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by 4기김경미기자 posted Mar 23, 2017 Views 98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봄과 함께 찾아온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감시하는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서울의 공기품질지수(AQI)179를 기록했다. 서울은 AQI 160인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대기오염수준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대기를 오염시킨 미세먼지 중 많은 부분은 지난주에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IMG_201.jpg

△ 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서울 광화문 하늘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경미 기자]


이달 3 ~ 15일에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했다. 15일 양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요한 행사 때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맑은 하늘이 사치품이 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맑은 하늘은 사치품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스모그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양회 기간 동안 중국 베이징 등의 미세먼지의 농도가 낮았으나, 리 총리의 답변이 무색해질 정도로 행사가 끝나자마자 농도가 급증했다. 이는 중국의 국가 중대 행사인 양회 기간에 철저히 이뤄졌던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가 양회 종료 이후 다시 허술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생긴 미세먼지는 지난 주말에 베이징 등 중국 주요 지역의 대기 질을 크게 떨어뜨렸으며, 이것이 다시 북서풍을 타고 한국에 날아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박기홍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미세먼지 발원지인 중국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대기 확산이 원활하면 대기가 정체된 서울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후 21일 중국의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일본 등이 중국발 스모그에 불만이 많은데 이에 대해 배상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공기 오염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는 확실히 노력하고 있고 개선 및 해결 노력을 하고 있다."라 답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이 더 많은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누리길 희망하며 이런 결심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국 공기 오염이 주변국에 미치는지에 대해선 더 많은 과학 및 전문 방면의 연구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경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829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798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0873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9363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2299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765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417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6934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6942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9745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15890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7463
日 불매운동, 끝까지 간다 file 2019.08.26 최은서 13237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451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9457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490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9708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4258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6376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787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6321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391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0240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7238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4475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0240
反 중국 넘어 反 아시아 감정,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하는 또 다른 부작용 file 2020.04.02 차예원 11182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4539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9308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1484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075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3891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6673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3135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4624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3111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0915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9879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4392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3774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0607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915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9076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3207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924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1496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9118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2033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6172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6871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70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