 4기신유나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69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냄비근성이란 사람들이 빨리 끓어오르고 빨리 식는 현상을 냄비에 빗대서 부르는 말로 한국인의 습성과 비슷하여 붙여진 부정적인 단어이다. 냄비근성의 대표적인 예로는 월드컵과 허니버터칩을 꼽을 수 있다.


월드컵의 경우는 월드컵이 시작될 때 한동안 관심이 많다가 끝난 직후 k 리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걸 볼 수 있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통해 입소문이 난 허니버터칩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영업이익이 25%가 줄어드는 아픔을 겪었다.


 KakaoTalk_20170325_162207029.jpg

[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유나기자]


이 같은 경우들로 인해 냄비근성은 한국인을 오랜 시간 동안 비하하는 단어들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을 비하하는 데 이용되었던 단어인 냄비근성이 점차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래 라이프대학 설립 반대를 계기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갔고 한 달 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 조정 수석이 미르재단 설립과 모금에 개입한 것을 계기로 미르재단과 케이 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의 중심에 최순실 씨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와 동시에 정유라 씨가 이대에 부정입학을 하고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재계 농단, 대통령 뇌물죄 의혹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KakaoTalk_20170325_18002830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유나기자]


   지난해 1029일부터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 앞에 모여 촛불집회에 참여하였고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왔다. 그 결과 3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하게 되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자신의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모으고, 잘못되고 부당한 것을 참지 않고 끓도록 하는 냄비근성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함과 동시에 냄비근성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신유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박지윤기자 2017.03.26 00:10
    냄비근성이 쉽게 달아오르고 그만큼 빨리식어서 우리가 고쳐나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냄비근성이 빨리끓어서 그만큼 부당함을 사람들에게 빠르게 알려 목소리를 높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니깐 마냥 나쁜점 만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3.28 11:54
    마지막 말이 정말 인상깊어요!! ' 자신의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모으고, 잘못되고 부당한 것을 참지 않고 끓도록 하는 냄비근성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함과 동시에 냄비근성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가 꿈을 갖게 된 동기와 비슷해서 공감되는 말이기도 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048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786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9840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16986
도심 속의 작은 우주, 대전시민천문대 3 file 2019.01.23 정호일 16977
제26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2019.06.04 11기김정규기자 16976
『제2회 환경을 생각하는 과학/공학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file 2019.12.30 고서영 16973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16963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6960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6958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16954
새학기 시작,해돋이 명소 강원도로 떠나요! file 2016.08.25 김은비 16952
양천구 반려견 문화축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활동도 함께 하다 1 file 2017.11.06 단승연 16950
참외씨, 먹어야 할까? 2017.07.25 박수연 16948
언팩 2019 삼성전자 '갤럭시10'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 공개 2019.02.26 이태권 16947
2017 서울장미축제..."100만여 명 방문 예상" file 2017.05.22 이동우 16944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16942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SDGMUN 7 file 2016.02.25 김세영 16942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16939
'코이카'를 통한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6 file 2016.02.25 강지희 16935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6930
겨울밤이 아름다운 ‘광양 느랭이골 빛축제‘ 1 file 2019.12.23 조햇살 16928
도움이 필요할 땐 이곳으로-한국소비자원 file 2016.11.18 김나림 16925
KITAS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한유정 16919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2 file 2017.03.25 신유나 16919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16918
Tom Plate(톰 플레이트)-리콴유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Lee Kuan Yew) file 2019.04.01 홍도현 16915
용인시 여성 안전 위해 안심 택배 서비스 실시 16 file 2017.02.05 오수정 16907
우리 주변의 예술, '마켓마' 1 file 2018.07.18 김진영 16903
트와이스의 3년, 이제 변화구를 던질 차례 1 file 2018.11.20 이수민 16895
'기부박수 337', 스타들의 뜻 깊은 기부 릴레이 1 file 2017.05.16 고주연 16895
'너의 이름은.' 200만명 돌파, 급 일류 열풍? 9 file 2017.01.24 전예인 16895
팬들의 기부행렬, 사회적 이슈로 화제모아 6 file 2017.02.05 최연우 16891
너의 시작을 응원해! 실패해도 괜찮아, '대구 어울림마당' 개최 file 2019.04.22 전수현 16880
“어른이 되는 게 무서워요” …… 현실이란 틀 안에 갇혀버린 학생들 2 file 2017.03.25 김다희 16876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춘천 청소년들의 '날갯짓' 4 file 2017.10.19 박예진 16875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16874
생명 사랑 밤길걷기-당신이 실천하는 자살예방캠페인 1 file 2017.10.12 안수빈 16873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16872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16868
게임 속 등장하는 로봇, 현실 개발은? file 2017.05.24 이현승 16865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6863
GAIC-MUN의 주인공은 나야 나, 국제세계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의UN file 2017.08.30 손채영 16863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16860
토트넘 FC, 맨시티 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1 file 2019.04.29 이지환 16855
매주 주말, 경복궁에 특별한 해설사들이 뜬다! 청소년 문화단 file 2017.04.22 박세은 16855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6849
애완견,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2 file 2017.11.08 최나연 16846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1 file 2018.06.19 박주환 16840
일본에서 한국을 보다 2 file 2017.02.25 임지연 16836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168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