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by 송은지 posted Aug 01, 2014 Views 223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우리들 중에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담배에는 최루탄에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 발암물질인 니코틴, 아스팔트의 재료 타르 등의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살행위라고 까지 불리는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청소년 흡연 문제는 끊임없이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138월 국회의원관에서 열린 청소년금연정책토론회에서 “10년 전 70%대였던 성인 남성 흡연율을 시민단체·전문가의 도움으로 201147.3%까지 낮췄지만 남자 중학생 흡연율은 9.8%, 남자 고등학생 흡연율은 22.4%로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청소년 흡연실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 흡연 문제는 해결해야 할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청소년 흡연의 원인은 호기심, 친구의 권유도 있겠지만 스트레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실제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에서 20038월부터 2개월간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구, 경북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기흡연 경험률과 관련 요인을 분석하고자 조사를 하였다. 흡연동기에 대한 응답결과 호기심20.2%로 가장 높았고, ‘친구의 권유9.0%, ‘스트레스 해소6.2%로 나왔다.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습관 때문에53.1%로 가장 높았고 스트레스 해소26.5%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치열한 입시, 시험경쟁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흡연이란 어쩌면 이러한 삭막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씁쓸한 일탈이었는지도 모른다. 청소년들의 조기흡연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 조기흡연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

 

청소년들이 담배를 얻기까지의 경로가 너무 쉽다는 것도 문제의 원인 중의 하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3년 청소년 건강형태 온라인조사 결과 담배를 피는 청소년 중 절반은 담배를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배 구매 시도자 중 76.5%는 구매 당시 별 노력없이 쉽게 살 수 있었다고 답했다. 청소년 흡연에 대한 국가의 정책과 단속이 부실하다는 증거이다. 정부는 담배구입처에 대해 담배를 구입할 때 미성년자 단속을 강화시켜야 하며 이를 어길 때 엄격한 처벌로 대응해야한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청소년 흡연 문제가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기대해 본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312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136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4619
중국인 관광객, 있다 없으니까 4 file 2017.03.24 이동욱 10589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까? file 2018.07.25 오명석 10587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10584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1 file 2017.09.01 최나연 10582
계속되는 폭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2018.07.25 김성백 10578
가격제도,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7.07.26 박다혜 10574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 file 2018.08.02 심윤지 10571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10569
20%대로 추락한 아베 지지율, 장기 집권에 "빨간불 " 2 file 2017.08.09 이진하 10568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10565
원전 찬반집회가 울산에서 열리다 2017.10.10 박채리 10564
겨울철 끊이지 않는 레저스포츠사고,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3.01 강민지 10558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0546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0543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0540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0537
또다시 다가온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file 2017.11.22 김서영 10535
한중관계, 깊어지는 감정의 골 1 2017.05.21 유승균 10534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10531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0531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10529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 대규모 "사드 배치 반대" 집회 1 file 2017.09.12 김승만 10527
명성이 떨어져 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뒤에 사이버 먼데이? file 2019.01.07 이우진 10525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층 근로빈곤율 2018.11.12 전고은 10515
보이저 2호, 태양권 계면 벗어나다 file 2018.12.24 김태은 10514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10509
여러분은 ‘Burn out'으로부터 안전하십니까? 1 file 2017.10.25 서유니 10508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10507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10507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하라는 대학로 제20차 태극기집회 file 2017.10.26 문서연 10505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0501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0498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10498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10496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10496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10496
청소년, 권리를 외쳐라! - 'Be 정상회담' 성료 2 file 2017.10.23 김현서 10492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0491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10490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10488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0487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10486
계속되는 소녀상 수난, 대책 서둘어야... 3 file 2017.03.13 박현규 10480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0477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10476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가 2 2018.07.25 임서정 10475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0472
매년 10월 25일 독도를 천명하다. file 2017.11.10 이윤빈 104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